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도 글을 올렸다가 1시간만에 지웠는데
다시한번 올릴께요
저는 보통 여자들보다 털이 많은 20살 여자입니다
몸의 90%는 털이 있다고 봐요 팔 다리 손등 방등 손가락 발가락위 등 배렛나루 등등...
90%전부가 막 길고 그런게 아니라 잔털도 있고 그런데
잔털치고는 조금 까맣고 약간 티가 난다고 할까? 여하튼 그래요
어릴적에는 제가 털이 많다는걸 몰랐는데 사춘기가 오면서 제가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사복을 입는곳을 나왓는데
교칙상 반바지를 못입어 3년동안 긴바지만 입고 다녔더니
털들이 더욱더 잘자랐고 요즘도 계속 자라고 있는듯해요
남들이보면 헉~!하고 놀랄정도로 많아서 다들 제 다리털을 보고 물어봐요
스트레스 안받냐고 제모하라고들하는데
저는 솔직히 스트레스도 안받고 제모하고 싶은 생각도 없거든요
제가 피부가 약하고 왼쪽 다리같은 경우는 태어날때부터 부분적으로 원래피부색보다 하얀곳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왼쪽다리에 하얀부분은 온도에 민감해서 춥거나 너무 더워지면
보라색이나 빨갛게 변하곤 해요
나름 제 피부를 보호하기위해 털들이 많은것 같다고 정의를 내렸어요
그런데 우연히 털많은 여자들에 대한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게 되었어요
제 주변 사람들은 제 다리털을 보면 즐거워 하고 밀지말라고 하고 나름 좋은 반응이거든요
하긴 절 알고 있어서 막 뭐라고 하지 않았을수도 있는데 진심으로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처음에 말했듯이 몸의 90%정도가 털이기에 제모를 하려면 진짜 광범위해서
제모할 엄두도 안나고 돈도 엄청 들것 같아요
전에 올렸을때 제모를 안하겠다고 하니까
그건 본인의 자존심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해야하는것이 아니라
여자가 화장을 하듯이 에티켓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예절이라고..
그말을 듣고 그런가...?하고 생각해봤는데 그게 예절이나 에티켓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솔직히 전 그냥 제모안하고 살고싶은데
그냥 제가 그대로 다니면 전에도 말했던것 처럼
저도 모르게 사진이 찍혀 인터넷 엽기싸이트에 제사진이 돌것만같아서 걱정이되요
솔직히 제가 무슨고민을 하는지 저도 잘모르겠는데
음.. 털많은여자에 대해 이야기좀 해주세요 (너무 상처주지는 마세요 ㅠ)
성별을 밝히면서 해주셨으면 더 좋겠어요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자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아래 사진은 제 다리털 사진이예요
절대 팔아니고 다리털입니다 친구가 각도 조절을 잘해서 잘나온거 뿐이예요
지금은 조금더 무성해 졌어요~
--------------------------------------------------------------------------------저도 길을 가다가 보면 저보다 다리털이 많은 남성분을 찾기가 매우힘든건 사실이예요 댓글들을 보니 다들 밀으라고 하시는데 나름 제 다리털 보기보다 안흉해요 털도 고르게 자랐고 나름 규칙적이고 가지런해요 규칙적으로 자랐다고할까? 그리고 나름 촉감도 좋은데... 그리고 제생각을 조금만 써볼께요 위에서 말했듯이 (안했나?) 전 제다리털을 콤플렉스나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장점이나 매력포인트로 보거든요 제가 친구들을 사귀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요 친해지면 엄청 유쾌하고 그런데 그 친해지는 과정이 힘든얘들있잖아요 제가 그런타입인데 털이 어느정도 친구들과 가까워지게 해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쉽게 잊혀지지 않고..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밀지말라고 하고 개성이라고 해서 그런지 더욱더 제털을 아끼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는 보여지는것 남들의 시선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잖아요 외모지상주의 그런것도 조금있고 그래서 성형들도 많이 하고 꾸준히 꾸미고 가꾸잖아요 그런데 전 지금 제자신에 만족하고 나름 행복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그렇게 보여지는것과 그런것에 의해 제자신을 바꿔간다면 언젠가는 제자신을 잃을것 같아요 (이렇게 말했더니 에티켓과 예절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털이 있는절 좋아해주던 사람도 있고 어딘가에는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몸의 90%가 털이기에 제모하기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피부도 약해서 아무 약이나 쓸수도 없구요 아 그리고 어떤 분께서 검사 받아보라고 하셨는데 저도 병원에 가봤어요 의사선생님께서 호르몬 검사를 하자고 하셨는데 피를 뽑아 4가지 검사를 한다고 해서 그냥 도망 나왔어요 (피뽑는게 너무 무서워서 ㅠ) 다른 부위는 괜찮은데 그냥 다리만 조금 걸리네요 주변 사람들 시선을 신경을 안쓸려고해도 어쩔수 없이 신경이 쓰이네요... 아~ 무슨말을 하는건지 ㅋㅋㅋㅋ ----------------------------------------------------------------- 댓글들을 쭉읽다가 솔직히 울컥해서 조금 울었는데요 제모를 하라는 말이 슬픈것보다 그냥 같은말이라도 참.... 몇몇분이 이야기 하신것 처럼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맞는것 같아요 전에 병원도 한번 가봤었는데 그때 난포가 많다고 하기는 했거든요 다시한번가서 검사 받아봐야겠네요 그냥 댓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익명성의 무서움을 어느정도는 알것같아요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 저의 생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