안녕하세요 항상 톡톡을 즐겨 보는 아낙입니다.
제가 5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 결혼할때 서로 검소하게 하자고 해서 저희 함도 안받았구요
신랑쪽에 해주는거 있잖아요..그거 친척들 이불값빼고 전부다 해드렸구요..
집 장만할때도 저희 쪽에서 돈 보탰습니다.
신랑이 결혼해서 치아교정에 들어갔습니다.
부모님 치아가 다 엉망인지라..(특히 시엄마..교정치료했음)
병원에 갔더니 치아교정 안하면 10년안에 턱관절에 이상 생겨서
못쓴다고 하더라구요..턱도 잘 안맞거든요..아시는 분을 아실꺼예요
딱.딱 소리나는거,,턱에서..
총 비용이 600넘는데요..저희 사실 돈이 없거든요..
같이 맞벌이 하지만 한계가 있잖아요.
시댁에서는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사실 돈 줄꺼라 생각도 안했어요..
암튼 이정도 하구요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맞벌이 합니다. 아직 돈벌어야하구요
제가 퇴근시간이 6시30분이지만 절대 이시간에 못갑니다..
토요일에도 바빠서 일합니다. 물론 퇴근시간 일정치 않습니다.
빠르면 3시 늦으면..대충 아시죠..
신랑도 물론 평일 5일중에 3일은 야근합니다.
특히 신랑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지요
물론 반찬은 밤에 싸놓고 잡니다. 더군다나 입에 교정치료중이라..
딱딱한 건 못먹습니다. 치아를 3개를 뽑은 상태라 많이 힘들어합니다.
문제는 저번주 토요일 시댁에 갔습니다. 시부모님이 집에 오후 저녁 7시에
집에 도착한다고해 서 그 시간에 맞추어서 간거지요.
제가 요즘 많이 힘들고 피곤해서 입술이 다트고 수포생기고
입안에 구내염이 생기고..암튼 그래요..
시댁에갔는데 시 어미니 저한테 그러더군요
오늘 회사 안갔냐고..(간만에 저 쉬었습니다.)
그랬다고 했습니다..시어머니 왈
"쉬는 날이면 집에 일찍와서 청소도좀 하고 집좀 치우지 뭐하는데 이렇게 늦게오냐"
저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저 그동안 미루던 은행일 보았구요. 아파서 병원도 못갔는데 병원 2군에 갔다오구요
신랑은 교정 때문에 병원갔다오구요...
그날 저희 새벽 1시에 집에 왔습니다..
저는 집이 서울..시댁은 경기도 광주 입니다..
안보내주시더라구요..휴...
더군다나 주일날은 저희 교회갔다옵니다.
시어머니가 교회갔다가 곤지암에 있는 밭에 물주러 오랍니다.
밭매러 오랍니다..지금까지 결혼해서 주말에 쉰적 없습니다.
시댁 제사에 시댁에서 평일에도 오라해서 가고..
정말 쉬고 싶었거든요...밭은요..시부모님이 취미생활로
그냥 작은 텃밭식으로 합니다.
더군다나 집에 도련님도 있습니다.
여자한테 완전빠져서 부모도 형제도 등돌린..아주 ***입니다..
심지어는...집에서 5분정도만 가면 은행있어요
시어머니는 서울에 있는 아들한테 전화해서 은행좀 가야겠다고
집에 오랍니다..헉...
은행에 돈도 입금해야하고..세금도 내야하니까 받으러 오랍니다..
신랑이 동생 시키라고 집에서 노는애좀 시키라고 하니..
학교 다니느라 바쁘답니다..공부하느라 힘든애를 어떻게 시키냐고..
도련님..대학생입니다. 재수하면서 여자 만나 부모 속이고 돈 타가서
학원 안다니고 놀러다니다가 지방에..저 산속 깊은 대학 들어갔습니다.
흔히 말하는 돈만 주면 들어가는 대학..
그냥 두서 없이 썼습니다..답답하기도 하고..
결혼생활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앞으로 막막하네요..
한가지더..신랑지금까지 살면서 고등학교때 할아버지 제사 딱 한번 갔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도 안갔다고 합니다..
오랍니다..제사..큰 외삼촌 댁으로...
신랑도 의아해 합니다..지금까지 10년정도 제사안가다가
왜 갑자기 가는지 모르겠다고..참고로 평일 이었습니다.
그다음날 새벽 3시 넘어서 집에 왔구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