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집살이. 벌써 부터 두려워요

나어떻게? |2007.08.05 21:12
조회 2,16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처자입니다.

 

이제 대학졸업하고 몇달후면 이제 사회인이 되겠네요.

 

제가 완전 톡 매니아라서 .. 특히 시친결 채널은 더 찾아보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진짜 글읽으면서 막 감정이입이 되는게,ㅠ  아 막 걱정되고

 

심지어 막 우울해 질라고 그래요.

 

남자 친구가 있는데, 사귄지는 1년 6개월정도?

 

남자친구.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 저희는 정말 문제 없거든요?

 

저도 남자친구 많이 사랑하구. 그리고 당연히 우리 서로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구요.

 

우리서로만 옆에 있으면 진짜 너무좋구, 이사람하고 함께하고 싶은데.

 

사귄지는 2년채 안되지만. 알고 지낸게 7년이 다되가고..정도 많이 들고..

 

그런데 문제는 !!!

 

바로 남자친구네 집이예요, 남자친구네 집얘기를 하자면. 아버지가. 공무원이신데.

( 간부급이시구요.)

 

남친도 그렇고. 남친 엄마도 그렇고. 프라이드가 강하다는거예요.

 

남친 어머니는 또 남친에 대한 프라이드.."내 아들이 어디가 못나서?" 뭐 그런식이구요.

 

남친 어릴때부터 조기유학에 고급스포츠.. 암튼 부유하게 자랐는데..

 

남친은 "우리엄마 절말 자상하신 분이야.." 그렇게 말하는거보면. 남친이랑 남친엄마.

 

사이도 정말좋은것 같구요. 비밀 없다는거보면..그렇다고 마마보이는 아닌데.... 

 

근데 전 솔직히 남친 아빠가 공무원이든. 뭐 그런거 상관없거든요. 오히려 좀 부담스러운데..

 

게다가 가부장적이라, 좀 가족들이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편인것같아요.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강원도에서 작은 팬션을 하시는데. 넉넉하진 않으셔도. 그냥 평범한

 

집이구요. 저 역시 남친이랑 같은 대 학교 나오고. 앞으로 교사가 될꺼고. 예쁘지는 않아도

 

워낙 성격도 낙천적이구, 어른들 저 다 예쁘다고 싹싹하다고. 예뻐해 주시거든요??

 

처음에 사귈때. 저희 고모한테 말했더니.

 

(거짓말 조금보태서 지역이 워낙좁아서 이름만말하면."누구아들?"할정도로 작은 도시예요.)

 

아~ 누구아들? 그러면서 "그냥친구로 지내라.." 이러시는거예요. 알고봤더니. 남친 아버지랑.

 

우리고모랑 초등학교 동창이셨던거죠. 가면 분명시집살이 한다... 그이유에서요..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친구 엄마가 제 친구 한테 그랬다는거예요.

 

" ㅇㅇ 이 그집에 시집가면 고생좀 하겠드라.."

 

완전 당황스러웠죠. 전 그떄까지 남친네 어머니 뵌적도 없는데..그런데 사귀다 보니 남자친구네

 

어머니랑 부딪치는 일이 많은거예요. 남자친구가 운동을 하는데,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운동소홀히 할까봐 걱정하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닌거예요.

 

말하자면 너무긴데.. 몇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남친 어머니를 처음뵜는데.

 

남친 할머님집에서 봤는데.. 저 남친 할머님이랑. 남친 막대 이모님, 저정말 친하거든요?

 

제가 워낙 어른들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도 싹싹하다고 이뻐하시는 편인데..

 

남친 어머님은 저랑은 눈도 안마주치시고.

 

절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공부안하냐." 그리고 남친이랑. 피아노 치는얘기하면서

 

어렵다고 얘기했더니. 남친엄마."그럼 아이큐 130되는 사람만 피아노치니?"

 

그러시고..ㅠㅠ 완전. 남친한테 설겆이 절대 안시키시는 어머니. 갑자기 남친 한데

 

"설겆이좀 해라" 그러시는 거예요. 저보고 하라는 말씀이시겠죠..

 

저 남친이랑 먹은 그릇 설겆이 하고 앉은지 오분됬는데.. 어머님 식사하신 그릇 치우라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그날 남자친구랑 피씨방 갔다가 들어오는 길이였거든요?

 

남자친구가 들어가기전에 담배핀다고.. 골목에서 담배피고 집에 가려고 획~ 돌아보는데

 

남친어머니 거실 창문 거튼사이로 저희 보고 계시다가

 

 제가 뒤돌아보니까. 커텐을 확 치시더니

 

집에 들어가니까. 방에서 주무시고 계시는거예요... 분명히 일분전에 거실에서 보고계셨는데..

 

정말. 등골이 오싹해 지는게...

 

 

 

그리고  또 문제는 어제..

 

갑자기 아침에 남친 집에서 전화가 오는거예요. 그래서 받았더니

 

하시는 말씀이

 

"ㅇㅇ 바꿔라"

 

"네?? ㅇㅇ 같이없는데. 지금 집에 없어요??"

 

".............." (일부러 암말 안하신듯..)

"여보세요?"

 

"안들려!!"

 

"아.. 저는 지금 ㅇㅇ 이랑 같이 없구요. 제가 ㅇㅇ 친구들에게 전화해 볼께요"

(참로로 남친이 헨드폰을 잃어버려서 정지상태)

 

"정말 ㅇㅇ 이랑 같이없어??거짓말 아니지?

 

"네..어제 밤에 전화하구요.."

 

"몇시쯤에 했는데?

 

정말 계속 죄인취조 하듯이 그러시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ㅇㅇ 친구들에게 전화해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끈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제 겨우 한번뵙고 처음 전화 통화하는건데.. 

 

그리고 며칠후에  제가 남친 할머님께 안부차 전화 드렸는데.. 갑자기 한번도 뵌적도 없고

 

통화도 한적없는 남친 큰 이모님께서 바꾸시더니 그러시는 겁니다.

 

"얘! 너는 왜 나보러 안오니?"

 

저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오는겁니다. 그냥 웃으면서

 

"ㅇㅇ 이가 기회를 안만들어 주네요 ^^ 담에 꼭 뵈요."

 

그렇게 말씀들이고 말았는데.. 계속 심장이 뛰는겁니다..

 

자꾸 시친결에 올라온 글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남의일 같지 않은게..

 

결혼한 친구들이나. 친구들 남친 부모님 얘기들어보면. 다들 잘해 주신다는데..

 

제가 도데체 뭘 밉게 보인걸까요? 전 정말 잘지내고 싶은데..

 

아~~~!! 정말 이제는 남친이랑 이렇게 좋아죽어도 결혼도 못할꺼같고..

 

너무 우울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