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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빅이 |2003.06.15 00:07
조회 41 |추천 0

전.....철원에서 군대생활을 했죠..소속은 수색부대지만....DMZ내 암호해독병으로 근무했습니다.
(국방부에서 조사나올지도 모르는데.......^^;)

대학 1학년....아버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영장이 나와 할수없이

군대에 갔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90년대 초반......물론 그전에 비해서는 군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죠.

하지만....전방은 또 다른 곳입니다.

항상 긴장을 해야하고...(왜 사격장같은 곳에서 사고날까봐 일부러 얼차려를 주는 것처럼),

언제나 실탄이 지급되는 상황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기란 거의 힘들죠.

제 동기.........18명......저 제대할때 남은 동기 13명.....나머지는 말안해도 아시겠죠...

후임병 한녀석이 지뢰를 밟아.....온몸이 흔적도 없이 분해가 됬죠.

당시 얼마였더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18,000원인가? 암튼 2만원은 안됬던걸로 기억되네요.

군대내에서는 모든 물품에 대한 가격이 있습니다.

군견(전방에는 많습니다. 계급이 저희보다 높죠...^^;)을 비롯해서 군복이나, 그밖에 총기류 기타

등등....그리고 저희들 군인들도 계급별로 가격이 메겨져 있습니다.

부대내에서 지뢰로 사고가 나면...부모님 및 사고목격자....상관 등의 입회하에 부검 및 시신에

대한 처리를 합니다.

조각난 시신을 퍼즐 맞추듯이 맞추고..이쁘게(?) 단장을 해주죠.

그걸 직접보는 부모님들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그리고....같이 들어가서 그 역겨운(?) 장면을 참관하는 대가로 3박 4일의 특별 휴가를 받죠.

 그외에도....군대 얘기라면....정말 밤새워서 쓸수도 있지만.....별로 쓰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자꾸....남자 군대가는 얘기와 여자들 얘낳구....생리하구...그런 얘기들을 비교하는것

같아 그냥 몇자 적어봤습니다.

물론....모든 남성들이 힘들게 군대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군가산점 경력으로 인정받아 호봉 더 받구 월급 조금 더받는거......그게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군대 안갔다온 남자들을 더 이상하게 보더군요..-_-;;

그리고 취업시 군대미필 남성들은 오히려 여성들보다 더 불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안일 안하는 남자들.........제생각엔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위에 글쓰신 분도 남편분이 집안일을 안도와 주시나 보죠???

제생각입니다만......남편분 역시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못받으신거 아닌가요?

물론....이부분에서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전.....어려서부터 집안의 청소나 빨래, 설거지, 밥, 기타 등등 거의 제손으로 했구....제 주위의

친구들이나 남성들도 그부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고.....결혼한 친구들이나 후배, 선배들도

모두 가사분담을 거의 반반씩 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직장을 다니고, 상사 눈치보며, 거래처 눈치보며, 뭐.....그렇게 그냥 살고 있지만...

별로 이런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아직 결혼을 안해서 아이 문제는 좀 입장이 틀리겠지만요.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은 아이 3낳고 4째 가지고 가사일하는게 힘들다고 하셨는데....그럼 님은

아이가 많아서 힘들다는 건지...아님 가사일 자체가 힘드시다는건지......

요즘 세상에서 현실적으로 결혼한 부부들이 아이가 생기는 대로 다 낳습니까?

물론  아이를 지우라는 말은 아닙니다....-_-;;

결국 님이 선택하신 문제 아닙니까??.......단지 아이가 많아서 일이 힘들다는건 좀 이해가 안돼네요.

 

말이 길어지고...쓸데없는 얘기가 많아지네요.

암튼.....다끝난 얘기 같은데......괜히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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