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이 이런건가요?
6개월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먼저 그 남자가 좋아 연락하다 사귀게 됐는데
연애 초반엔 사귀면 사귈수록 그 남자가 별로고 맘에 들진 않았지만
곁에 두고는 싶은 욕심에 헤어지진 않았습니다.
그 당시엔 그 남자가 좋지 않으니까 당연히 행동으로 바로 옮겨지더군요.
한달동안 만나주지 않은적도 있었고 연락오면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지금와서 생각한건데 정말 미안하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건가요?
초반에야 그랬지만 사귀면 사귈수록 그 남자의 진가를 알게되고
점점 좋아지다 사랑하게 되버렸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남자도 느꼈는지 3~4개월동안은 아주 불타올랐죠.
사귀면서 3번정도 헤어졌는데 다 그 남자가 붙잡았어요.
그러고 한달전에 큰일로 또 다시 헤어지게 됐죠.
거짓말한걸 들켯거든요..그 남자가.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이번엔 정말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는 길을 택했습니다.
정말 그 남자가 좋지만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좋으면서 헤어지자고 한 저도 잘 못 있지만 전 그러면 그 남자가 당연히 절 잡아줄거라고 믿었죠.
근데 그 남자가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몇날며칠을 울며 지새고 이건 아니다 싶어 헤어지고 일주일 뒤 다시 붙잡아서 여태까지 사귀고 있는데
문제는 다시 사귀고 난 후인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에도 그 남자가 약간 변한걸 느낄수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아니였던거 같애요.
전엔 일어나자 마자 전화해주고 꼬박 학교가라고 챙겨주고
밥 먹었냐, 어디냐, 왜 연락안하냐, 왜 전화 안받냐. 하던 사소한 것들이 없어졌습니다.
심지어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 조차.
물론 자주하면 좋진 않지만 다시 사귄후로 들은적이 없네요.
며칠전 저희집에 놀러왔어요.
그것도 다시사귀고 처음보는거니까 한달만에 만나는 겁니다.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문자, 통화 수발신이 다 삭제되있는 겁니다.
예전에 그런걸로 많이 싸웠거든요.
그래서 별거 아닌데 제가 뭐라고 할까봐 지웠다네요.
그 남자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집착이 심해지는걸 느껴요.
한편으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도 그러지 말라고 할 정도면 심하긴 한가봐요..ㅋ
그래서 자제 하긴 하는데 그 남자가 거짓말을 하도 해서 뭐든지 의심이 갑니다.
언제는 하루종일 연락이 없길래 그 남자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 시간이면 잘 시간인데 왠지 안자는거 처럼 느껴지는거있죠.
전활 했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받는겁니다..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물어봤는데 아침일찍 아버지랑 같이 나왔데요. 아버지 볼 일 때문에.
급하게 나오느라 씻지도 않았다고 그래서 연락을 못했데요.
정말 단 1분이라도 없엇을까요?
또 한번은 제 폰으로 해서 받지 않아 몇시간 뒤
엄마폰으로 전활 했는데 또 아무렇지 않게 받더군요..
그때도 후배와서 깬거라고.. 하더라구요.
이 남자 가면갈수록 핑계에 변명만 늘어가는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절 사랑한다는걸 못느끼는거 같구요.
다시 사귄후로 데이트도 못했습니다.
자금 사정도 있겠지만 존심 때문인지 그런거 말 절대 안하구요.
지금 제 남자친구 모습이 연애초반 제 모습같아서 정말 무섭습니다.
당장에라도 제 곁을 떠날거 같은 불안감에 초조하고
사겨도 사귀는거 같지 않고..
200일날 서운한거 다 말하려고 하는데 문자가 늦더라구요. 게임하느라고...ㅡㅡ
서운하다 하면 이유는 묻지 않고 아잉 애교로 넘기려고 하고..
도대체 이 남자 뭘까요?
제가 싫으면 헤어지자고 하는게 옳은게 아닌가요?
왜 옆에 붙잡아두고 절 더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권태긴가요..?
요즘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ㅜㅜ...
연락한다고 해놓고 지금도 연락없고.. 죽여버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