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원래 다 변하는지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저 이제 겨우 3개월됐는데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이 다혈질이고 한성질 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별날 줄은 몰랐네요.
평소엔 명랑한 성격이라 주윗사람들한테는 잘하는데요,
결혼 하고나서는
스트레스 받거나 화가 나면
그 원인이 외부적인 것에 있어도
다 제탓으로 돌리면서 저한테 화풀이를 합니다.
회사일에 문제가 생기면 다 니탓이다
너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이런식이구요,
남편이 늦둥이로 자라서 자기 멋대로 하는 경향이 강한데다가
의심도 많고 계산적입니다.
자기한테 도움되는 것만 잘해주고
자기가 먼저 이해하고 감싸줄은 모릅니다.
둘이 있을때 욕하고 손찌검해도 미칠판국에
화나면 사람들있는데서 있는 욕 없는 욕 다하고 완전
사람 개망신 시키네요....
술담배도 안하는 사람인데 맨정신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사람들 있는데서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그러면
사람 많은데서 개쪽 당해봐야된다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저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이 사람만나서 이런 험한 경우 처음 당하다보니까
몇달을 시달리고 노이로제에 미칠지경입니다.
화낼일로 화를 내면 저도 대화로 풀거나 서로 이해를 하겠지만
저한테 그러는거보면 꼭 제가 살인이나 범죄나 지른 그런
죄인인가할 정도입니다.
저 외동딸로 부모님이 어렵게 낳으셔서 진짜 기집애 소리한번
안듣고 자랐는데....... 이게 무슨 꼴인지.
외롭고 마음 여린 저한테 따뜻하게 대해주길래
믿고 의지하다가 결국 이렇게 후회하네요.
이런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피곤하고 힘들다는 사람이 관계는 매일매일 요구합니다.
피곤하다고 미칠듯이 화내는 사람이
관계할때만 ......
제가 성욕구 해소용인지, 인형인지, 장난감인지.......
일적인거 스트레스 푼다고 화상채팅에 야동도 동물이랑
별의별꺼를 다 보더이다.....
사정상 식은 올리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는데
온갖 생각이 다드네요.
대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 한번 안해보고
세상 물정모르고 무턱대고 결혼이란걸 한건 아닌지.....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 기어이 해놓고 이제와서
저사람이 저런사람이다....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이 별난 성격을 어떻게 맞춰야할지......
화가 난다고 합리화해서 여자를 때리고 욕하는게
사람이 할 짓인지....
제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은 말로 타이르고 얘기도해보고
그런 행동이 잘못된거라고 백번 말해봐야 그 순간에
미안하다 다시는 안그런다 말뿐이지.....
소용없네요.......................
대화도 안통하고....
헤어지면 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