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마음을 안고 가족과 함께 떠난 경주여행.
처음은 아니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그 신비로운 모습에 제 마음은 들떴습니다.
경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여러 관광지가 있는데 미처 몰랐던 양동마을.
문화유적지에 관심이 많으신 어머님 덕분에 가볼 수 있었답니다.
이름부터 생소한 양동마을은 도착하여 둘러보니 두고두고 잊지 못할
우리 조상들의 삶의 자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주차를 하고 기다리니
안내해 주시는 문화해설사가 오셨습니다.
하얀 장갑과 양산이 인상적이신데
시간에 맞게 코스로 소개를 해 주시더군요.
보기만큼 여유롭고 조용한 마을이였습니다.
관광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신것 같아보였습니다.
마을의 일부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 일부 집에서는
아직 실제로 생활을 하고 계시는 집도 있다고 하시네요.
조선시대 양반의 집안을 들어가서 실제로 어떻게 생활했는지
집안 내부를 들어다 봤습니다.
삶의 지혜, 그리고 그 효율적인 내부 구조등이 무척 인상적이였습니다.
집안으로 보는 내내 이런곳에서
조용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뿐이였답니다.
마을입구에 있는 향단과 관가정이라는 곳의 내부입니다.
집 입구에는 하인이 거주하던 작은 집이 있고 입구에 들어서보니 정자와
분홍색 꽃이 흐드러진 나무가 아름답게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집안의 손맛을 알 수 있는 장독이 크게 자리잡고 있고 뒤주도 보입니다.
한옥의 살균을 위해 지혜롭게 설계된 아궁이들과 방배치 형태
그리고 곳간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용시간 - 09:00 ~ 17:00
입장료 - 무료 / 주차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www.yangdongsarang.com
경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불국사입니다.
갈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고 그 유명세에 비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석가탑, 다보탑의 신비로움이 있고
입구에서 대웅전까지는 데이트나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bulguksa.or.kr/
불국사를 보고 중문쪽으로 내려오는 도중에 보시면
이정표로 민속공예촌이 보입니다.
신기한게 많아서 구경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도자기 직접 만드는 공방과 굽는 가마들도 있고
도자기 기념품, 그릇등이 이쁜게 많았어요.
커다란 한옥집에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도자기 외에도 볼거리로는 개인이 운영하신다는
석굴암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또한 정말 가볼만 하답니다.
석굴암에 실제로 가서 볼때는 사진촬영도 안되고
너무 커서 자세히 보기 어려운데 이곳에는 우리 조상님들의
과학적인 제품들과 석굴암 설계도, 공사하는 모형등이 인상적입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원효대사가 머물렀었다는 분황사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유명하죠.
원래 9층이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은 훼손되고 3층만 남아 있습니다.
주변에는 첨성대, 안압지, 경주국립박물관 등이 있답니다.
홈페이지 : http://www.bunhwangsa.org/
커다란 두 나무를 뒤로 하고 있는 포석정지입니다.
여기서 어떻게 왕과 왕비들이 연회를 하고 술잔이 물을 따라 움직였는지.
지금은 많이 파손되었지만 그래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포석정을 나와 삼릉쪽으로 올라가 보면 배리삼존석불입상이 있습니다.
하루의 해가 움직이면서 햇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서
그 미소가 달라 보이는 신기한 입상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훼손방지를 위한 보호막으로 그 미소를
가까이 보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shilla.or.kr/historic-remains/nam_san/po_suk_jung.asp
경주에는 며칠을 봐도 다 못볼만큼의 우리 문화 유적지가 많습니다.
시내 한가운데에도 릉이 있을만큼 도시 자체가 유적지라고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휴가철에도 사람에 치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관광을 하면서 즐기가 아주 좋습니다.
다음 휴가에도 경주를 또 가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경주에 가셔서 좋은 경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