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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하면 다 사무보조 인가요?

이러고있다 |2007.07.24 17:23
조회 821 |추천 0

그냥 웃음만 계속 나옵니다. 어이가 없어서요.. ㅠㅡㅠ

 

제가 하는 일은. 자금관리및 출납/회계/인사/총무/4대보험/각종신고 입니다.

오늘 전 같은 팀 차장님께 00씨는 사무보조일 뿐이야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일 하면 다 사무보조 인가요?

제 자질의 문제인가요?

 

저희 회사 차장님에 대한 얘기 입니다. 그분 과 저  입사가 딱 4일이 차이나구요, 

 차이라고 할것 까지도 없지만.. 제가 먼저 입사를 했네요

 

입사했을때 회계팀에  부장님한분만 계셨죠,, 곧 부장님도 그만 두셨지만 ,,

그때 저도 퇴사를 했었어야 할걸 그랬나 봅니다.

 

입사후  한달동안 회계감사가 계속 진행이 되었습니다.

감사인들이 돌아가고 난 후 그들이 두고간 자료에 대해서 복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

법전같은 책 두깨로 3권분량 이었죠,, 복사를 다 하고 가라십니다.

 무조건 복사를 다 하고 가라셨죠. 제가 복사를 다 할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더이다 - 한시간이 넘도록..

 

그 차장은 올해 38살 입니다. 중매로 35살인 국악을 전공하신 분과 작년12월에 결혼을 했죠.  

어느날 차장이  저더러 자기를 좀 때려달라 합니다

자기도 멍좀 들게끔 -  자기가 부인하고 싸워서 부인을 밀쳤는데  자기를폭행죄로

고소를 했다고 저더러 때려 달라고 하는 겁니다.

 

어떻게 이렇게 자세하게 알냐구요..? 본인 입으로 이런 사정에 대한

얘기를  서슴없이 다 얘기 했죠 그분의 가정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에요-

암튼 지금까지 계속 소송중이에요

사무실에 있는 동안에는 부인과 주고받은 문자정리, 메신저 해킹파일, 주식, 내용증명 등등

의 따위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해서 7월말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두요.

 

회사 일은 뒷전이고 술만 먹었다 하면 자기가 사장인줄 압니다.

11시 넘어서 출근을 하죠, 보다못한 타 부서 부장님이 0차장 근태에 신경좀 써줬으면 좋겠는데

이러셨더니 ,

 

아 !!!!!!!! 어쩌라구요!!!!!

부장님과 저는 다른 부서이구요 하는 일도 틀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이러더이다

 

한달이 10번은 넘게 지각을 해 댑니다.

저 같으면 직급도 있고, 가정사 다 말한것도 쪽팔려서 미안해서라두 죄송합니다

소리가 입에 붙었을것 같습니다.

 

자금일보 결재를 올렸습니다.

매일매일 올렸습니다. 2주가 넘도록 결재서류를 주시지 않으십니다.

처음엔 사장님결재 받아야 해서 늦나.. 했습니다.

그래서 결재를 안받았나 하고 봤습니다. 정말 하나도 안받았더군요-

왜 결재를 안 받으시는지 물어봤습니다.

00씨 결재를 올릴땐 마음대로 올리겠지만, 도장찍는 사람 마음 아닌가?

하시더군요. 아 - 모든 결재가 다 그런가요?

 

차장은  저에게 특별하게 지시하는 건도 없습니다.

어디어디 외상대금 송금해, 오늘 특별한건이 뭐지? 이정도 입니다.

 

나머지 일에 대해서는 제가 보고드리고 합니다.

특별한 사항이 아닌건 제가 다 알아서 하라고 그랬죠 - 집안일로 머리 아프시다면서-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왜 마음대로 일 처리를 하냐고

시키는 일은 왜 안하냐고  도대체 시킨 업무는 무엇이고, 제가 마음대로 한 일은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마음대로 한건. 직원경비를 10일 단위로 지급한거. 미지급건 중 5만원미만인

건들 송금한거 , 탕비실 커피재료산거, 사무용품산거  입니다.

다 지시 받고 해야 하나요?

 

얼마전 토너를 시켰습니다. 레이져프린터가 2대라 토너 총 4개 시켰습니다. 16만원정도

나오더이다 . 사전 품의서를 안 쓴게 화근이었나봅니다.

토너아저씨는 당장 돈을 달라 했습니다. 전 결재받아서 드린다 했죠 -

아저씨는 절대 안된다면서 돈을 지금 주지 않음 토너 가져가겠다 했어요

0차장 그 얘길 듣더니 절도죄야 절도 법대로할꺼야

왜 맘대로 토너를 가져가 - 경찰에 신고할꺼야 이럽니다.

 

더이상 감정 쌓는것도 싫고, 도대체 업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알고싶었기에 .

아니 그냥 대화라는게 하고싶었기에, 제가 그랬습니다

 

0차장님~ 오늘 데이트 한번 하시죠~~~  돌아오는건 내가 왜? 내가왜? 0씨랑 데이트를 해?

미쳤어? 이럽니다. 누가  정말 데이트 하자는겁니까.. -_ㅡ;;;;

암튼 술한잔 하면서 대화 하고 싶었습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하구 그만 가자 하더군요 - 계산은 차장이 할줄 알았습니다.

뿜빠이 하자 이러시더군요. 결국 뿜빠이 하고 술먹으면서 한 대화내용은 차장이 성대경영대

를 나와서 대학원을 졸업했고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런 내용뿐이었습니다.

 

법인카드도 자기 맘대로 가지고 가서, 근로자의 날 전날에 12시가 넘도록 술 먹고

회사 법인카드로 긁고, 보고도 전혀 안하고있다가 카드정산 날이 되어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여러번 여쭤어 봤습니다. 대답도 없더군요-

 

차장은 은행에 대한 모든 일은 다 저에게 떠넘깁니다.

회사일로 은행에 갈때 전 심지어 지점장까지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맥을 넓히고 더 자세한 부분에 대해 아는건 좋은데, 차장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주식이나 잡다한걸 할게 아니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업무를 하길

바랍니다. 왔다갔다 한시도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담배나 피우면서 월급여는 400씩이나

받으면서, 본인의 급여가 작다며 한탄하는 차장이 아니구요..

 

너무 길어서 지루하셨겠네요. 아직 차장에 대해서 할말이 많지만 더 길어질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이거라도 쓰고나니 마음이 약간은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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