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에 나간 소개팅으로 나에게 이렇게 평생 있을수도 없는 추억아닌 추억이 생겨버렸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친구와의 놀이(?)를 하기 위해 나간 시내.......(서면이라고 알까?)
날 생각한 친구가 남자한명을 데리고 왔네~!!^^
기분좋게 술마시고 노래도 부르고(굉장히 노래 잘부름) 나이트도 가고....
끝내는 아침~! (참고로 전 술을 못하지만 제친구는 끝을 봐야함)
끝을 봐야하는 친구를 따라 근처 여관으로 들어가게됐죠.
방을 두개 잡더군요...제 친구는 애인과 사귄지 오래되어 그렇다 하지만...전.....굉장히 난감하더군요.
끝내 둘만이 남게 되고, 전 일단 화장을 지워야 한다는 생각에...씻었습니다....
먼저 침대에 누워있던 그...그 옆에 멀찌감치 떨어져 누웠죠.
아무반응 없던 그. 전 참으로 고마웠습니다...첫경험은 한 나이지만 그래도 첨보는 사람이랑은..좀 글쵸?
직장관계로 주만에 다시 시골내려가고 우린 그 후로 핸펀으로 이어갔죠...
(둘다 그다지 맘에는 없었지만 집안 환경이 비슷한걸로 많이 통했음)
주말이면 항상 그를 만나 놀고.....그렇게 세월이 지나 6개월......
회사사정으로 다시 부산으로 오게되었고 전 독립을 위해 혼자 나와사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린 동거가 시작되었죠.
참으로 그가 저에게 잘해줬습니다....한가지 술버릇빼고는요...
둘다 일하는 입장이라....피로가 많이 쌓였죠....
그치만 일요일이면 밥상을 차려 절 깨우고, 빨래, 제가 밥을 하면 청소는 기본이었죠.(참고는 저희집에는 세탁기가 없었거든요...)
그런 생활을 하면 우리 자주 싸웠지만 금방금방 풀고 했죠..(궁합이 잘맞었거든요.)
제가 그랬죠....한가지 나쁜점 술버릇...!!
전 그 술버릇을 고쳐볼려고 많이 애썼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치고박고 싸우기도 하고 집안 물건도 부셔보기도 하고...(그가/./////전 맞지는 않았죠)
견디다 못한 나는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그가 너무 보고싶네요.
다시 만난 사람(중학교때 날 너무나 좋아하던 사람...그의 첫사랑)하고 그와 너무 비교도 되기도 하고....
다시 연락와서 잘해보자고 이제는 안그런다고 그러지만 믿지를 못하겠고.
벌써 헤어진지 6개월이나 되었네요...
다시만나고 싶은데 자신이 없습니다..
어떡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