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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어떡하죠?

뽀르르 |2007.08.26 23:15
조회 364 |추천 0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여기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저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왜 저런생각을 할까?라는 의문점을 많이 가졌는데요

제가 올리려는 글도 저는 답을 내려 이미 친구한테 말했지만

친구는 말없이 고민중이네요..

여러분들은 어떡하는데 옳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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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살의 제 친구의 사정을 소개합니다.

현재 결혼한 남자인데.. 제수씨는 2살 위의 연상녀입니다.

둘이 결혼하기전 3년을 동거하다가 결혼을 하였는데요

결혼 전부터 제가 뜯어 말렸었는데

결국엔 결혼을 해서  역시나 제 예상대로

부부생활이 원만하지 못합니다.

세상에 저런 남편이 어디있나요?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집에가서 저녁차려놓고

마누라 회사가서 모셔(?)옵니다.

그리고 주말엔 처가댁이 농사를 짓기때문에

일손이 딸리실꺼라면서 이 더운 여름에도

팔 걷어부치고 가서 도와드립니다.

그리고 월급이란 월급은 다 제수씨한테 다 갖다주고

한달에 10만원도 안되는 용돈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제수씨랑 월급은 거의 비슷한데

아직 월세에 삽니다.

제 친구 집도 농사를 짓는데 형편이 좋질 못해서

결혼할때 도움을 못받았었는데, 얼마전엔

친구 어머니께서 갑상선으로 수술을 받으시는데

없는 살림에 그래도 수술비 보태볼려고

통장을 찍어봤는데 글쎄, 통장에 돈이 없더랍니다

확인해보니, 제수씨가 자기 동생이 돈 필요하다고해서

둘이 벌어 모은돈 200만원을 줬다고 하네요.

한마디 상의없이  쩝...

게다가 둘이 월급합하면 300만원정도 됩니다..

그런대로 살수 있는 돈인데, 제 친구는 월 10만원으로 허리띠

졸라매며 사는데, 제수씨라는 사람은 한달에 화장품으로 나가는돈이

70만원이나 나간다네요. 게다가 얼마전엔 친구들하고 모임에 나갔는데

그 친구들 보톡스 계라나 뭐라나 그거 한다고 자기도 그거 든다고

회비가 월 10만원이라면서 거기다 돈쓰고, 유행 떨어진다고 옷사고

제 친구? 하~ 3처넌 짜리 티입고 다니고 정장이라곤 8만원짜리 보세입고

다닙니다. 한번은 새벽에 술먹고 집에들어가려고 택시를 탔다가

제수씨한테 택시는 왜 타냐고 욕 xx가치 먹고난후엔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집에갑니다.

게다가 이제는 처가댁에서 당당하게 내일 주말이니까 박서방

일찍 온나라고 장인 장모가 말한답니다.

3일동안 야근한 친구한테요.

장인 장모님? 야근한거 알고 있구요

그래도 이넘이 그냥 아무말없이 가서 일하다가

땡볕에 너무 힘들어서 잠시 쉬고있으니

제수씨가 와서 한다는 말이

놀러왔냐고? 일 그따구로 할거면 왜 왔냐고 하더랍니다.

제 친구? 그 착한넘이 열받아서 일하던거 팽개치고 집에가려고 하니까

제수씨가 어디가냐면서 돌을 던지더랍니다. 뭐 저런게 다있는지

그리고 제수씨?  엄청난 싸이코입니다.

정말 말하자면 수천가지도 될수있을 만큼 싸이코입니다.

그런 싸이코같은 여자랑 제 친구 왜 결혼했냐구요?

이넘이 대학시절에 제수씨를 만났는데 형편이 좋지않아

등록금이 없었는데, 아 참고로 이넘 등록금 50% 장학금받고 다녔습니다.

나머지 돈이 없어, 힘들어 할때 지금의 제수씨가 학비를 대줬답니다.

그걸로 코 낀거죠.

이넘은 그러한 책임감으로 인해 제수씨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을 했습니다. 물론 제수씨가 이넘이 자기 안사랑하는거 알구요

이틀이 멀다하고 싸우니깐요

지금은 결혼해서 .. 밥 차려주지도 않죠... 빨래? 제 친구가 다합니다

집안청소? 그것도 제 친구가 다합니다. 밥? 맨날 맨밥에 김치나 물에 말아먹으면

다행입니다.  웃긴건요.. 저녁엔 밥을 안해주는 이유가 자기는 다이어트해야되서

안먹으니까 먹고싶으면 니가 챙겨먹으랍니다.

아니 밥을 누가하느냐가 중요한건아니지만.. 그래도 부인이라면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밥이며 빨래, 청소, 거기다 처가댁 일에

돈까지 벌어오는 지 남편,, 밖에서 뻔히 고생하는거 알면서도 손하나 안되는

그런 여자랑 계속해서 살고있어야합니까?

제가 헤어지라니까(아직 혼인신고 안했습니다,)

이넘이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는데

정말 미치고 환장합니다.

저는 3자이긴하지만 옆에서 늘 바라보는 칭구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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