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에 썼던 ‘최강자와의 첫날밤’ 에피소드의 독자 댓글을 보면서
난 엄청난 충격을 받아 패닉 상태에 빠져 버렸다
솔직히 완전 야설 수준이라서 미성년 독자들이 보기에 너무 충격적
이라 가출 따위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댓글들을 보니...
“너무 야합니다;; 회사에서 들킬까봐 몰래 보면서 민망했다는...”
“너무 묘사력이 탁월하셔서 눈을 가려 버렸어요>_< 난 국어교사임”
위와 같이 민망해서 죽으려고 하는 댓글들은 전부 성인인 반면에
“얼~~ 여성상위가 좋은 거구나~~ 고딩인데 여직 그걸 몰랐네~”
“위엣님 여태 그걸 몰랐삼? 난 중딩인데 벌써 알아버렸삼”
“우헤헤~ 난 초딩 때 벌써 알았지롱~~ 참고로 난 15세 여자임”
“이 따위가 뭐가 야하다는 말이삼!! 먹으려면 화끈하게 먹던가!
이건 먹은 것도 안 먹은 것도 아녀 (참고로 난 14살 여자임)”
이따위 댓글을 남기며 희희닥거리는 놈년은 모조리 꼬꼬마였으니!
이거 어디 애들 무서워서 글이라도 제대로 쓰겠냐구!!
사실 오늘 할 얘기도 지난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무지 야한데
미성년 독자들이 괘씸한 이유로 내용을 대거 급수정 해서 최대한
야하지 않도록 변경하도록 하겠...
어이 꼬꼬마들 그렇다고 짱똘을 들 필요 없-_-...
여튼 신이 내게 주신 묘사력을 최대한 자제해서 쓰도록 할 테니
어린이 여러분들 성급하게 휴지 꺼내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_-
그럼 오늘 이야기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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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화 노출의 추억
갑부집 딸래미 최강자가 소꿉놀이용으로 오픈한 도서 대여점
나와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 꾸려 보겠다는 그녀의 야심찬 계획을
일언지하게 거절했던 나는 하필 바람 피다 딱 걸리는 바람에
결국 빼도박도 못하고 같이 소꿉놀이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는 줄 눈치 챈 최강자는
내 기분을 풀어준답시고 나보고 케리비안에 놀러 가자고 제안했다
케리비안이라...
하여튼 생각하는 게 졸래 유치하다
내가 케리비안 따위에 기분이 풀릴 거라고 생각했는가 이 말이다
“나 케리비안 가기 싫습니다. 최강자씨나 혼자 가세요”
“왜여왜여? 나 오빠야랑 같이 가서 신나게 놀다 오구 싶은데?”
“최강자씨는 신날지 몰라도 난 우울할 거 같아요. 도대체 그깟 풀장
가는데 입장료 6만원씩 내고 말이 됩니까! 경제도 어려운 마당에!“
“입장료 내가 내줄게요 가요*^^*”
“됐어요! 입장료도 그렇지만 난 수영복도 없어요. 도대체 그깟 풀장
한 번 가는데 수영복 사는게 말이 됩니까! 경제도 어려운 마당에!“
“수영복 내가 사줄게요 가요*^^*”
“이봐요 최강자씨! 난 최강자씨의 그 돈이면 다 된다는 사고방식이
너무 못마땅하다구요! 세상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알겠습니까!“
“네 반성할게요”
“오케이. 그럼 갑시다”
최강자와 수영복 매장으로 갔다
최강자 에피소드를 이미 읽었던 분들이라면 최강자의 신체 사이즈
특히 가슴 사이즈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모르는 당신은 최강자 광팬이 아니신거심-_-^)
최강자는 몸통이 작은데 가슴컵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녀석이 평소엔 헐렁한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다니기 때문에
그냥 작고 귀여운 이미지로 왜곡되어져 있으나 실상은 초섹시한
S라인의 소유자라서 남자들이 한 번 보면 ‘우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죽은 거시기가 불끈 서는 마법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
최강자의 몸매를 이제껏 혼자만 구경해 왔던 나는 팬써비스를 위해
특별히 이번 케리비안에서는 최강자의 몸매를 다른 놈들에게 구경
시켜주리라 다짐했고 그래서 최강자에게 가슴과 엉덩이만 간신히
가려지는 (나머진 투명 끈처리) 초비키니 수영복을 골라 주었다
“앗... 오빠 이건... 너무 야하지 않... 나... 요...?”
최강자가 수영복을 보면서 난감해 한다
이 녀석은 자신의 ‘일본 미소녀’ 외모(얼굴은 순진 몸매는 요염)에
대하여 컴플렉스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이게 뭐가 야합니까. 가릴 데는 다 가려졌구만”
“그래두... 멀리서 보면 브라컵만 둥둥 떠 다니게 보일텐데...”
“최강자씨 공주병입니까? 아무도 당신 몸매 신경 안 쓰거든요?
다들 각자 노느라 바쁠 거라구요. 괜히 오버하지 마십시오”
“앗... 네에...”
최강자는 나의 말 같지도 않은 말에 속아서 결국 비키니를 샀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남자놈들이 수영장 가면서 하는 말 절대 뻥이라는 거 명심해라
“자기야... 나 배 나와서 수영복 입기 부끄러. 수영장 가지 말자”
“걱정하지 마. 누가 수영장에서 몸매 구경 해. 바닷가도 아닌데
아무도 자기 똥배 신경 안 쓰니까 걱정 말고 수영장 가자“
말은 이따위로 해 놓고 필사적으로 여자 몸매 구경하는 게 남자다
절대 속지 말고 똥배 나온 여자들은 남친이랑 수영장 가지 말아라
정 가고 싶으면 잽싸게 구명조끼 빌려서 내내 그것만 입고 다녀라
케리비안에 도착한 나는 일부러 야외 락커를 빌린 다음에 총알같이
수영복 갈아 입고 락커 입구에서 최강자를 기다렸다
락커 앞에는 먼저 옷 갈아 입은 남자놈들이 자기 여친을 기다리는
척 하면서 나오는 여자들의 몸매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들은 절대 몸매 감상 안 하는 척 하면서 절대 안 쳐다보는 척
하면서 필사적으로 여자들 몸을 훔쳐 보고 있었다
10대 꼬꼬마놈들은 물론이고 50대 아즈씨들도 마찬가지였다
드디어 최강자가 그 초비키니를 입고 밖으로 나왔을 때...
난 아직도 남자놈들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다...
“허억......”
“어억......”
“후욱......”
이제껏 안 보는 척 하던 그 모든 남자놈들이 최강자의 둥둥 떠다니
는 브라컵을 보더니 위와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대놓고 눈 떼지 못
하고 가슴만 멍하게 바라보는 게 아닌가...
남자들의 눈길에 겁을 먹고 두리번거리며 열심히 날 찾던 최강자는
“오빠아~~~ *^^*”
날 발견하고는 안도의 환한 미소를 짓더니만 가슴을 심하게 덜렁거
리며 내 품에 와서 홀랑 안기는 퍼포먼스를 연출했으니...
어이 이 글을 읽는 자네들 너무 실망하지 말게나
여자는 가슴보다 마음이 중요한 거여
가슴은 없지만 마음은 넉넉한 당신 여친에게 만족하라구
난 놈들의 부러워 죽을 표정의 시선을 온 몸으로 느끼며 최강자를
옆구리에 끼고는 의기양양 자랑스럽게 수영장을 활보하였다
생각같아서는 오늘 하루죙일 수영장 활보하면서 으쓱으쓱하고 싶었
지만 그 으쓱거림도 잠시... 내가 미처 예상못한 변수가 생겼으니...
물을 보자 눈이 휘까닥 뒤집혀진 최강자의 태도였던 것이다
“으악으악!!! 물이에요 오빠!!! 파도가 치구 있어여 오빠!!!”
“오빠!!! 우리 파도 맞으러 뛰어 가요!!!”
“오빠!!! 우리 물벼락 맞으러 뛰어 가요!!!”
“오빠!!! 우리 저거 미끄럼틀 타러 뛰어 가요!!!”
광년이가 따로 없었다
마치 광년이가 꽃밭을 발견하면 이성을 잃고 꽃으로 달려들 듯
최강자는 물을 보더니 미친년처럼 지랄발광 몸부림치면서 물로
뛰어 들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비키니 겉으로 젖퉁이 삐져나올까봐 되게
신경 쓰면서 조심조심 걷던 최강자는 이젠 거친 파도에 브라자가
벗겨필 판인데도 꺄르르 거리며 좋아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광년이 강자 때문에 가장 곤란했던 사람은 커플로 온 여자들이었다
그녀들은 거친 파도를 보며 무서워서 물에 안 들어가려고 했지만
즈그들 남친의 듬직한 미소에 이끌려 억지로 물에 들어갔다가
그 남친놈들이 최강자 가슴 보느라 완전 넋이 나가 버리는 바람에
거친 파도에 휩쓸려 구석에 쳐박히고 물 대박 먹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으니...
저놈들도 분명 평소엔 자상한 남친 다정한 남친 이따위 타이틀을
달고 살았을 텐데 왜 여자의 가슴만 보면 이성을 잃고 한 마리
하이에나가 되어 버리는지...
말 나온 김에 여자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아무리 더운 여름이래도
옷 좀 제대로 챙겨 입고 다니도록 하자
남자는 원래 생겨 먹은 게 여자 벗은 거 보면 정신병자가 된다
정신병자에게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미쳤는데 무슨 말이 통하나
야하게 입고 다니다 겁탈 당해서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절대 모든
남자놈들은 야한 거 보면 정신병자 된다는 걸 잊지 말고 조심하자
아무리 더워도 브라자 꼭 차고 다니고! 잊지 말자 브라자!
“오빠!!! 나 저거 타구 싶어여!!!”
광년이 최강자가 눈빛을 반짝이며 손가락으로 가리킨 놀이기구는
케리비안이 자랑하는 그 무지무지하게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미끄
럼틀이었으니...
“제발 강자씨!! 저것만은 제발 타지 말아요!!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구욧!!“
“에이 무슨 일 안 벌어져여. 이거 타다 죽었다는 말 못 들었어여”
“지금 죽는 게 문제에욧! 수영복 벗겨지기라도 하면 어쩔려구욧!”
“에이 수영복이 왜 벗겨져여~ 지까짓 게 뭐 그리 대단하다구~”
“이거 무지 대단해욧! 속도 엄청나다구욧! 수영복 벗겨진다구욧!”
“에이 괜찮다니깐여~ 안 벗겨질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구여~”
최강자는 처절하게 말리는 내 손을 뿌리치고는 폴짝폴짝 미끄럼틀
타러 뛰어 올라갔다
최강자가 미끄럼틀 타러 뛰어 올라가자마자 그녀 뒤를 쫓던 하이에
나 놈들이 미친듯이 어디론가 뛰어 가더니 각자 손에 핸드폰이랑
디카를 들고 속속 하강 지점으로 모여들었다
녀석들의 눈빛은 한일전을 앞 둔 선수들처럼 비장함 그 자체였고
어떤 놈은 디카 버튼을 빠르게 누르기 위한 손가락 연습까지 하고
있었다
녀석들의 불타는 눈빛을 보며 난 필사적인 각오을 했다
그래...
브라가 홀랑 벗겨지면 놈들이 사진을 찍기 전에 잽싸게 내 입으로
최강자 가슴을 먹어 버리는 거야... 녀석이 최강자 젖꼭지를 보지
못하게 내가 입으로 다 먹어 버려야 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입은 하난데 가슴 두 짝을 어쩌려고 그리 생각했
나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 때는 절박함 그 자체였기에 나는 입을 쩍
쩍 벌리는 연습을 하면서 최강자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끼아아아아아아악~~~~~~!!!!”
최강자 특유의 비명 소리가 들리면서
쪼매난 뭔가가 미친듯한 스피드로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드디어 엄청난 물보라를 튀기며 최강자가 패대기치듯
우당탕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는데...
놈들은 전부 카메라 셔터에 손가락을 올려두고 침 삼키고
나는 최강자 벗은 몸을 덮칠 생각으로 막 뛰어가려는 찰라...
“끼얏호!!!~~~”
순간 미끄럼틀 바닥에 뻗어 있던 최강자가 환호성을 하며 몸을
일으키는데...
“헉!!!!!!”
“어흑!!!!!!!”
“아흑!!!!!!”
위 비명은...
녀석들이 최강자를 보면서...
브라자가 안 벗겨진 걸 애통하는 비명 소리였다-_-
최강자는 다행히 브라자가 안 벗겨진 멀쩡한 상태로 몸을 일으켰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최강자에게 뛰어가려던 나는 최강자 가슴이
멀쩡한 것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빠!!!!! 너무너무너무 곱하기 백만스무배 재밌어여!!!!!!!!”
최강자는 벌떡 일어나더니 나에게 미친듯이 달려와 앵겼다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최강자를 안고 붕가붕가를 해 주었다
"아이구 재밌었다니 다행이에요. 난 심장이 떨려서 죽을 뻔 했어요”
“에이 걱정 말라구 했잖아여~ 수영복 안 벗겨진다니깐”
최강자는 브이를 해 보이면서 방긋방긋 잘도 웃었다
난 브라 밖으로 삐져나온 젖퉁들을 손으로 추슬러주면서
‘이놈들아! 난 이렇게 당당하게 젖퉁 만진다!’ 하듯 으쓱해서 놈들을
쳐다보았다
근데 풀죽어 실망해야 할 놈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최강자 주위로
개떼처럼 몰려드는 게 아닌가...
왜 저놈들이 모여드는 거지...? 분명 브라자도 멀쩡하고 팬티도 벗
겨지지 않...
난 번뜩 불긴한 예감이 들어 잽싸게 최강자 뒷모습을 살폈다
“허어어어억!!!”
충격이었다!
최강자 똥꼬가 미끄럼틀에 밀려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게 아닌가!!!
"최, 최, 최강자씨!!!!!! 또, 또, 또, 똥꼬!!!!!!!!“
난 기겁을 하면서 손으로 최강자 엉덩이를 덥썩 잡았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똥꼬에 낀 수영복을 끄집어 내려고 필사적으로
잡아당겼다!
“아앗! 오빠 똥꼬 아파욧!!”
최강자가 비명을 질렀다. 똥꼬가 아예 수영복을 먹은 듯 너무 꽉 물
어서 수영복이 잘 빠지지 않았다
이대로 안 되겠다 싶은 생각에 난 최강자를 잽싸게 어부바 했다
그리고는 내 큰 손으로도 잘 안 가려지는 최강자 엉덩이를 최대한
가리고는 괴성을 지르며 미친듯이 놈들을 피해 도망쳤다. 녀석들은
내가 지들 부모를 죽인 원수라도 되는양 필사적으로 우릴 쫓아왔다
저러다 지구 끝까지 쫓아오는건 아닐까 덜걱 겁이 난 나는 그대로
수영장 밖으로 뛰쳐 나가서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피신했다
놈들은 차 밖에서 잠시 웅성거리더니만 잠시 뒤 이성을 찾고는
지들이 얼마나 미친짓을 했는지 깨닫고 즈그들 거시기를 감싸고는
순식간에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돌아오는 차 안...
“삐졌어여 오빠?”
최강자가 내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묻는다
“미안해여... 난 수영복이 똥꼬에 낀 줄 몰랐어여...”
최강자의 말도 안 되는 변명에 난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게 말이 됩니까!! 똥꼬에 낀 줄 몰랐다니!!”
“진짜 몰랐어여... 마냥 신나서 정신 없었다구여...”
“신나서 정신이 없다니!! 아무리 신나도 그렇지 그 정도로
정신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게 사람입니까!!“
“미안해여... 미끄럼틀의 짜릿한 쾌감에 잠시 정신이 나갔어여...
반성할게여...“
“아니 쾌감에 정신이 나간다는 말을 하다니!! 그걸 변명이랍시구
지금 하는 겁니까!! 쪽팔리지도 않습니까!!“
“아 정말 미안해요... 기분 풀어여 오빠. 대신 내가 애무해 줄게여”
“헉! 이봐요 최강자씨! 애무?! 지금 그게 할 말입니까?! 반성해도
모자를 판에 대신 애무를 해 주겠다?! 당신은 매사가 그런 식이야!
잘못해 놓고 돈으로 때우고! 몸으로 때우고! 정신자세가 틀렸다구!“
“아 미안해서 그러는 거예여. 대신 내가 정말 잘 애무해 줄 테니까
오빠 뿅 가게 해 줄 테니까 기분 풀어여. 자 착하지~~“
“아니 정말 왜 그래욧! 나 지금 운전하는 거 안 보여욧! 왜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려는 거에욧!“
“운전에 방해 안 되게 잘 할게여. 나 못 믿어여? 애무쟁이 강자를?”
“하지 마요! 절대 안 돼! 다른 사람들이 쳐다본다구!”
“에이 그러면 밑에 해 줄게여. 내가 밑으로 들어가면 다른 운전자들
보이지 않을 거 아니에여. 자 그럼 어서 바지 벗고~ 어서어서~“
“아 진짜... 다른 사람들 보는데...”
“에이 안 본다니까 왜 이러시나. 자 바지는 내가 벗겨 줄 테니까
운전에만 집중하시구... 자... 엉덩이 살짝 들으시구... 옳지옳지...
한 쪽 다리 들으시구... 옳지옳지... 이쪽 다리도 마저 들구...“
최강자는 내 밑으로 들어가서는 능숙하게 바지를 벗겨 낸 다음에
종아리서부터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애무를 감행했다
난 정신이 혼미해지지 않게 온 정신을 집중하여서 운전을 했다
약간 모순된 말이기도 하지만 사실 100키로로 달릴 때보다 150키로
달릴 때 더 안전한 이유는 그만큼 더 집중하며 운전하기 때문이다
그 때를 회상하면 난 그 어느 때보다 운전에 충실했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운전 중 사고는 나만 잘 한 다고 일어나는 게 아니더라더니...
“쿵~!”
온 정신을 집중해서 운전을 하고 있던 나는
평소엔 지키지도 않던 교통법규를 더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사람이 안 건너는 신호등이지만 파란불이기에 정지선에 섰는데
내 뒤 차는 내가 그냥 신호 위반하고 갈 줄 알았는지
미처 날 피하지 못하고 뒷 범퍼를 냅다 받은 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정신이 확 들었다
이건 분명 내 잘못이 아니었다
명백히 뒷차의 안전거리 미확보였다
보험처리 해도 백 프로 뒷차의 과실이다
우리가 차 안에서 했던 짓은 아무도 모른다
난 그저 침착하게 나가서 사고처리만 하는 되는 거다
아무 일 없다는 듯 평범하게 사고 처리를 하면 되는 거다
난 침착하게 마음을 가라 앉히면서 차 문을 열었다
최강자가 놀라서 날 보며 소리친다
“오빠! 왜 나가려고 그래요?!”
“왜긴요. 사고 처리 해야죠”
“미쳤어요 오빠!! 이대로 나가면 어뜩해요!!”
“걱정마요 강자씨. 저들은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른다구요
명백히 저쪽에서 잘못한 거니까 우린 시침 뚝 떼면 그만이에요
나오지 말고 여기 있어요. 내가 금방 사고 처리하고 올 테니깐“
난 최강자를 안심시키며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내렸다
그리고는 침착하고 냉정한 표정으로 뒷차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래... 평소대로만 하면 되는거야...
약간 화 난 척을 하면서... 목도 뻐근한 척 하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사고처리만 하면 되는 거야... 침착하자...
근데 뭔가 분위기가 묘했다
마침 신호대기 하고 있던 옆차의 운전자들이 날 보면서 헉 하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내 차를 받은 운전자인 아주머니는 차에서
내렸다가 날 보더니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자기 차에 올라탔다
도대체 이게 무슨...
그 순간...
뭔가 허전한 마음에 밑을 쳐다본 나는...
“으어어어허허헉!!!!!!”
그제야 내가 바지를 벗은 상태라는 걸 깨달았고!!!
“오빠아!!!! 쪽팔려요 얼른 들어 와!!!!!!”
최강자가 차 문을 열고 비명을 지르며 날 불렀다!!
난 미친 듯한 스피드로 내 차에 다시 올라탔고!!!
“달려여 오빠!!!! 쪽팔리니깐 얼른 도망치자구욧!!!!!”
난 급엑셀을 밟으며 잽싸게 뒷차들에게서 도주를 했다
다행히 뒷차들은 최강자를 쫓던 놈들처럼 내 엉덩이에 집착하지
않는 듯 급하게 날 쫓아오지 않는 듯 했다
최강자가 날 잡아 먹을 듯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오빠 미쳤어욧!!! 쪽 팔리게 왜 그러고 차에서 내려욧!!!”
“미안해요... 벗고 있는 줄 몰랐어요...”
“그게 말이 된다구 생각해욧! 벗고 있는 줄 몰랐다니욧!!”
“진짜 몰랐어여... 짜릿한 쾌감에 잠시 정신이 나갔어여...“
“아니 쾌감에 정신이 나간다는 말을 하다니!! 그걸 변명이랍시구
하는 거예욧! 쪽팔리지도 않나구욧!!“
결국 최강자에게 퍼부었던 말을 고스란히 돌려 받아야 했으니...
에휴...
그래 뭐 미친놈년들끼리 그냥 이대로 살아야지 뭐 어쩌겠냐구-_-...
<다음편에 계속...>
* 그녀와의 지난 이야기는 개인 홈페이지 (싸이월드/harang2006)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