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정부에서 군 복무기간을 단축한다고 해서 현재 군 복무중에 있는 군인들은 자신의 복무기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 궁금해 했다.
복무기간이 얼마나 단축되었는지를 알아야 자신이 언제 전역할지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대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다들 경험해 보았겠지만 자신의 전역일을 나름대로 계산해 달력에다 표시해 놓고 하루하루를 지워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병장쯤 되어야 이런 행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요즘은 이등병 때부터 자신의 전역일을 미리 계산해 놓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무튼 이처럼 현역 병사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전역일만큼 큰 관심사는 없다고 볼 수 있는데,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계산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으니 궁금할 법도 하다. 하지만 이젠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된 것 같다.
최근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사회봉사(공익근무)요원 및 군의 복무기간 단축 예정일자 자동계산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즉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자동계산 프로그램에서 사회봉사(공익근무)요원·육군·해병대·해군·공군 중 하나를 선택해 입영일자만 입력하면 복무단축일 및 전역 예정일자가 자동으로 뜬다고 한다.
그러니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입영일자만 알면 언제 전역할 수 있는지를 바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군 생활을 하면서 매일 전역일자만 손꼽아 기다린다면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는가? 이왕하는 군 생활, 너무 전역일자에 얽매어 허송세월을 보내기 보다는 뭔가 보람을 찾고자 노력하는 편이 현명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