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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방창문을 훔쳐봤어요!!

잡고말겠다! |2007.08.23 06:01
조회 491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톡녀입니다..

저는 올해 25이고 아는동생이랑 둘이 살거든요 여자둘만...

근데... 요새 여름이라 변태가 극성인지.....................(참고로 저희는 집이 반지하)

 

한 일주일 전쯤이었습니다..

저희가 둘다 밤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새벽 한 2~3시가 좀 넘어서 들어옵니다..

그날도 역시 그렇게 들어와서 동생은 누워있고 저는 제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방을 따로 쓰거든요 ..

저방에서 동생이 "누구세요 ? 누구세요 ?             ............ 언니!!!!!!!!!!!!!!!!!!!!"

막 소리를 지르면서 제방으로 넘어오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자기 창문에서 누가 쳐다보다가 도망갔다이겁니다;;

여자둘이살고 날씨도 덥잖습니까?

그래서 자기전엔 잠깐 창문을 열어놓고 잘때 문을 잠그는데..

그사이에 어떤 열여덟(1~8!!)같은 그분이 창문에서 몰래 본겁니다...

저흰 놀래고 그 열여덟같은 그분을 잡고자 후딱 나갔지만;;

범인이 나잡아봐라 하면서 약올릴것도 아니고..

100미터 달리기처럼 출발할때까지 기다려줄것도 아닌데..

후딱 도망갔겠죠..

저희동네가 좀.. 다가구 주택가라 어느집으로 도망가서 그새벽에 숨으면 모를것같은 동네죠;;;

그래도 도로도 근접해있고 바로 50미터 안에 교회랑 도로랑 싹 보이는 골목에 있고..

바로 옆에 남자분이 살고 있습니다..

그럴일 없을거라 너무 평소에 방심했던건지..

이런일이 터졌습니다..

그래서 그 열여덟같은 그분은 흔적도 없이 도망갔고..

신고를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막하다가 결국 안했습니다..(그때 했어야 했거늘.. 후회합니다;;)

이런경험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몇일 지났는데 저희 사장님한테 그얘기를 하다가 제가 장난으로..

"원래 범인은 사건현장에 다시 오게 되어있다!! 또 오면 바로 냅다 뛰어나가서 신고하고 잡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 그 인간이 동생 창문이 닫혀있으니까..(동생은 자고있었음;;)

전더워서 열고 자기전에 닫아야지 하고 아는동생이랑 통화하면서 이얘기 저얘기하는데..

뭔가 이상한소리가 나는거랑 뭔가 이상한기분??

그래서 휙 뒤를 돌아봤는데 세상에!!!!!!!!

그 열여덟같은 분이 제창문을 보고있더랍니다..

그범인... 강심장인게.. 저번에 동생이 누구세요 누구세요 물었을때도 안도망가다가 언니부르니까

도망갔거든요.. 이번에도 역시 눈이 딱마주쳤는데도 바로 안도망가지 뭡니까..

설마 그 변태들만한다는 창문을 쳐다보며 자X를 하고 있으셨나..

"야~~!!!!!!"

소리를 지르고 냅다 동생을 깨우고 전화기를 들고 신고를 하면서 나갔더니 이번에도..

사라지셨더라구요..  동생한테 인상착의를 말하는데 그인간이 그인간이더군요;;

약간 바가지머리 비슷한 머리에 키가 작은................................................

하지만 제방은 밝은데 밖은 깜깜해서 보여야말이죠 얼굴이........................... 이런...ㅆ

경찰을 불렀는데 주인집에도 말을 해야할것 같아서

새벽이지만 주인집에 전화를 하고..(주인집이 2층입니다;)

주인집 아드님한테 상세하게 말하고 날밝으면 말씀해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경찰서가 근처에 있어서 바로 왔는데..

경찰아저씨한테 이러저러해서 이랬다 얘기를 했더니..

한바퀴 여기저기 살펴보시더니 ..

"우리가 여기좀 있다가 갈테니까 걱정말고 들어가서 쉬세요"

그래도 그게 바로 들어가겠습니까;; 처음엔 놀래서 떨었던게.. 나중엔.. 못잡은게 열받아서 떨었다는;;

그러고 있는데 경찰아저씨가..

"담에 순찰돌면서 쉴때도 이앞에서만 쉴테니까 걱정말고..

 혹시 다음에 또 그변태가 오면 자는척하면서 이불속에 들어가서 몰래 신고하면..

 후딱 달려올테니까 걱정말고 들어가세요.."

그러는데 순간 웃겨서 ;;;;;;;;;;;;;;;;;;;;;;;;;;;;;;

이불속에 들어가서 몰래 신고하는 모습을 상상했다는;;

암튼 그렇게 끝나고.. 좀 왔다갔다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사람도 톡톡을 자주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좀 생각하는게 사차원적입니다;;

그분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ㅋ

 

열여덟같은 분!!!

어떻게 그때 그시간에 딱 보러오셨어요~ ^^

제 생얼을 보고 놀래시지 않고 도망가지 않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희집엔 비싼물건이 없나 둘러보시고 계셨을지도 모르고 변태로 오인하는것 같아서 ..

죄송하지만... 변태분~ 앞으론 저희집 창문 자꾸 보지마세요..

눈배려요~ 저희몸매봐서 뭐합니까 눈배려요 ..

저희얼굴보면 더 눈배려요...

뭘 그렇게 빤히보시는지....

한번보고 확인하면 됐지....

저희들이 그리워서 다시 오셨나요~ +_+ 다시 찾아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다시오시면 집에 구비한 야구방망이 들고 맞이하러 나갈꺼니까~

잠깐 훈련소에 보낸 말라뮤트.. 땡이가 곧 집으로 돌아옵니다..

주인닮아서 무는걸 아주 좋아하니까~

오지마세요~

경찰아저씨가 저희집 근처에서 쉬고 계신다니까 경찰아저씨랑 은팔찌 뭐 파출소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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