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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커플링을 사시는 분들, 정말 주의하세요!!

 

커플 여러분은 정말, 필수로 길지만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저와 제 남자친구는 남자친구가 군인이었을 때부터 제대한 지금까지도 잘 사겨오고 있는 커플입니다.

거의 두-세 달 전부터 우린 커플링을 사려고 여기저기 매장도 둘러봤지만 둘 다 학생이고

매장은 비싼터라 인터넷을 뒤적거리기 시작했죠.

남자친구가 정말 심플한 반지를 좋아하고 전 약간이라도 큐빅이 박힌 반지를 좋아해서

서로 마음에 맞는 반지를 고르는 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 한달 전, 브래드피트와 제니퍼애니스톤의 웨딩링으로 유명한 다미아니st 반지를

발견하고, 둘 다 그 반지에 반해버렸죠.

(반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첨부했습니다.

그림은 다른데서 살짝 퍼와서, 사이즈가 다른 지라 수정했고요.)

 

 

이렇게 반지가 두 겹으로 이루어져 있고, 두 반지 사이에 큐빅이 박힌 제품으로

지금부터 이 큐빅이 박힌 쪽의 폭을 가로폭이라 칭하겠습니다.

그리고 반지를 꼈을 때 오른쪽 그림처럼 보이는 폭을 메인폭이라 하겠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반지가 두 겹이고, 큐빅이 오차 없이 박힌 제품이라 일반 반지처럼

한쪽만 줄이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반지가 다른 반지보다 두께감이 조금 있었고 흔하지 않은 디자인에다

다른 곳보다 싼 mimigold란 곳에서 커플링을 맞췄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 손이 더 큰 터라 메인폭이 남자 반지가, 여자 반지보다 더 두께감이 있는

반지를 원했고요.  그 전에 물론, 쥬얼리샵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반지 치수를 쟀고요.

 

그래서 우리는 반지를 주문하고, 제작 기간과 배송기간까지 거의 2주란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반지를 받고, 남자친구의 감동적인 반지 증정식이 얼마 있지 않아

쥬얼리 샵에서 잰 손가락 치수보다 남자친구의 반지가 너무 커서 흘러내릴 정도라는 걸 알았습니다.

사실 제 반지도 조금 컸지만, 저는 피부 특성상 딱 맞는 반지를 끼면 물집이 생기기에

너무 딱 맞는 반지보다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큰 반지를 원했기에 저는 그 날부터

반지를 끼고 다녔습니다.

남자친구의 반지는, 위에서 말했듯 제품 특성상 반지 치수를 줄이는 작업을 할 경우

반지의 모양이 틀어지기에 담당자 분과 통화를 했죠.

다시 제작해야 하는 반지인지라 사실 정말 많이 미안했지만 혼쾌히 반지를 다시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반지를 다시 보내고 얼마 후,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작 때 반지 치수를 잘못 알고 제작한 거라고, 다시 제작해서 보내주겠다"고 했답니다.

처음엔 남자친구와 둘이 "그래도 제작 잘못이라 다행이다" 고 서로 얘기했지만,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제품 하자였으면서 택배비에 대한 언급도 일절 하지 않았고

제품 착오에 대해 죄송하단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기분 나쁜 것도 잠시였고, 새로 제작되어 올 남자친구의 반지가 도착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해 본 커플링이라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런데 제작 기간이 늦어져서 예상 도착일보다 몇 일 더 늦을거라는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물론 그 때도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었고요. 그것도 뭐, 하루 이틀 늦는거라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조금 늦게 받아 본 남자친구의 반지는 다시 제작해서 보내옷 것임에도 불구하고 ,

쥬얼리샵에서 잰 반지 치수보다 훨씬 컸고, 그 전 반지와 사이즈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의아한 건, 새로 제작해서 보낸 반지임에도 반지 표면에 기스가 있단 거였습니다.

그리고 바쁜 남자친구와 있는 시간, 없는 시간을 쪼개서 쥬얼리샵으로 향했습니다.

또 다시 반지 사이즈를 잘못 제작해서 보낸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반지 치수를 재러 가본거였죠.

그 후 패스트푸드 점에 앉아 우리는 찝찝한 마음으로 계속 반지를 들여다보다 ,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분명 남자 반지의 메인폭이 제 반지보다 0.5 mm가 두껍다면, 차이가 나야 할 법 한데,

테이블에 놓고 반지를 봤을 때 차이가 나지 않는 거였습니다.

순간 인터넷에서 반지를 사지 말라고 했던 전에 쥬얼리샵에서 일한 선배의 말이 떠오르면서,

다시 쥬얼리샵으로 향해서 이것 저것 확인을 했습니다.

중량부터 시작해서 큐빅이 박힌 가로폭이나,  메인폭까지...

그렇게 쥬얼리샵에서 나온 우리는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찼습니다.

분명 남자 반지의 메인 폭이 5mm, 여자 반지의 메인 폭이 4.5mm 여야 하는데,

남자 반지의 메인 폭이, 제 반지의 폭보다도 0.2mm나 얇은 거였습니다.

원래 남자 반지의 메인 폭보다도 0.7mm나 얇은 4.3mm로 나온거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남자친구가 알바하고 있는 가게로 오는 동안 우리는 정말 화가 많이 났지만,

제가 반지를 남자친구 반지를 교환할 기간동안 끼고 있어서 기스가 조금 있었기에

미안하기도 해서 남자친구 반지를 또 다시 교환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 반지가 첫 번 째 잘못 제작되어서 왔을 때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택배비에 대한 언급이나 최소한의 예의조차도 없었던 담당자의 태도 때문에 너무 화가 난 우리는

결국 제품 하자 때문에 환불을 하겠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반지가 두 번이나 잘못 제작되어서 왔고,

두 번 째 잘못 왔을 때는 메인폭의 두께를 줄임으로서 중량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었던 터라

거의 사기에 가까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다시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반지의 메인 폭에 대한 얘기를 하고, 상당히 기분 나쁜 것을

목소리로 표현하고 말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담당자, 끝까지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더군요.

무슨 사람 차로 치어놓고, 미안 하단 말 없이 돈만 주면 그만이다. 이런건가요?

제가 잘못 들은 건지 더 어이가 없는 건, 그 담당자가 비웃는 듯한 웃음 소릴 내면서 환불해 주겠단 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가 차서, 그 쪽 책임이니 택배는 착불로 해서 보내겠다고 얘기하고는 다음 날 착불 택배로 반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 환불할 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 할 때 까지 조차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가 없었다고 하네요 .

 

정말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커플링을 받고 기분 좋았어야 할 우리는, 완전 기분이 상해버렸습니다.

인터넷에서 커플링을 사려고 하는 여러분들 , 꼭 반지 치수며, 반지 폭이며, 중량이며

다 확인해보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일단|2007.09.08 22:26
커플부터 되고난뒤에..
베플에이스|2007.09.12 13:11
메인폭이 어쩌고 할때 리플보려고 쭉 내린사람 공감_
베플애정결핍증|2007.09.12 05:45
ㅆㅂ 난 옥션에서 운동화 샀는데 싸이즈가 짝짝이로 왔어 니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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