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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성당신자 VS 주민들 도를넘어선 데모!

임은진 |2007.09.10 14:57
조회 179 |추천 0

저는 공릉동 태릉성당옆 주택에 삽니다.
그리고 반대하는 주민으로 대모도 했었구요.
그치만 이제는 주민들이 너무 싫어지네요 이젠 이사가고싶을정도입니다.
서로 의심하게 됐고 ..
친하게 지냈던 주민들마저도 천주교인과 천주교 인이 아닌사람으로 분리가 되고

저희 집도 처음에 옆집아줌마와

"여기 태릉성당다녀? 난 주말을 성당에서 하루종일 시간 보내는게 아깝잖아~ㅎㅎ믿는건좋지만"
이렇게 대화를 나두던 이웃인데 지금은 이사를 갔어요..
태릉성당 신자라는 이유로 너무 살기가 힘들만큼 괴로워했거든요.
저희집도 그분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

많이 힘들게했고 그래서 서로 방문이 뜸해졌던것도 사실이였어요.
엄마는 지금 그 분과 전화통화로 동네 얘기를 하시는데;
그때 그래서 미안했다고 사과하는걸 들었습니다. 어찌됐건 상처를 주었으니까요..

알잖아요 유치하게 학생들 끼리끼리 뭉치는거..
서로 욕하고.. 휴..쟤랑놀면 같이 왕따당하는.. 기가막히죠?

 

모든 원인은 성당에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어찌됐건 납골당 문제로 우리동네가 이지경이 되었으니..
하지만 주택가 주변에 납골당 설치하는 성당도 잘못이 있지만..
다른사람집은 되고 우리집앞은 안된다는 생각자체가 잘못된거 아닙니까?

엄마 아빠도 대모에 동참을 했기에 저도 나가서 매번 같이 피켓들고 시위도했습니다.
그치만 이제는 엄마 아빠도 저도 대모를 안나가요.
그 이웃분이 이사를 가고.. 사람들이 하는행동이 도를 넘어섰기에..
이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지내고있습니다.

 

회사를 출근해야하는데..
밤새 농성을 벌여서 잠도 설치게 되고.
확성기로 "저새x 잡아!" "씨x놈들.." 이런식의 욕을 퍼붓는 아저씨들..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주민들도 싫구요 무지막지하게 행동하는 모습에 질렸다고나 할까..

당연히 우리나라 땅덩어리도 좁아서 주인없는 무덤은 막 퍼내고 버리는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어떤분들은 각 구에 납골당 한군대정도는 세워야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이제는 무덤을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하잖아요..
태릉성당에서 어떤이유인지 총대를 맨거 같은데 솔직히 주민들 너무합니다.

 

어제 뭐더라. 정진석 추기경님 왔다고 다 모이라고 전날밤새도록 대모하구요.
이제는 전경들이 반가울정도로 매주 아니 뭐 .. 2~3일에 한번씩 전경들 수십명씩 왔다갑니다.
어제도 듣자하니 전경 2000명 모였다고 하더군요. 도로는 통제되고 경찰비상걸리고..
제가 성당을 안다녀서 정진석추기경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어요.
가끔 티비에서 로마 교황얘기 나올때 추기경님 비춰주는거 보고나면 높은사람이구나 하는정도죠..
어제 납골당 개업식한다고 다들 모이라고 해서 뭔가해서 나가봤어요.
뭐 저는 신자도 아니고 대모자도 아니기에 그냥 멀리서 구경했죠.
알고보니 뭐더라. 또 까묵었네;;
봉천? 아니 . 봉헌미사 .. ? 축성식 뭐..암튼 추기경님이 오는 대단한 행사라더라구요.

검색해봤더니 성당축성봉헌미사라고하네요.
전경차가 30대정도는 온거같아요 세어보진 못했지만..
사람들은 전부 화랑대에 있단소리에 화랑대에서 나오는 일반인들한테까지도 신자로 착각하고 ..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사람들 불쾌해하고 .. 몇몇분들은 아무상관없는데 계란도 맞았다더군요..
밤새 농성벌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의 아침 7시부터 많은 주민들이 모이더니 시작됐어요.
성당에 사람들 못들어가게 난리가 그런난리가 없더군요.
어찌됐건 전경들이 다 막고있어서 저는 건물옥상가서 지켜봤는데요.
사람들 막 수구리고 건물 옆에 담넘어서 하나둘씩 같은데서 막 성당안으로 들어오더라구요.
2시간가량 행사가 끝났나봐요.
사람들이 나오는데.. 왠일이니..
날계란,, 돌,, 음식쓰레기,, 종이박스,, 유리병.. 물도뿌리고 ..

욕하는건 기본이구요..아주 공중위로 휘휘 날라다니더라구요.
양산쓰고 손으로 막고 이리저리 뛰면서 도망가더라구요.
참도 신기하게. 주민들이 던진걸 옆에다 휙 버려요 쓰레기 버리듯.. ㅋ
신자들은 대꾸안하기로 굳게 맘을 먹었나봐요
위에서 본모습은 전경버스를 가운데 놓고 한쪽은 신자들 한쪽은 주민들 이렇게요..

 

그사람들이 뭔죄가 있습니까..
자기 피해안보려고 다른데로 가는사람도 있겠지만 .
제눈에 보이는 모습은 ..
그렇게 못들어가게 맞고 멱살잡히고 계란맞고 하면서도..
꿋꿋이 성당에 들어가려고 하는모습보면서 저는 알았죠.

성당사람들은 이럴수록 더 똘똘뭉치는구나..
처음에 저도 무교다 보니.. 저사람들은 저런데도 저렇게 성당에 미쳐있나 싶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런생각이 들게 할정도로 .. 너무 똘똘뭉치더군요.
그상황에서도 미사를 꼭가더라구요. 욕먹으면서도 꿋꿋히 대꾸 안하고 그냥 가버리고..

 

아까 어떤기사를 봤는데 ..

리플에 자기집앞에 영구차 들어오면 어느 누가 찬성하냐고 글을 써놓은걸 봤어요.
납골당에 장의차니 영구차니 곡소리니 이런거 솔직히 없습니다.
저희 집앞에 반대 주민들이 말하기를 지하에 시체태우는 기계가 있다는둥.
옆건물 전체가 납골당이라는둥 ..
가족들이 죽었으니 슬프긴 하겠지만 장례식장도 아니고 그렇게 그렇게 통곡하면서 울지도 않습니다. 저희집 친할아버지도 도 벽제납골당에 계시거든요.
지하2층인데다가 그만큼 방음도 되있겠지요 .
벽제가보신분들 계시나요?
드라마에서 뻑하면 납골당 자주 나와요 촬영장소로도 자주 사용되구요.
그래서 혐오시설로 별로 안느껴지잖아요.

주민들 비교육 비교육 하는데 아니거든요.
솔직히 땅값떨어지니 그런거지요.
저희집도 그래서 대모에 동참을 했던거구요.

화랑대역에서 우리집가는 길에 전봇대에 하얀소복들이 걸려있구요.
정진석CX8 이라는 현수막.. 납골장사하냐 학교앞 곡소리난다 등등의 현수막이 잔뜩걸려있습니다.

매일매일 성당에 불이 켜졌다 싶으면 사람들 모이구요.
유리창 부시고 연막탄 터뜨렸고 .. 거기 관계자사람들하고는 맨날 싸우구요.
목소리큰 몇 아저씩들이 성당 들어가는사람들한테 와서 욕하고..
성당앞에 천막쳐놓고 할머니들 열댓분씩 나와서 앉아계세요.
들어가는 사람들한테 욕하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하루2만원 알바로 알고있어요. 정확한건 모르겠구요.
당신들이 욕하면서도 웃긴지 웃으세요 .. 이런썅노무쒜끼들!! 이래놓고 으하하하하!! 이정도;;

애들 손잡고 나와서 신자들한테 욕하는거 보면 가히 할말을 잃습니다.
유모차 탔다고 못들을까요?
말못한다고 이상황이 좋은분위기인지 착가할까요?
저런거 보고 자라는 애들은 어떨가 싶기도 하구요.
교육이 문제다 하면서 학교안보내고 농성을 벌이구요.
애들이 뭔죄인지..
제 동생말로는 초등학교에서 애들끼리고 신자와 비신자가 나뉘어서 왕따놀이를 한데요..
기가막히더군요.
전 동네에서 엄마아빠랑 성당들어가다가 욕먹고 사람들 쫓아와서 둘러쌓여있는거 보고 애들경끼일으키는것도 수십번 봤습니다.
"우리아빠한테 왜이래요!!!" 이런소리도 들었구요.

제가 주민들이 싫어서인지 주민들엄청 비판하고있죠?
하지만 전 성당신자들을 욕할수없어요
성질더럽고 나쁜사람들은 같이 멱살잡고 싸우기도 하지만.
조용히 있으면 먼저 씨비도 걸지않구요 오히려 더 웃습니다.
우리는 아무죄없어요 라는 표정들이 있죠 담담하구요.
그래서 그사람들한테는 욕을 못하겠네요.
저희 이웃아줌마도 그랬으니 더더욱이요.
오히려 욕을했으면 좀 주민들의 얘기도 좀 들어보고 타협을갖고 ..
하지 그냥 소송소송 판결 법으로 ! 이런모습에 . 성당도 이런문제닥치면 똑같구나 싶으네요.
제 생각이 짧을수도 잇구요. 아마도 저와 같은 주민이신분들은 저를 찾아내려고 하실지도;;

어제 KBS9뉴스 YTN뉴스 에도 나오고
아침무료신문 AM7 나왔고 기사검색했더니 신문에 다 실렸네요;;
그래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그냥 님들의 생각이 궁금할뿐입니다.
집앞에서 저한테 하는건 아니지만 여튼 욕이란것도 듣다보니 지겨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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