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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얘기하다가 되려 호되게 당한사연

귀신아저리가 |2007.07.11 03:07
조회 1,685 |추천 0

24살먹은 처자입니다.

몇일전 있었던 웃지못할 헤프닝이 있어서 생각나서 적어올립니다...ㅋㅋ

음~얘기가 조금 길어질수도 있어욜..ㅎㅎ

애인과 애인아는형들(저도아는 오빠임!)과 같이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1차는 호프집~ 2차는 꼬치집 3차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을 찾았습니다.

족발을 시켜놓고는 한참 얘기하고 놀았더랬죠~

별의 별얘기를 주제삼아 얘기하던도중에..

갑자기 귀신얘기가 나왔드랬죠~

각자의 경험담이며~ 주워들은얘기며~ 한참을 하다가~

제가 몇일전 겪은 일을 얘기해줬드랬죠~~

꿈얘기는 즉 이러했습니다.

 

제가 가위를 잘눌려서 그날도 어김없이 가위눌릴듯한 오싹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니라 다를까 누워서 한참동안 가위눌림에 시달리다가 엄마에게 구조요청을 하였죠..

속으론 ' 엄마~엄마~ ' 라고 불렀던게, 표현상 ' 으으~~으으~~~' ㅋㅋㅋ

가위 눌려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절대로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ㅜㅜ;

그러다가 갑자기 ' 이히히히히~~ 이히히히~~(귀신의 웃음소리 ) '가 나는게 아닙니까...

점점 가까이 들려오길래, 식은땀 주루룩 흘리고 있었더랬죠...

그러다가 눈을 딱 떴는데 누군가가 방으로 스윽 들어오는겝니다.

' 휴~ 다행이다 엄마가 깨워주러왔네.. ' 이러곤 엄마에게 ' 으으~~으으~~ '

이랬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제앞에 딱와서 쪼글셔 앉으시더니..

당췌 깨워주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엄마가 왜저러고 있지..? 내가 가위눌리는걸 모르는가?

이러면서 더크게  ' 으으~~ 으으 ~ ' 했습니다.. 그러자...절 그냥 쳐다만보시고..

도통 깨워줄 생각을..안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안간힘을 다하여~ 얼른 몸에 힘을 팍! 주면서

엄마 나좀 깨워줘!!!!! 이렇게 소리치곤 다시 가위눌림에 당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응~ 이러곤 제 침대옆으로 와서 걸터앉으시는겁니다...

아~ 어찌나 답답하던지 - _-;; 엄마가 오늘따라 왜그러나 싶기도하고, 괜히 밉기도하고...ㅠㅠ

그렇게 한참을 발버둥 치다가 잠이들었나봅니다... 그래서 자고일어나니 아침.... -  _-;;

엄마에게 냉큼 다가가 따졌습니다..

' 엄마! 어제밤에 왜 안깨워주고 그냥갔어 ㅜ_ㅜ;; 나어제 가위 심하게 눌렸단말이야.. '  이러자..

엄마가 하시는 말씀...

' 이가시나가 미쳤나 , 엄마 간적없다 ㅡㅡ;; 먼소리하노?!! '

' 헉......................그럼 어제 ...그사람...누구야.....???????????????????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귀신..................헉...............ㅠㅠ;;

그렇게 호되게 밤새도록 귀신에게 놀림을 당하고는....

그 꿈얘기를............ 지금 이 술자리에서...해버렸지용.....

 

 

 

그러자... 다들 소름돋는다며...그러더라구요...

그렇게 그날 한시간넘게.. 오고가며 귀신얘기 주거니 받거니 했던게 화근이었습니다...

야당을 빠져나와 집에가는길에...애인집이 먼저라서 그날은 택시를 타고 가는길에 애인내려주고,

그택시를 타고 전 쭉 가고있었죠...그렇게 집앞에 도착을했는데..

그날따라.. 1층에 불이 꺼져있는겁니다... (원래는 엘리베이터 앞에딱 서면 불이자동으로 켜짐..)

아....안그래도 무서워 죽겠는데.. 미치겠는겁니다...

그래서 애인한테 전화해~ 이랬더니 전화가왔는데.. 이인간이 글쎄...전화로..

' 이히히히히~~ 으흐흐흐흐~~ ' 이러면서 귀신웃음소리를 내는게 아닙니까...ㅜ_ㅜ;

도저히 혼자서 엘리베이터는 엄두도 못내겠드라구요...

그래서 경비아저씨한테가서 부탁을해서...12층까지 같이 타고왔죠...ㅎㅎ

그것까진..좋았습니다..... 집에들어와서 씻고 잠을 청하려하는데....

아.................이건뭐... 내가 공포영화 주인공도 아닌데...

어찌나 무섭던지... 누워서 눈을감는다는 자체가 미치겠는겁니다 아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ㅋㅋ 결국은....

큰방에 가서.... ' 엄마.....................ㅜㅜ 엄마........ㅜㅜ '

' (눈비비시며.. ) 으응...왜...? '

' 엄마 나 도저히 무서워서 혼자못자겠엉...ㅜ_ㅜ;;같이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제가 어렸을적부터..워낙 자주 가위눌림당한걸 알다보니까...

흔쾌히..ㅋ 제방에 와주더군요...

그래서 그날은 엄마품에 딱 붙어서 엄마안고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가위 많이 눌리시거나...또... 다큰나이에.. 엄마랑 같이 자보신분들..ㅋㅋ

있으신지용...? ^^;;

기가 약해서 그런다는데...ㅎㅎ 글쎄요... 암튼...귀신은 존재할꺼라는거..ㅠㅠ;;ㅋ

귀신님들~~ 제발... 저 잠좀 맘편히 잡시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박xx씨~ 한번만더 니 뒤에 귀신있다느니 엘리베이터 천장에 귀신있다느니 그런얘기하면,

가만 안둘꺼야!! ㅜ_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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