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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셋키우는거 같아요ㅠ_ㅠ

죽겠다고!!! |2007.07.19 23:34
조회 1,003 |추천 0

톡을 즐격보는 쪼메 젊은 아지메 입니다.....

나이 스므살에 결혼해서 결혼 5년차의 나름의 베태랑(?) 주부인데요....

신랑과는 7년 차가 나구요....

 

요즘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죽겠어요....

이유인즉....울 신랑땜에요.....ㅡ.,ㅡ;;;

울부부사이엔 이쁜 새깽이들이 둘 있습니다...

20개월 정도 차이의 연년생이죠.....큰넘은 5살...작은넘은 3살...(생일이 빨라 덤으로 먹은나이..ㅠㅠ)

아무튼....이렇게 한참 말도 않듣고....말썽부리는 시기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전 가중주부 라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죠.....

 

큰아이는 작년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서 또래5살 아이들과 잘어울리면서 말도 넘 잘하고 ..

가끔 제가 놀랄정도의 표현도 하더군요....

그리고 한참 호기심이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라 궁굼한것도 많고..하고싶은것도 많아하는데...

그래서 저에게 질문을 자주합니다..

이젠 이성적인 대화도 가능하니..말도 조심해야하고 ...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딱맞는거 같아요....행동도 많이 조심스러워 집니다...

 

그런데....큰아이랑 아빠랑 자꾸 싸워요.....ㅠ_ㅠ

정말 싸우는거 보면..유치해서 미치겠습니다...ㅡ.,ㅡ;;

아빠가 되서 애랑 똑같이 주고받으며 말싸움을 합니다.....정말미쵸.....ㅜㅜ

아이에게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안하고 무조건   안돼!! 하지마!!  이러니...

그럼 큰아이는 왜?? 왜?? 이렇게 맞받아치니....아빠가 소리만 꽥꽥 지르고....에휴....

 

최근 사건의 예를 들어보면.....

몇일전 큰아이를  아빠가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면서  큰애 친구의 엄마랑 마주처서 집에 오는

방향이 비슷하여 같이 오게 됐는데....친구엄마가 길가에 나있는 강아지 풀을친구에게

뜯어줬나봅니다....그걸본 큰애가 자기도 갖고싶다고 해서 친구 엄마가 하나 뜯어줬는데..

사건은 집앞에서 생겼습니다....

평소 무척 깔끔한 애들아빠....ㅡ.,ㅡ;;

정말 민감하게 깔끔을 떨어댑니다.....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무조건 욕실로 직행해서

깨끗하게 씻고 방에 들어가야하면.....물론 밖에 나갔다오면 씻어야하긴 하지만...

씻기전엔 절대로 방에 들어 갈수가 없어요....ㅡ.,ㅡ;;;

아무것도 만질수가 없고요.....에효....

 

아무튼 그렇게 깔끔을 떠는 아빠가 강아지 풀을 그냥 가지고 들어가게 할리가 없죠...

현관문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애가결국은 졌고....울면서 들어오더군요.... 전 그땐 이유를 몰르고 있었기에 왜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대답도 않해주고...아빤 씩씩 대고 애는 울고....아정말 난감 ..그자체였죠...

그러더니 아빠가 큰애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가지고 들어가면 안됀다고 했잔아!!! 그만울어!!"

이러고 화를내니....큰애가 욱했는지..한마디 했습니다....

"아빠싫어!! 아빠미워!!!"

그말을 들은아빠.....표정이 상처받은거 같기도 하고...화가 난거 같기도하고.....하는말이...

"나도 너싫어!! 너 미워!!"  이러는 겁니다....

아...정말 유치찬란 뽕짝해서 ....ㅡ.,ㅡ;;;

애하고 어쩜그리 똑같이 싸워대는지.....그상황보고...그저 헛웃음밖에.....ㅋㅋ

그래서 제가 " 애하고 똑같이 싸우네...그만해 둘다~!!"

그랬더니..삐져가꼬...." 몰라!! 나오늘 얘 안씻겨 니가 씻겨!!"

그럼서 담배피러 휭하니 나가더라구요.....ㅋㅋ

대략난감.....ㅡ.,ㅡ;;;

하필이면 그때 제가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로 끙끙댐서 고생할땐데....에효...

어쩜저리도 애같은지.....

결국 큰넘 씻기러 욕실갔는데..작은넘도 씻는다고...못들어 오게 하니 울고불고 난리처서

아픈몸을 이끌고 두넘다 씻겨다는....슬픈일이...ㅠ_ㅠ

 

큰아이 씻기면서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보니 ...현관앞까지왔는데...

아빠가 강아지풀을 버리고 가라고 하니까 큰애가 싫다고 했고 그거가지고 실랑이를 하다가

아빠가 뺏어서 버렸다네요....잘 설명해서 버리게 하면 될걸...ㅡㅡ;;;

그럼서 큰애가 하는말이..." 엄마 아빠가 강아지풀 못가지고 놀게해서 너무 슬펐어..."

이러더군요.....에효....그래서 제가 중제에 나섰습니다...

"ㅇㅇ야 강아지풀은 밖에서만 가지고 노는거야...ㅇㅇ가 집에오면 깨끗하게 씻잖아? 다씻고

강아지풀 또 만지면 어떻게될까??"

" 음....찌찌 묻어..."

" 맞아...찌찌 묻어서 병균이 ㅇㅇ 몸속에 들어가서 아야하고 아프데...아프면 병원가서 주사맞아야

하잖아? ㅇㅇ가 아플까봐 아빠가 집에는 못가지고 들어오게 하는거야....알았지??"

" 응... 다씻고 만지면 병균이 들어가서 아픈거지~엄마~"

" 그럼~ㅇㅇ 아프지 말라고 아빠가 그런거니까 슬퍼하지마~알았지?"

" 응"

" 쫌있다 아빠오시면 ㅇㅇ가 때쓴거니까 아빠 미안해요~하는거야~우리 ㅇㅇ 잘할수 있지?"

" 응 엄마 내가 아빠한테 미안해요~이렇게 할께~"

 

이런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맘을 풀어 줬습니다....에효...

어찌 애보다도 속이 좁은지...ㅡ.,ㅡ;;;

큰애가 미안하다고 해서 그럭저럭  아빠도 풀고...그랬는데...

자꾸 아이가 커갈수록 아빠가 애랑 똑같이 싸우니....이건뭐...애를 둘이아니라 셋을 키우는거

같아요.....ㅡㅡ;;;;

 

다른분들은 어떠한가요???

우리 아이들나이때를 키우시는 분들의 조언좀 듣고싶어요.....ㅠㅠ

아빠가 될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아빠가 되서 그런건지..그런생각도 들고요....

에효,..,.그저 한숨만 나와요...이상황을 어찌해야 하는지...

또 큰애가 딸이다 보니....아빠랑 그렇게 싸우고 하다가..부녀관계가 망가지진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둘키우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하나 더키우는 기분....죽겠어요...

많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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