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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부수는 남편!!

미치겠네..... |2007.08.19 17:26
조회 853 |추천 0

앗! 제목이 넘 자극적이됐네여?ㅋㅋ

아니요~ 술먹고 마구 집어 던지고 그런거 말구요*^^*

 

울 남편 원래 집안일 전혀 안합니다.

원래 그러려거니 하고 신혼초부터 저 혼자 집안 살림 다 하며 살았네요...

허나, 살면 살수록 넘 힘들어 바가지 아닌 바가지를 긁어 집안일 돕게 됐는데요.

이건 가만히 있어주는게 훨 나은거 같아요.

 

스팀청소기 밀어 달랬더니 대를 부러뜨려먹질 않나..

(버리기 아까워서 테프로 꽁꽁 묶어 사용하고 있슴다..하하)

진공 청소기 돌려 달랬더니 진공 청소기 대도 부러뜨려서 고쳐준답시고 본드로 발라주더라구요.

근데 그게 견뎌 나나요? 진공 청소기도 역시 테프로 꽁꽁 묶어 그런대로 사용하고 있네요...ㅠㅠ

 

며칠전에는 힘들어하는 내 눈치 살피더니 밤늦게 청소기를 돌린답니다.

하지 말라고 해도 집안이 넘 더럽다나 어쩐다나...

암튼 안방부터 돌리던 청소기 소리가 조금 있으니 이상한 윙~~소리만 내더니 감감 무소식...

5분이 지나도 소리가 안나 들어가 보니...청소기를 이러 보고 저리 보고 낑낑대고 있습니다.허참,

청소기는 열이 나서 뜨겁고 코드 꽂으면 윙~이상한 소리만 냅니다.

함께 종이필터도 갈아보고 했죠..그래도 안돌아갑니다.

대를 분해해서 막힌곳 없나 불어도 보고 긴 막대기로 쑤셔도 보고...ㅋㅋ

10여분을 땀 뻘뻘 흘려 가며 고쳐보려다가 포기하려는데 보조필터쪽에 헝겊같은데 보입니다.

내 참-.-;;

발목양말 한쪽이 빨려 들어간거였습니다.

그거 제가 고쳤습니다..(자랑자랑..캬캬)

 

그런데 오늘도 또 사고 쳤습니다.

일욜아침은 남편이 밥을하지요...

대부분 라면을 끓여주지만요..

라면은 그냥 라면은 절대 안 끓입니다.

자기 딴엔 맛있게 한다고 별걸다 집어 넣고 끓입니다.

김치, 어묵, 햄, 소시지.양파, 계란.삼겹살, 쇠고기..뭐 이딴거...

진짜루 전 그런 라면 먹고 싶지 않은대두 그렇게 다른 뭔가를 꼭 넣어야 한답니다.

 

또 그런 라면 끓일까봐 밥먹고 싶댔더니 밥한다고 쌀씻어 밥솥있는곳에 가서 안 나옵니다.

들어가 보니 고무바킹을 빼놓고선 못 끼워 낑낑대고 있더라구요.

고무바킹에 밥 찌꺼기가 끼어 있어 그거 청소 하느라 그랬다네요...이런..

그걸 남편이랑 나랑 합심해서 어거지로 힘겹게 끼워넣고 뚜껑을 닫는데 뚜껑이 안 닫힙니다.

애궁...또 고장 냈구나...이리 저리 살피다가 이음새 부분이 안맞아 그런거여서 제 위치로 놓으니 다행히 뚜껑은 닫힙니다.

취사를 눌렀는데요..이번엔 밥솥이 말을 안합니다.

말하는 밥솥 아시지요? 그거거든요...

그래도 LCD화면엔 취사중이라는 표시가 되길래 그냥 뒀는데...

혹시 다른 고장 있음 어쩌나 쭈구려 앉아 밥 다되길 기다려 뚜껑을 열어보니 압력이 안돼서 밥이 푸슬 푸슬합니다..ㅠㅠ

 

지금 다 기억할순 없지만 이 외에도 집안 살림 부순게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이런 남편 어쩔까요?

리콜 할수도 없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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