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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의 잼있는 경험...^^;;

노총각 |2003.06.16 10:34
조회 1,225 |추천 0

노총각... 오널 그리움에 맘아파하고... 사는게 지루하신분들을 위해서리...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하겠슴다...

 

노총각 생전에 이런일 다시 겪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두 노총각이 겪어본것중에 젤루 황당무계하고 재밌는 일임다...

 

 

 

노총각 학교다닐때임다... 노총각 대학신입생시절...

 

선배들과 연일 술먹으러 다닌 시절....

 

우리 동아리 단골집에 화개장터라는 집이 있었슴다...

 

지금은 사라졌습니다만...

 

그집에 가면... 우리 선배님들 주인 아주머니한테... 어무이라고 부르면서... 사람 많으면 서빙도 해주궁...

 

하여튼 단골임다...  그렇게 잠시 서빙해주면, 아주머니가 안주 바로 나옴다...

 

 

어느날인가 어김없이 어느 정도 술이 된 상태에서... 그집에 갔슴다... 손님도 별로 없궁...

 

선배중에 ROTC선배가 한분 계셨슴다... 

 

글구 그 선배의 동기가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같이 있었구여...

 

열심히 술먹고 있는데 갑자기 ROTC일년차들이 우르르 몰려 오더군여...

 

우리 RT선배... 이년차임다...  일년차들을 보고... 가려니까... 다른 선배들 내비두랍니다...

 

일년차들 걍... 술먹으라궁...

 

잠시 참더만... 조금 있다 일어서신 우리 RT선배... 후배들에게 인사하궁... 술사준다고 가시더군여...

 

잠시후 돌아오신 우리 RT선배...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슴다...

 

같이 술먹던 우리 놀래서 쳐다보니... 그 선배가 한마디 하더군여... 우리 학교 일년차들이 아니라궁...

 

선배가 가서 인사를 하니... 그 일년차들이... 우리 선배한테 욕을 했다고 함다...

 

저리 꺼져... 등등...

 

알고보니 우리학교에 일이 있어 찾아온 다른 학교 일년차들인데... 뭔가 기분 나쁜일이 있었나 보더군여...

 

아무리 학교가 달라도 그렇지 일년차가 이년차한테 욕하면 됩니까...?? 

 

우리 선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수가 없어... 일어서려니... 같이 먹던 우리 동아리 고기수들이...

 

억지로 앉히면서 참으라고 함다...

 

분위기 쑥쑥해짐다...

 

근데... 저쪽 일년차들이 술먹다가 한번씩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데... 눈초리가 매우 건방짐다...

 

저넘들이 듁으려고... 으음... 고기수들 분위기 쑥쑥해지니까... 걍... 나가자고 함다...

 

RT선배... 잠시후... 화장실 간다고 나가시더니 안오더군여...

 

기다리다 지쳐서 우리도 나가려고 하는데... 문제는 던이 없는검다...

 

우리 동아리 특징은 포커쳐서 돈모으고... 그돈으로 술값을 내는데... 그날은 그 RT선배가 다 딴검다...

 

술값이 없던 우리... 언젠가는 오겠지 하는 마음에 퍼질러 앉아서 술을 더 마십니다...

 

조금 있으니까... 갑자기 밖이 상당히 시끄러워짐다... 이거이 무슨일인가... 하고 쳐다보니 화개장터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슴다...

 

으음... 저보고 나가서 알아보라고 함다...

 

나가보니... 으음... 이거 장난이 아님다...  우리 학교 RT가 한 이삼십명이 모여서 술집앞에서 난리도 아님다...

 

우리 RT선배가 저보고 다른 선배들 다 데빌고 나오라고 함다... 

 

술값이 없어서 못나오고 있다고 하니까... 던 주더군여...

 

바로 들어가서... 술값 내구... 선배들 데빌고 나옴다...

 

선배들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라... 그 상황을 진정시킬수 있는 사람 없슴다... 제정신인 상태는 저하고 선배 한두명...

 

지금 상황으로는 한두명의 힘만으로 제어하기는 이미 늦었슴다...

 

으음... 전부다 밖으로 나오고 나서 안에 있던 RT일년차들 전부다 일어나서 이상한 노래 부름다...

 

짜식들... 아무리 학교가 다르다고 해도... 그렇게 개기다가... 으음...

 

하여튼 난리도 아님다... 안에서는 일어나서...열심히 노래 부르고...

 

밖에서는 RT들 모여서 흥분한 상태로 고함지르고...

 

우리 학교 일년차들 어디서 술먹다왔는지... 광분해서... 참을수 없슴다... 몽둥이 들고 설치고...

 

우리 선배를 비롯해서 이년차들은 그래도 제정신 차리고... 날뛰는 일년차들 말리궁...

 

광분한 일년차들... 술집으로의 진입을 시도하궁... 술집 유리 깨지궁...

 

갑자기 이년차들 설치는 일년차들 엎으라고 함다...

 

엎드려뻐쳐하는 일년차들 몽둥이로 엉덩이 패궁... 맞는 소리에 맞추어서 안에서는 노래소리 커지궁...

 

맞고 있는 우리 학교 일년차들은 맞으면서 억울함다... 하고... 도대체 뭐가 억울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휴가나온 우리 선배... 동기가 험한꼴 당했다궁... 들어가서 노래부르는 애들 팬다고 난리궁...

 

노총각 설치는 선배 말리궁... 술에취해서 정신 못차리는 선배들 일으키궁... 으음....

 

그런 난리도 없슴다...

 

그러는 와중에 시간은 12시를 넘어 지하철 끊기궁....

 

결국은 화개장터 아주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들이 사태를 수습하게 됨다...

 

그날 노총각 닭장차 보게됨다... 백차 두대에 닭장차... 으음...

 

RT도 군인인지라 잡아들이지는 못하고...

 

경찰들 수습에 들어가서... RT들 잡고... 여러분은 국가의 동량임다...

 

앞으로 장교의 신분으로 사병들을 지휘할 사람들이 이렇게 흥분하면 됨까...

 

참으세여... 으음...  참... 때로는 경찰들이 불쌍해보일때가 있기는 하더군여...

 

결국은...

 

노총각 술취한 선배들 데빌고 자취하는 선배방에 가서 자궁...  으음...

 

우리 RT선배... 아침에 완전군장으로 우리 학교 운동장 돌궁...

 

타학교 일년차들 역시 우리 선배보다 좀 더 강한 징계를 먹었다고 하더군여...

 

 

 

 

에휴... 그러는 바람에... 화개장터와 우리 동아리간의 사이는 걍... 멀어져 버린검다...

 

아쉬운 일이져... 

 

군대를 갔다 오니... 개발에 못이겨... 화개장터 사라졌더군여...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웃음이 남다... 

 

지금은 군대를 갔다와서 그당시의 RT들 마음을 조금은 이해를 하겠는데...

 

그 당시만 해도... 노총각은 전혀 그런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여...

 

 

오널은 노총각 학교다닐때 있었던 일을 올렸슴다...

 

사는게 재미없구, 힘들구...

 

가끔은 모든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함다...

 

하지만, 우리 혼자사는 게시판에 오시는분들은 그런거... 다무시하시구여...

 

즐겁게 살져...

 

한주가 시작되었슴다... 우리 모다들 화팅하구... 시작을 잘 하시기 바람다...

 

불량직딩 노총각은 이만...  일해야지여...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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