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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하는날 오줌싸버린 그녀....

마린스노우 |2007.08.24 16:24
조회 5,251 |추천 0

어제 겪은 100프로 실화구요... 아직도 기분이 찜찜하네요..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사건의 전말은 제가 올해초 여친이랑 헤어져서 허우적대고있을때..

 

몇몇 지인들을 통해 소개팅을 했는데 다 맘에 안차더군요..뭐 아직 정리가 안되서 그런가? 하구 있던 찰

 

나에 친구녀석이 "야 소개팅해주는 사이트 가입해봐" 그러길레 별생각없이 가입했습니다.. 그사이트 첨

 

엔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결국엔 결제를 수도없이 해야되고.

 

 여자분들도 상당히 눈이 높더군요..그래서 포기하고

 

지내고잇었는데 문자가 한통왔어요.. 누가 호감을 표현했다고(제 프로필을 보고 누군가 호감신청하면 저

 

한테 문자가 오거든요..호감승인하고 하면 호감신청한분이 결제를 해야한다는..;;;)

 

뭐 그래서  그녀 프로필을 봤는데 아무것도 안적혀있고 딸랑사진한장있더라구요...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늘씬해보였어요..(좀 멀리서 찍은사진이라 얼굴은 잘..)

 

그래서 호기심에 승인했더니 일주일있다가 이여자분이 결제를 하고 저한테 연락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서로 문자 주고받다가 전화통화를 하게됬는데 목소리가 괜찮더라구요..꽤 어리게 들리구..

 

제나이 29 여자나이 26이였는데 여자분 고등학생처럼 수줍은 목소리였어요..뭐...콜센타에서 일해서 그

 

런지 좀 다르더군요..그래서 호감이 증대하는 와중에 제가 만나자고했습죠..

 

알았다고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종로3가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7시 40분쯤에 만났습니다..(근데 원래 7시에 보기로했는데 여자애가 지하철을 두번이나 잘못탔더군요..-_-;;)

 

딱만났는데...

 

이건뭐.... 사진하고 동일인물인지 착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외모를 따지는건아니지만 이건뭐...완전 해골수준으로 삐적마른대다가 얼굴은 눈이 움푹들어가고 뻐드렁니에...아...정말... 피부도 귤껍질은 아니지만 굉장히 창백해 보였구요...

 

암튼...집에 바로 가고싶엇습니다..

 그래도 매너는 지키자 싶어 편하게 만나서 오빠동생으로 지내지 뭐 하는 생각에 술한잔 하자고했죠..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술한잔 기울였습니다.. 근데..정말 보면볼수록 매력이 없는애더라구요..--;;;

 

예전 남친이랑 데이트할때는 겜방에서 완전 살았다고 하더군요.. 담배도 요즘은 안핀다 그러는데..(제가 담배를 안피기때문에 담배피는거 싫다고 했더니 핑계댄건지도..) 술먹을때는 1갑반이상핀다 그러고..

 

전 아무리 이뻐도 담배피는여자는 딱 질색이거든요...

 

친구들도 보면... 뭐 채팅해서 만난애들 겜해서 만난애들(뭐 겜 하는 유저분들이 다그렇다는건 아니고 ..저역시 겜하면서 만난분들도 계시니깐 오해는 금물~) 정작 학교친구들 물어보니 연락이 안된다는둥..

 

하는거보니..이건 뭐..정이 안가더라구요..대인관계가 이상한가...그리구 채팅해서 소개팅한 남자들 이야기를 줄줄하는데 한번은 사채업자였다는둥...뭐 어쨋다는둥...

 

아.... 아무튼...솔직히 오빠동생으로 지내기에도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좀 자리를 일찍 일어나서 집에 갈려고했죠..

 

계산하고 나와서 지하철역으로 한 15분정도 걸었습니다..

 

모3가역 밑에 들어서는순간 "오빠 여기 화장실 어딨어?"그러길레 "저쪽으로 좀 걸어가야해" 라고 했더니

 

"잠깐만 기다려"하더니..화장실쪽은 안가고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는겁니다..-_-;;

 

뭔일이지하고 따라갈랬더니 "오빠 잠깐만~"! 이러길래

 

잠깐 멈칫했다가 그녀가 다올라가는거 보고 천천히 따라갔쬬..

 

"아..빌딩이나 다른건물에 들어가서 화장실갈려나보다..했는데.."

 

그담에 제눈에 들어온게 가관이였습니다..-_-;;;

 

왜 남자분들은 알겁니다..남자분들 바지 고쳐입을때 바지를 살짝 내리고 위에 티셔츠를 올리고 팬티를 고쳐입고 바지를 입자나요..물론 사람없는곳에서...

 

근데 이애는 사람 왔다갔다 지나다니는곳에(물론 사람의 수는 적었지만) 위에 광경의 모습으로..그러니깐 그애 위에 왜 여자들 길게 엉덩이까지 걸쳐있는듯한 나시티셔츠같은거 있자나요/? 그걸 입고 왔었는데..

 

그걸 배꼽까지 올리고 바지를 조금내린상태에서 팬티를 주섬주섬하면서 "아 xx 아..젖엇네..아씨~ 아짜증나" 이런말을 연발하면서 막 그러던 찰나에 제눈하고 마주쳤죠..

 

그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순간에 옷을 재빨리 다시 고쳐입더군요..

 

네..여러분생각대로 오즘을 싸버린거죠..--;;;

 

순간 너무 당황했습니다 제가..-_-;;

 

아니...그렇게 급하면 술집에서 나설때 화장실 갔다온다면 되는것을....지하철역까지 아무기색없이 잘와놓구선..... 정말..

 

저...그렇게 속좁은넘아닙니다..

 

소변??? 정말 참기힘들어서 쌌다고 칩시다...근데..그 사람들다니는 보도블럭에서 그러니깐 인도죠..인

 

도에서 바지를 살짝내리고 속옷을 고쳐입는다는게(제생각에는 얼마나 쌌다 확인한듯싶습니다..얼만큼

 

젖었나..)도저히 상식적으로 여자로써 정말...저럴수가있나할정도였습니다..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소변을 참기힘들어서 배출을 해버렸다면 아무도 안보는곳에서 어떻게서든 수습할생각을 해야지...

 

이건뭐...그때제가 그걸본후 정말 보기싫더군요...

 

뻐드렁니,해골같은 얼굴과 몸매,그다지 크지않은키,창백한 얼굴,겜에 찌든듯한 모습, 담배피는거 어느하나 맘에 안드는상태에서 그런일까지 벌어지니 황당했습니다..

 

주위에 지나가던 몇몇분이 그 광경을 본거 같은데...

 

암튼..전 마음을 추스리고 그래도 화장실은 데리고 가야겠다 싶어..화장실저쪽이니깐 가서 옷좀 고쳐입어라는 식으로 화장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가는동중에 그애가.."아 오빠 미안해..너무 급해서..아 부끄러워 뭐야 이게" "아 미치겠네 나 정말 그런애 아니거든" 이런말하는데 귀에도 안들어옵디다.. 빨리 보내야겠다는 생각밖에..-_;;

 

화장실을 나와서는 잘들어가라고 한뒤 후다닥와버렸습니다..

 

그뒤로 그애는 나한테 맘이 있는건지 아니면 민망해서인지 문자를 계ㅒ속주더군요... 그래서 그래도 덜 민망하라고 "신경쓰지말구 잘자~"라고 문자 보내줬습니다..

 

오늘도 문자랑 전화가 왔는데 씹었어요...

 

정말 어제는 악몽같았습니다...

 

그애한테는 미안하지만 정말..저한테는 최악의 순간이였던거 같애요..

 

그애가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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