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0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때는 오늘 -_-^
버스카드에 840원이 있는지도 모르고 버스를 탔습니다.
카드를 찍으니
친절하신 단말기 님께서
"잔액이 부족합니다"라구 하더군요...
천원 내고 탔죠.. 범어사역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타려는데,
잔액이 없다싶어 기계로 5천원을 충전했습니다.
지하철 단말기에 카드를 찍으니 4850원이 남더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목이 심하게 갈증을 일으켰던지라, 자판기에 카드를 갖다대니
잔액이 9999로 표시됩니다 .
-┌... 저는 자판기가 고장났나보다 생각하고 음료수 하나 뽑았죠.
다시 카드를 갖다대니 잔액이 이번에는 99999원으로 표시되더군요
저는 이 기계가 맛이갔나보다 생각하고 지하철을 타고 쭉와서
남포동역에서 내렸습니다.
내릴때 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니(2구간이라 180원 더 찍힙니다)
지하철에서도 잔액이 99999원으로 표시됩니다... 허허
저는 이게 뭔일인가 싶어, 영도구 동삼동으로 들어오는데
등대콜택시를 잡아탔습니다(교통카드로 계산되는 택시)
요금은 5800원이 나왔구요, 카드로 계산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요금을 정산하시고 하시는 말씀이
잔액이 9만9천9백9십9원이 남았답니다 ㅡㅡ;;
거참 신기하게 남았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때 느꼈습니다.
분명히 범어사역에서 지하철탈때 있던 잔액은 5840원 이었는데
지하철 2구간 1170원 + 택시 5800원 = 6970원 인데, 어떻게 계산이 될 수 있었나...
정말 황당하여, 다시 등대콜 택시를 잡아타고 영도구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택시요금 13200원 나오더군요, 다시 카드로 계산했더니 잔액은 여전히 99999원 입니다..
이번에도 아저씨가 기가막히게 잔액이 남았다면서 껄껄 웃으시더군요...
이게 말로만 듣던 카드버그인가... 전에 뉴스에서 교통카드 잔액이 1억이 넘는 버그가
걸린적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요새는 카드를 찍어도, 어디에 어떻게 찍었는지 사용내역이 다 남는다고 하던데..
이대로 계속 쓰는건 불법이겠죠..?
계속 찍다가 보면 지하철 감시카메라에 언제 덜미를 잡힐지도 모르는것이겠고..
교통공사에 신고하려니 아깝기도 하고....
그냥 소장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어차피 버스만 찍어대면.. 거긴 카메라도 없으니
안전할꺼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학교 자판기도 교통카드가 되므로
그 음료수 다 털어버릴 수 도 있는것이겠고..
이 무한카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마 계속 갖고있는다면 나도 모르게 계쏙 쓸것이고
결국 탈세범이 되는거겠죠?
내일이면 버그가 풀릴련지도 모르겠구요.. 지금 피시방인데, 다시 택시 한번 잡아타 볼겁니다.
계속 무한정일지...
계속 무한정이면 내일 부산교통공사에 카드들고 한번 찾아가볼 예정입니다.
카드 들고 찾아갔는데, 그동안 사용한 내역보고, 사용한 요금 다 물러내라면 어찌되는지 -_-;;
돈없는 스무살인데..
여러분의 고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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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심히 하는 "만선이" 되겟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