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들과 3명이서 한집에서 살아요 남친은 25저랑 동갑..
친구 2명은 잘안들어 와요 지들 남친 집에서 자기도 하고 부모님집에도 들리고... 거의 집에는 저혼자 잘때가 많아요... 서로 사귄지도 다 오래되고 해서... 이해하고...
어느날 남친이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먹는다고 전화가 왔어요... 술먹고 집으로 오라고 했죠
혼자 자는게 무서워서 새벽3시가 됐을까? 기다리다가 잠들었나봐요 남친이 술이 취해서
집에 왔더라구요... 상당히 많이 취한듯... 원래 술이쎄서 이정도는 안취하거든요...
근데 오자마자 어제 빨래방에서 빨았던 피존향이 풀풀나는 이불에 오토바이를 우웩!!!!!!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이불 얼른 접어서 다른 안쓰는 화장실에 쳐박아놓고 다른이불을 꺼내두었죠
얼른가서 샤워하고 오라했죠... 샤워하기 힘들면 세수나 양치 발이라도 닦고 오라고 했죠
술이 많이 취해 몸을 일으키질 못하는 남친을 화장실에 밀어넣었어요... 아무리 남친이라도 샤워를못해도 가벼운 세수나 양치는 꼭 발도 살짝이라도 닦고 이불속에 넣어놔야되요...
쿵닥 쿵닥 소리가나고 좀있다 나와서 비틀대며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자더라구요...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엉망진창이데요... 옷이 여기저기 널부러져있고
치웠어요 근데.. 저쪽 세면대 구석에 곤색 팬티가 있길래 들었더니... 왜 이렇게 무거운지
물이 흥건히 젖었나? 아님 뭐 다른물건이 껴있나? 해서 들춰보니...
이게 웬?? 똥이!!!!!!!!!!!!!!!!!
으악! 그것도 정말 크고 두꺼운 똥 2덩어리가 있는거예요 아아악!!!!!!!!
순간너무놀래서 어쩔까 하다가 열라빠른속도로 변기통에 똥만 떨어뜨리고 팬티는 샤워기로 막 뿌렸어요
담날 남친이 깨서 보면 자존심 상해할까봐 눈물을 머금고 고무장갑끼고 빡빡 빨아서 널어놨죠
미치겠네요 친구들테 말도 못하고... 나혼자만 알고있자니... 어디 대나무 숲이라도 가서 소리지르고싶네요... 얘기하면 친구들이 내남친 드럽다고 할까봐?
지금도 아직얘기 못하고 있어요... 남친이 담날 깨더니 어제 생각이 잘 안난다고 함서 옷을찾더라구요
"속옷도 다 빨아놨네?"
어제 술먹고 와서 오바이트했다고만 얘기했는데... 그이상의 말은 안나오더라구요
남친이랑 그이불을 갖고 빨래방으로 갔는데... 오바이트 해있는 이불이라고 말은 안했는데
아줌마가 쫌 들춰보다가 오바이트 한걸 발견하더니 쫌 머라 하시더라구요
이걸 그냥 갖고 오냐고... 그래서 아무소리 못했는데 남친이 옆에서 하는말...
"얘가 그랬데요~"
헐... 지 똥싼건 생각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