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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저리 뉴우수~~~ (펌)

쁘미 |2003.06.03 14:48
조회 2,396 |추천 0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애정관련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여의도에 사는 Y씨는 막 사귀기 시작한 L양에게
보고싶다는 메시지를 남긴뒤
그녀의 답변을 간절하게 기다렸지만
세시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자
절망한 나머지 휴대전화를든체 옥상으로 올라가 그만,
휴대전화의 안테나를 길게 뽑았다고 합니다.

아, 이거 혹시 수신 안되는거 아냐, 이거?

하지만 안테나를 뽑아도 아무 소식이 없자
이제 정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Y씨는
결국 옥상난간 끝으로 걸어가 그곳에서 그만 몸을!!!
비비꼬며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아~ 왜 연락이 안 와~

그리고 삼십분 후 마침내 그녀에게서 연락을 받은 Y씨.
하지만 기쁨의 순간도 잠시,
Y씨는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옥상에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그만!!!!!!!!
개다리 춤을 췄다고 합니다.

아싸~ 데이트 하러간다!

이상 11시 10분 언저리 뉴스였습니다.





계속해서 뉴스 속보입니다.
최근 사랑의 불길에 휩싸인 L씨는
오늘 오전 목욕을 간 사이에 도착한 Y씨의 메시지를 뒤늦게 발견,
숨이 멎을 듯한 반가움으로 인해 한동안 호흡에 곤란을 겪던 중
결국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딸꾹질을 했다고 합니다.

(딸꾹~)빨랑 답메세지 보내야지..(딸꾹~)

간신히 딸꾹질을 멈춘 L씨는
부랴부랴 답메세지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담담하고 따뜻하고 간결한 문장을 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
L양은 결국 자신의 부족한 글짓기 실력에 한을 품고
조용히 자신의 방에서 잘드는 칼 한자루를 찾아서 그만!!
연필을 깎았다고 합니다.

그래, 일단 종이에 써서 문자 메시지로 옮기는 거야.
이후 화장을 하고 옷을 고르느라 너무 늦게 집에서 나온 L씨는
급히 골목길을 달려나가다가 그만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택시를 피하지 못하고!!!!!!!!!
잡아 탔다고 합니다.

아잉~ 모르겠다, 택시비가 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어.
아저씨 대학로요, 빨리요~

이상 언저리 뉴스 속보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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