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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유유.. |2007.08.21 05:09
조회 327 |추천 0

다른분들이 글 올리는걸 보고 저도 이렇게 써보네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아버지없이 지내왔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운동회라는걸 할때도 아버지는 커녕 주위에 이모들과

어머니 이렇게 오시고 아빠는 볼수없었죠.

초등학교 2학년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어요.

전 어린나이라 이유도 모른체 그냥 어머니께서 아버지 열심히 일하시러 가셨다는말에

그말만 철없이 믿엇죠..

하지만 언젠간 알게될 일, 아버지가 바람을 피셨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말에 어린 저는 정말 충격이였죠..

평범한 가정이였지만, 이 평범함도 이혼때문에 하던 일도 부도가 나고 그때부터

저희집은 정말 가난하게 살게되엇죠

이렇게 아버지에게 안좋은 생각만 가지고 중학생이 되었을때였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힘드신지 아버지에게 전활 걸더군요..

너무 힘들다고 도와달라구 얘기하니까..

아버지는 이러더군요

"이 개XX야 이제와서 뭘 도와달라고?"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이가 없더군요,, 바람피고 당당하게 나가서 당당하게 이렇게 욕을 하는게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이런일이 있은후 한 몇일후에 아버지가 저희집에 오셨더군요 . 어머니가 몇번 전화를 걸었나봅니다...

오시더니 저와 제 동생에게 이러시는겁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사람은 너희 둘뿐이다"

눈물이 그렁해져서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처음엔 믿지말자, 말도 없이 그냥 우리 도와줄 도구라고 생각하자 ,이렇게 마음먹고

지내게됬습니다.

이렇게 지낸지 한 2년 정도 지나고 겨울날이였습니다.

차를 장만하게됫죠, ,그 뭐지.,. 봉고찬데 쪼끄만한거

다마스? 인가 그걸 장만하게됬습니다 .

겨울에 눈이 와서 창문에 붙어서 얼어버린걸 저희 학교에 대려다주시려구 맨손으로 치우시는 모습을보고 . "아  , , 아버지가 우릴위해서 고생하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도 잠시였습니다.

아버지가 이젠 술이 잦아지고 늦게 들어오고

좀 편해지셔서 그런가 그렇게 술취해서 들어오시구 그러더라구요

여기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들어와서 난장판을 만들고 집에 잇는 가구를 부시고..

저희 어머니에게 욕을하시고 싸우시고 ..그러더니 또 나가버렸습니다..

전화하니까 이젠 남남으로 살자고 니 살대로 살고 나살대로 산다고

저희 어머니에게 이러는겁니다 .

그때부터 전  아버지란 존재를 잊고싶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아버지가 있다는게 전 창피하고 화가났죠

아버지때문에 저희 어머니는 지금 자궁이 점점 커지는 병에 걸리셨고..

소화도 잘안되시고 일을 힘들게 하느라 관절염도 있으시고..

제가 지금 고3이 된 지금도 힘이 드시구 아파하시죠..

그런데두 저희 어머니 힘내서 저희 키우시고 계십니다..

한달에 벌어봤자 30정두 버는 저희 집안에서 불평하지 않고 잇는 저희 동생두 기특하죠..

가끔 저희가 알바해서.. 몇푼안되는돈 쥐어드리면 고맙다고,, 너희 힘들텐데,, 공부도 해야할텐데..

걱정도 하시면서 고생했다고 쓰다듬어 주시죠..

이번에 아버지 소식을 어머니가 친구한테 들으셨는데..

돈벌어서 여자끼고 술마신답니다..

참,, 할말이 없네요..

전 왜 이런 아버지를 만났는지..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아들과 웃으면서 같이 걸어가는 다른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면

부러워요 되게..ㅋ

그치만 전 최고의 어머니를 두었으니 저희 어머니와 동생 가난해도. .행복하게 이대로 살랍니다..

힘내서 제 꿈 이루고 얼릉 어머니 편하게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고 효자 노릇 해보고싶네요..

 

저희 이렇게 만든 아버지, 당신을 저주하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최고의 어머니가 저희에게 있게 해주신거 하난 감사드리네요.

우리 어머니 ,, 힘든가운데 저희 이렇게 잘클수있게 해주시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주시는

어머니 당신에게 무한감사 드립니다.

쑥스러워서 해보지 못한 '사랑합니다' 라는 말

이렇게 글로 하네요..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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