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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사실상 방출

BKlove |2007.08.16 08:53
조회 154 |추천 0

김병현(28)이 사실상의 방출 수순인 지명앙도 선수로 공시됐다.

 

애리조나 지역 신문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16일(한국시간) 김병현을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하며 사실상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애리조나는 열흘 동안 웨이버 공시와 트레이드를 통해 김병현의 이적을 추진할 수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김병현을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한다.

 

김병현으로서는 트레이드나 웨이버 공시를 통한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병현의 상황을 돌아볼 때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김병현은 올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된 대다수 팀들은 굳이 김병현을 잡을 이유가 없다.

 

팀내 유망주들을 테스트할 시간도 없는 상황에서 김병현을 웨이버로 영입할 경우 약 85만달러에 이르는 잔여 연봉을 부담해야 하고 트레이드를 할 경우에는 한달 남짓 기용하기 위해 유망주를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미 플로리다 말린스가 웨이버로 공시했을 때 김병현에 대한 클레임 권리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애리조나에게 까지 갔다는 점은 성적 역순으로 클레임권리가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만큼 김병현을 원하는 구단이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원하는 팀에서 지금 김병현의 모습을 보고 영입을 추진한 팀은 더욱 없어 보인다.

 

김병현은 99년 애리조나에서 사이드암으로는 보기 드문 구위와 스피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친정 팀에서 김병현은 단 두 경기 부진으로 야구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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