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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웃백에서 먹은건 시커멓게 변질된 냉동딸기에이드와 날파리가 들어간

왕눈이 |2007.07.28 22:29
조회 454 |추천 0

우리가 아웃백에서 먹고 온건 시커멓게 변질된 냉동덩어리딸기 쥬스와 날파리가 들어간 소금덩어리 양송이 스프와 드레싱이 들어가다 만 치킨샐러드입니다.

 

출근하는 토요일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나고 입맛도 없고해서
아웃백을 찾기로 했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같이...총 4명이 방문을 했습니다.
베니건스를 갈려다가 그래도 패밀리 레스토랑하면 아웃백이 제일 낫고
또 런치에 못보던 메뉴들도 있고, 아직 아웃백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친구도 있어서...
회사와 가까운 서면쪽을 가기로 했습니다. 서면쪽엔 아웃백이 두군데.
두 곳을 다 가본 저로써는 그래도 맛이 파고다 학원쪽이 있는 서면점이 더 나았던 기억에 그곳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이 좀 멀리있는데도 불구하고....처음 가본 친구에게도 이왕이면 맛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서...
도착하기 전 미리 예약을 했죠. 1시 40분으로...도착은 거의 제시간에 했죠.
근데 예전에 아웃백은 정말 런치에 먹을려고 줄서기 전쟁을 방불케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더군요.
두 팀정도?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전 잠깐 외출을 하고 온 후...
원래 회사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까진데 저흰 시간이 좀 늦어져서 다들 배가 고파있었죠. 무엇이든 빨리 먹고 싶었죠.
자리가 좀 구석진 자리라서 생각보다 시원하진 않더군요.
저희가 시킨건 일단 18900원짜리 파스타와 21900원짜리 립스온더바비 15900원짜리 캔버라 찹스테이크를 시키고.
스프 하나를 샐러드로 변경해서 텐더를 4조각 추가하고 허니머스터드 드레싱을 하고 사이드에 볶음밥과 통고구마
레몬,자몽,딸기 생과일 세잔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웃백에서 먹고 온건 시커멓게 변질된 냉동덩어리딸기 쥬스와 날파리가 들어간 소금덩어리 양송이 스프와 드레싱이 들어가다 만 치킨샐러드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정말 최악의 서비스...
생과일쥬스 세잔이 나왔습니다. 레몬생과일? 레몬이 통째 들어있습니다.
자몽 생과일? 자몽 건더기는 안보여도 자몽 맛/색깔 납니다.
딸기 생과일 가관입니다. 색깔부터 시뻘건게 검붉다고 해야하죠? 원래 제철과일이 아니라 냉동딸기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건 그냥 색깔만 낸 딸기쥬스입니다. 생과일 쥬스가 아니라...손가락 마디만한 검게 변한 냉동딸기 덩어리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한 모금 마셨습니다. 이건 무슨 맛이라고 해야하는지...사이다맛도 아니고 딸기 맛도 아니고 변질된 맛이었습니다.
쓴 맛이 나는...그냥 시원한 맛에 한 반잔 정도 그걸 둘이서 마셨습니다. 맛이 이상해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마셔보라고 했었구요.
지나가던 직원이 반쯤 비어있는 컵을보고 음료리필을 권하길래 사이다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같이 마신 다른 친구가
딸기 건더기를 빼고 해달라고 했죠. 그걸 본 직원이 다른 분께 말씀 드리더니 그분이 오셔서 제철 과일이 아닌 냉동과일을 쓰다보니
그런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다른걸로 바꿔드리겠다고 해서 레몬으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정중하게 기분상하지 않게 사과를 하시더군요.
저흰 딸기 생과일쥬스 그렇게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진 않았거든요. 이래서 아웃백이구나...할 정도로...

그리고 다음 음식이 나왔습니다.
양송이 스프와 텐더 4조각 올린 샐러드...
양송이 스프에 후추 딱 두번씩 뿌렸습니다.
반스푼 떠먹었는데 이건 완전 소금입니다. 첨에 색깔부터 시~커먼게 뭔가 이상했습니다.
재탕 삼탕을 한건지...제가 아웃백 스프 좋아해서 아는데 이런 색 아닙니다. 약간 누런빛이 도는 크림색이죠...
원래 짜게 먹는 제입에 짠거면 엄청...그냥 먹었습니다. 빵을 찍어먹어도 짭니다. 살살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아웃백 스프 어떻게 만드나요? 왜 다른 볼에거는 안 짠데 저희가 먹은것만 짠가요? 똑같이 후추는 아주 소량 두번 뿌렸습니다.
재탕 삼탕한 거 맞죠?

마지막 텐더 4조각 올린 샐러드 접시...쩝니다.
전에는 그 밑에 접시를 하나 더 받혀서 내오더니 이젠 그냥 조그만 볼에 넘칠 듯이 담아옵니다.
텐더가 굴러떨어질거 같습니다. 소스도 따로 나온걸로 아는데 없습니다.
텐더를 덜어내서 개인 접시에서 썰어서 야채랑 섞을려고 하는데 접시가 터무니 없이 작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소스가 없는거 같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일단 큰 그릇을 달라고 했습니다.
큰 접시에 바꿔 담았는데 이건 뭐 드레싱을 그냥 발라놨습니다.
뿌려놓은게 아니고...
야채 몇 개에 겨우 묻어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섞어 먹으라는건지...
또 직원을 불러 드레싱을 따로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다들 배가 고파서 날도 더워서 맛있게 기분좋게 먹을려고 찾은 아웃백인데 변질된 딸기 생과일 쥬스에
소금덩어리같은 양송이 스프에 드레싱이 없는 샐러드에....어쩌라는건지...
립스를 가지고 직원분이 옵니다. 그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쥬스부터 시작해서....

쥬스는 계절과일이 아니라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시커멓게 쓴맛이 나도록 변질된 생과일 쥬스를 내오십니까?

스프는 짜고 싱거운건 개개인의 입맛이고 식성이랍니다...
-직접 한번 드셔 보시라구요. 제가 원래 짜고 맵게 먹는 스타일이고 빵을 찍어먹어도 짤정도로 짰습니다.

샐러드 그릇은 이번에 바뀌면서 소스도 따로 안나오고 뿌려서 나오고 그릇도 정해진 사이즈로 나오기때문에 자기를 마음대로 바꿔서 나올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소스는 뿌리지도 않고 그릇에 묻힐정도로만해서 나옵니까? 야채를 드레싱과 섞을수도 없을만큼 작은 사이즈의 볼에...
 텐더를 4조각이나 추가를 했는데 그릇사이즈도 그대롭니까? 그럼 10조각을 추가해도 그 사이즈인가요? 융통성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이렇게 따지고 있는데 스프 그릇에 시커먼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자세히 보니 날파립니다. 헐~
날파리가 죽어 들러붙어서 다리를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참 가지가지 한다고 했더니

직원분 왈 : 처음 나올때부터 날파리가 있었냐면서...

그게 말입니까? 저희 밥먹을 때 날파리 날아다니는거 보지도 못했습니다.
분명 그 스프 재탕 삼탕한겁니다.
그리고 그 직원분 괜찮으시다면 스프 새로 해오겠다면서 스프 그릇부터 치우더군요.
여기 고객센터 들어와보니 사진도 첨부할 수 있네요.
이럴 줄 알았다면 저희 그 날파리사진/변질되서 시커멓게 변한 냉동 딸기덩어리사진/시커먼 소금덩어리 양송이스프사진 다 찍어와서 올렸을텐데

이렇게 나오는 음식들마다 엉망진창이고 기분이 다 상했는데 아무리 다시 음식을 해서 나준다고 한들 먹고 싶겠습니까???
그 여자분 식사를 못하고 가시면 되겠냐면서 점장님께 말한다고 합니다.
점장인지 동네 아저씬지 옵니다.
건들건들 들릴 듯 말듯

"죄송합니다. 메인식사 안하시겠습니까?"

"네! 저희 안 먹고 싶습니다.!"

"네~"

이러면서 유유히 사라지십니다.
그게 답니다. 딱 그 세마디가 답니다.
어떻게 하겠다 말겠다 말도 안하고...참나 점장의 태도가 더 어이가 없습니다.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냥 나온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바보같네요. 매장 뒤엎고 나왔어야 했는데...
점장분 태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 이거 그냥 안 넘어갑니다. 다른 웹사이트에 글 다 올립니다.
아웃백 통신사 할인되고 메뉴 좀 늘리고 질은 떨어뜨린겁니까? 예전 아웃백 이렇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메인식사는 안하시겠습니까?
네~~

딱 이 세마디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김홍균 점장님이라는 분.
유유히 사라지던 그 뒷모습까지...

변질된 시커먼 냉동딸기/잽싸게 치워버리신 스프그릇안에 날파리/다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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