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로 처음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올해 23살인 여자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일하다 한 일주일 전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한 2~3주 정도는 쉴 생각이었죠;;;
그러다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겁니다
솔직히 그 친구가 남자 보는 눈이 상당히 낮습니다;;;ㅋㅋㅋㅋ
그 친구 말로는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다 하길래 ㅋ
진짜 솔직히 별 기대 안했습니다 ㅋ
제가 볼땐 그냥 그럭저럭인데 항상 그 친구 눈엔 킹카였으니까요;;
그래서 걍 소개팅은 무슨 ㅋㅋㅋ 걍 나가서 술이나 한잔 하다 들어오자;;;
그런 맘으로 나갔죠
그런데 오홀~ 정말 이 남자 괜찮았습니다
첫눈에 반한건 아니지만 그냥 친구 말듣고 기대를 안하고 간 상태라 생각한거보단 괜찮다 싶은 맘이었죠
그리고 그 술자리가 딱 소개팅자리는 아니고
걍 아는 사람들과 먹는 술자리 그런 분위기였죠
그남자랑 저 제 친구 이렇게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남자랑 저 그리고 제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 또 다른 아는 언니네 커플;;;
그렇게 저까지 6명이 술을 먹는거라 소개팅 분위기 솔직히 나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이남자 갑자기 화장실을 가더군요
그래서 걍 그런갑다 했는데 아는 언니 남자친구분이 제게 그러더라구요
저놈 좋은놈이라고 ㅋ 매너도 좋고 그런다고 ;;지금도 술먹었는데 처음보는 여자앞에서 담배피는거 아니라고 화장실가서 담배핀다고 화장실 간거라고;;;
솔직히 쫌 감동까진 아니고 그냥 기분 좋더라구요 조금더 호감으로 보이고
솔직히 여자도 아니고 남잔데 화장실가서 담배 필 이유 있겠냐 싶었거든요 ㅋㅋ
그냥 담배 한대 핀다고 말하고 피면 될거가지고 화장실을 가서 핀다길래 ㅋㅋ
그러다 자리를 옮겨서 술을 한잔 더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그 여섯명 그대로;;;
술을 먹다 전부다 막 기분 업로드 상태고 다들 좋아라 좋아라 하고 있었죠
그러다 게임을 하게 됐는데;; 저 게임에 은근히 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해서 제가 걸리는적 거의 없는 편이거든요;;;;ㅋㅋㅋ
근데 베스킨라빈스를 하자는 겁니다 ;;;
그거는 약할수밖에 없는거죠;;;
사람이 짜고 하는것도 많고 한명만 몰아주는 경우도 많으니;;;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안걸리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좋아라 좋아라 하고 있는데 제 옆에 그남자 앉아있고 그남자옆에 그 언니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27. 28. 29를 외치는겁니다;;;
그럼 당연히 그 남자 30할테고 저는 31;;;; 제가 마셔야잖아요 ㅠㅠㅠㅠ
그래서 걍 에씨~ 막 이러는데 갑자기 그남자 자기 술잔 들더니 벌컥벌컥 마시고 아 배불러 하는겁니다
솔직히 그순간 바로 이해안됐습니다 ㅋㅋㅋㅋ
흑기산가?ㅋ 그생각하려던 참에 친구가 그러더군요
오오 멋져멋져~ ㅋ 저 안마시게 하려고 숫가 31까지 혼자 외치는거냐고;;;;;
그순간 그렇구나~ 멋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놈아 된놈이네?ㅋ그생각했습니다;;;;
참 많이 호감으로 바꼈죠;;;;;
그렇게 술 먹고 다들 놀다 얼큰히 취해 모두 집에 가고
저와 그남자 ;;;
가까운 공원에서 이야기를 더 했습니다
술도 둘다 조금 먹은 상태라 더이상 술 먹기는 오바질이었고
새벽 2시가 넘은 상태라 커피숍가기도 쫌 그래서 걍 이야기 하는데
이런 저런 이야길 하는데 사람 참 괜찮더라구요
저도 많이 챙겨줄줄 알구요
그러다 공원 운동장에 한바퀴 도는데 멀리뛰기 하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장난으로 뛰어보라 시켰더니 정말 뛰려고 도움닫기 하는곳으로 성큼성큼 가더군요
그래서 걍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제가 서있는 자리를 자기가 넘으면 우리 사귀는거다?이러대요;;
순간 당황해서 말도 몬하고 있는데 갑자기 샤샤샤샤샤샥 뛰더니 제가 서있는 자리 슝 넘더라구요;;
솔직히 먼 거리였는데 넘어버리길래 당황해서 일단;;튀었습니다 ㅋㅋ
그냥 막 혼자 걸어갔죠;;;;
그렇게해서 사귀게돼고 그사람이 경호쪽 일을해서 10시반이 돼야 퇴근을 합니다
그렇게 한 3일 밤에 만나 대략 1시나 2시까지 놀다 들어가고 했죠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어요
만나면 저를 항상 먼저 챙겨주고요 제 의견에 다 따라주고요
근데 이남자 갑자기 이런말을 합니다;;
지금 하는일은 돈이 얼마 안된다고
그남자 자기 힘으로 스스로 가게 하나 차리는게 꿈인데
다른 지역에 일자리가 좋은게 나왔다고 그래서 돈을 벌고 싶다고;;;
그말 들을때까지 다른지역으로 가면 만나기 힘들겠다는 생각만 했죠
기차타고 대충 새마을호타고 가면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로 간다 합니다;;
그래서 만나기도 힘들겠다 머 그런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말 합니다
그냥 서로 편하게 오빠 동생 하는거 어떻겠냐고;;
떨어져있으면 자주 못만나니까 서로 힘들다고 짜증내고 싸우고 그럴텐데 그러다보면 서로 심한말도 하게 돼고 서로 안좋은 기억으로 헤어지게 될텐데
차라리 그러느니 편하게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합니다
이 남자 저 정말 아껴줄줄 알고 저랑 함께 있으면 두근거리는거 저한테까지 느껴졌습니다;;
같이 술을 먹더라도 응큼한 생각 전혀 안하고 집에 꼬박꼬박 잘 데려다주고 지켜줍니다;;
저또한 며칠안됐지만 정도 많이 들고 좋아진 감정도 조금 깊어졌는데
갑자기 이런말을 해버립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기 위해서 돈 벌러 간다는데 잡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감정 깊어진 상태에서 그냥 편한 오빠로써는 볼자신이 없습니다;;;
이 남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