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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플랫폼에 떨어지신 아저씨를 구했습니다.

브레드핏 |2007.07.11 19:15
조회 85,625 |추천 0

ㅡ_ㅡ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아저씨와 함께 황천길로 갈뻔했네요 ...

 

휴~~~ 젊은 혈기에 했지만 지금도 가슴을 쓸어 내린다는 ...

 

어제 서울 ㅇㅇㅇ대역 에서 친구와 술한잔 먹고 ..  지하철을 타려고

 

의자앉아 기다리고있는데 ...

 

저기 저쪽에서 술 만취 상태로 걸어 오는 아저씨를 발견 ...

 

속으로 위험한데 ...하면서도 그냥 신문을 읽고 있었죠

 

술취해서 팔자 걸음에 거의 눈을 감고 걷고 있던 아저씨 (--)

 

제 의자 앞쪽 땅바닥에서 드러누워 주무시더군요

 

한 3분쯤 흐른후 갑자기 일어 나시더니 비틀브틀 걸어 열차 앞쪽으로 걸어 가시면서

 

무슨 노래를 막 부르시는데 -_- ;; 

 

속으로 공공장소에서 저런 모습 넘 보기 안좋네 이럼서 .. 신문을 읽고 있었죠

 

몇 초 흘렸나 ...

 

억~~~~~~!! 소리와 함께 아저씨 지하철 플랫폼으로 추락 ~!!!!

 

사람들 비명 ~!!  어떻게 어떻게 -_- ;;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 들리고 ( 잠깐 망설였음 )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플랫폼으로 뛰어 드는 저 ~~~

 

지하철 오는 소리 들리며 저와 아저씨에게 돌진중 ㅜ.ㅜ ;;

 

제가 체구가 좋고 건장한지라 .. 아자씨를 들려고 하는데

 

술먹고 뻗어서 들지를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 아저씨 발을 간신히 플랫폼에 올렸더만

 

여기저기서 아저씨 넥타이며 옷이며 발을 끌어올려 주시는 사람들 ( 젊은 학생들 / 누님들 /아저씨들)

 

지하철 충돌위기 -_-;;; 저만치에서 지하철 나를 향해 돌진중

 

급제동 ;;;; 끽~~~~~~~~~~~~~~~~~~~소리 엄청 크더군요

 

그 짧은 시간에  별에 별 생각 다 들더군요 ~~

 

올라갈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플랫폼 밑에 기어 들어가 숨었습니다

 

바로 옆에 지하철 지나가고 ;;;;

 

누워서 덜덜덜 ~~~ 떨고 있는 나~!!!!

 

사람들 무슨일이냐며 난리 나는 소리들리고 ~~

 

밑에 누워있는데 괜찮냐고 소리치는 사람들 ...

 

덜덜덜 떨면서 ~~~~~~ 괜찮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누워서 기다리는데 ...  지하철이 지나간후

 

사람들에 의해서 제가 구조 되었습죠

 

역무실가서 이것저것 캐 묻는 철도 공무원들 ~~

 

아저씨는 병원에 실려 가셨죠 ~~ 오늘 전화 왔는데 갈비뼈 세대가 나갔다면서 ...

 

그 부인 되시는 분이 너무 고맙다고 ~~ ( 완전 민망했음다 )

 

하여튼~~~~~~~~~~~~~~

 

아직도 덜덜덜 입니다 ...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

 

그런일 생기면 절대 위로 올리려고 하지마세요 ...

 

제가 아저씨 올릴라다가 황천길 저 혼자 갈뻔했습니다

 

그럴땐  플랫폼 밑에 숨는게 가장 현명한 일일듯  ㅠ_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7.07.11 19:23
이글이 사실이어서 뉴스에서 다시한번 뵙으면 좋겠습니다 ^^
베플good!!|2007.07.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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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07.14 00:02
당신은 한사람을 구한게 아니라 한가정을 구한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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