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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헐리우드 b급영화, 그게 어디냐??

ㅜㅕㅜㅑ88 |2007.08.02 13:27
조회 713 |추천 0

극장 개봉날 아침 첫 조조로 디워를 봤습니다.

고집스럽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의 작품이기 때문에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지요.

전체적인 느낌을 평하자면

미국촬영분과 cg에 투자하느라

조선시대 장면은 많이 투자를 못했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배우도 좀 아쉽고 연기도 좀 아쉽고...(우리나라에 잘생긴 배우가 꽤 많은데 우찌....ㅜㅜ)

브라퀴의 부하들이 조선 마을을 공격하는 장면에서

악당들이 너무 배경과 어울리지 않아서 어색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부하들이 공격할 필요가 있었나, 완전히 반지 제왕의 총공격씬을 보는 듯...

미국 촬영분 특히 후반부는 아주 재미있고

악당의 부하는 여전히 좀 거슬렸지만

우리나라 cg 기술이 이제는 이 정도가 되었구나 감탄이 나왔습니다.

배우들이 지명도가 좀 떨어지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세련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잘 만든 헐리우드 b급 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욕이 아니라 칭찬입니다.

사실 드라마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영화는

이란 영화도 얼마나 감동적이고 훌륭한 것이 많습니까?

그러나 cg기술이 중심이 되는 sf 영화는 헐리우드 b급 영화 수준에 도달하기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일을 혼자서 사기꾼 소리를 들어가며 해내신 심 감독님은 정말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기술만으로는 어떤 헐리우드 영화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수준이었고

스토리와 케릭터는 b 급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감독의 색깔 짙은 취향을 담아 나름대로

메니아를 형성할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악당의 부하가 철망을 그냥 샥 통과하자 지나가던 미국할머니가 따라 하다가 부딪히는 장면이나

악당의 부하가 도로에서 주인공을 막으려다 계속 차에 치여 쓰러지는 장면은 코미디언 출신 감독다운

위트가 느껴졌어요.

처음 '쉬리'가 나왔을 때 생각이 났습니다.

요원들이 브리핑을 하는 장면이나 전투씬이

미국 fbi나  cia가 등장하는 영화와 비교에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나 그 시작이 한국 영화의 중흥을 이끌었습니다.

'디 워'도 틀림없이 헐리우드 sf와 나란히 겨루는 한국 sf영화의

분수령이 되어 줄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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