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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등학생이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글쓴이 |2007.08.03 13:19
조회 5,782 |추천 0

아고.......또 쓰게되다니..........-_-

 

사실 오늘 버스안에서 그 녀석을 못보았습니다....

그 학생은 지금쯤 바닷가에서 룰루랄라~~~신나게 놀고 있을 겁니다.....

어제 그이후로 문자를 계속 보내더군요.....

전 문자보내는거 엄청 시러합니다.......왜냐면.......

일단 귀찮고.........전화로 2분으로 전달될 상황을 계속 연달아보내야 하니까.....-_-

사람마다 틀리니.........머..........

그 녀석은 아무래도 학생인지라...문자를 엄청 좋아라 하는 듯 싶습니다....

 

'물보다 사람이 더많어요-_-친구를 물에 던질 공간두 없눼...ㅋ'

 

'진짜 더워~진짜더워....'

 

'이쁜여자 만타마너 후훗....^ㅇ^'

 

등등............

난 삼실에서 휴가간 사람들 몫까지 뼈빠지게 일하는데 염장을 팍팍~지르는 것이였습니다....-_-

줴길..........ㅠㅠ

근데...은근히 문자는 오는 양이 많아질수록 반말에 가까워졌죠....

걔가 문자 5개보내면 전 하나를 보낼까말까였습니다........

아.....정말......어제는 무지 바빴어요...한마디로 등꼴휜다는............ㅋㅋ

남의 속도 모르고 늙으면 손가락이 굳니어쩌니...나이로 갈궈대는 그녀석을........저는 귀엽게봐줬답니다

 

'어리니까 봐주자............봐주자.............어린데....멀알게써.............봐주자........--

지는 평생 10대인줄아나........흥...'

 

그러다...시간은 흘러흘러...퇴근을 하고 집에 갔습니다.......

저희집은 좀 외곽이고 동네도 좀 시골입니다...........

버스를 탈려면 15분 걸어나가야하고.........-_-(오지라는 생각은 말아주삼...50가구 이상은 삽니다..!!)

중요한 건 핸드폰이 잘 안터진다는 것입니다.......

타통신사에 비해 최고 잘터진다는 sk를 쓰는데도 집에서 통화할려면 장소를 잘 선택해야하며

자세도 잘 잡아야 통화를 할 수 있답니다......ㅡ,.ㅡ

저녁에 수박을 쫘갈라먹고....언니가 요새 살이 찐다며....운동을 하자고 질질 끌고 나갔습니다..

원래 목적은 덩네 3바퀴를 돌고 오는 것이였으나........줄넘기 천개하고 들어가기로 했죠...

무릎관절을 염려하며......전 폴짝 폴짝 뛰기 시작했습니다.........

한 300개째 땀을 뻘뻘 흘리면 줄넘기를 하고 있는데.........전화가 왔습니다......

헉.......그 고삐리였죠....

그 때 시간은 10시 거의 가까이 되가고 있었습니다.....

 

' 여보시오......'

 

'누나 저예요~~~~~~~~'

 

아줌마라고 안해줘서 감사할 따름이였죠.....

 

'왜...임마.........헥헥.......'(줄넘기로 숨이 차오름...ㅠㅠ)

 

' 머하는데 이 야밤에 헥헥 거리세요?-_-'

 

'운동해 왜~!!!!!!!!!!!!!!나짐 바뻐...'

 

'이 좋은 휴가철에 달밤에 운동이나 하고..쯧쯧.....열심히 하세요'

 

뚝..................

어느 별에서 왔을까.............-_-;;;;;;;;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그 녀석의 정체..............

머얏..............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길에 핸폰을 확인하니...문자가 연달아 오는 것이였습니다......

 

'전화왜이래....'

 

머 이런내용으로 ....집안에서는 핸폰이 안터지는 관계로... 밖에 나오면 쏟아져나오는 문자와..

캐치콜이였죠........

약간 신경은 쓰였으나.......내버려 뒀어요......

오늘 오전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누나네 회사는 휴가도 없어요? 불쌍하다..........'

 

내자신이 불쌍한거는 안다..요놈아~~~~~~~~-_-

전 토욜날 친구랑 친구가 아는 언니들이랑  울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계곡에서 고기를 꿔먹는다길래...

나두 가기로 했어요.....후훗...내일이다........

 

나도 놀러간다며....문자보냈더니......

 

'나 고기잘먹는데......'

 

이렇게 답문자가 왔더군요.........

전 올테면 와라.....그랬죠........하는짓보믄 진짜 올꺼 같긴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와도 걱정이긴 합니다......친구한테 어제 전화로 나 고등학생이랑 연락한다?..그랬더니

친구왈......

 

'너 원조하냐?...............'

 

으흑.........이거였죠............ㅠㅠ

내 남동생나이도 23살입니다......이 녀석은 턱없이 어립니다....

낼 만약오면 음주와 가무를 즐기시는 내친구들이 무지 갈굴텐데....

심히.....걱정입니다.......

 

참~~~~~~~

제 글을 잼게봐주시는 분들...감사할 따름이고.....

이번에 계곡에 그녀석오믄 사진 찍어 올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궁금해 하시니까......못믿어하시는 분들도 있구.........

토.일요일은 제가 일을 안하는 관계로 글은 못올릴꺼 같네요..

네이트온 친구하실분......

네이트주소 어제올린 글 댓글에 달아놨는데.......-_-;;;;;;

여기 글올리믄 싫어하시는분도 계신지라........

점심시간 짬내서 올렸어욧~~~~~~~~^^

 

즐거운 하루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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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경상도남자|2007.08.03 13:33
제 5화 그와의 데이트 예고편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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