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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생각하시는 분..

어느여인 |2003.06.28 12:31
조회 1,453 |추천 0

 

지금은 그렇게 얘기할수 있어여

오죽함 이러겠냐구,

내 심정 암도 모른다구....

왠만함 나도 이혼딱지 싫다구.

 

근데여~~  허허 참....

그땐 저도 그랬어여

 

 나도 솔직히 내나름대로 똑똑하다구 자부 햇기에 내 판단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구.....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굳이 후회하지 않아여,

 

하지만 이혼하구 나면 잠시는 속 션해여 ~~`

혼자만의 공간이 넘넘 좋더라구여.

글구 가슴앓이와 암것두 아닌일로 깜짝 깜짝 놀라던 병... 그런것은 사라지더라구여

 

제 이혼의 동기는 ....생각하기도 싫어여 지금도 눈물이 나니깐여..

남편은 한달에 25 일은 술마시구 자정넘어 드오고 난 매일 기다리다 저녁 굶으채 잠들고

참다 참다 한번 대들면 구타당하고 살림 부수고...만 8 년의 결혼 생활동안 이사는....11 번 일년이상 살아본집이 없구 거기다 시집살이 말도 마세여   매맞아 c/t 촬영까정 하고 쓰러지기도 일쑤구....잠자리 거부하면 어떤넘하구 하구 왔냐구 족치구.칼들여 대는 바람에 깜짝깜짝 놀라 눈 돌아갓다 싶으면 부엌에가서 식칼과 가위등 배란다든 어디든 감추고 .무기다 싶으면 다감추고....

 

단 하루라도 맘편하게 살아보고 싶었어여

여차저차.. 하여 합의이혼 하구...

 

그 이후의 또다른 고통 전혀 생각지 못한 고통은 아니었지만 ( 예상된일) 현실은 넘 아팠어여..

술을 입에도 못댔는데 세상이 싫고 남자가 싫고 내가 싫고.... 그래서 코를 틀어막고 맥주 한병  마시며 얼마나 울엇던지.... 그러기를 여러번...

 

누가 그러더라구여  한 2 년 갈꺼라고... 이렇게 하루가 고통스러은데 2 년 ... 실어 실어 또 울었죠

마치 아이가 태어나 밤낮이 바뀌어 울고 의사소통 전혀 안될때 어른들 그러 시죠

백일지남 괞찮다구... 그 백일이 까마득 햇던 것처럼....

 

아이문제... 또 나의 남겨진 삶.

내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진행되는 인야기들....

 

다시는 남자를 쳐다보지도 않을거라는 굳은 결심...보란듯이 살겠다는 오기...

그런데여 세상 살다 보니 생각은 정지되어 잇지 않고

사람은 어짜피 혼자 사는게 아님을... 더불어 살아야 함을....

 

지금은 홀로서기 5 년 하다가 재혼 5 년차랍니다.

행복하냐구여 ???

물론 열심히 살구 잇구 나름대로 행복합니당. 아이도 낳았구여 ( 절대루 그런일 없을거라 했는데...)

살다보니 절대  란 없더군여..

행복은 만들어 가는거예여..

지난일을 후회 하진 않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 말예여...

지금처럼 인내와 노력이라면..... 어쩜 이혼은 안햇을거라구여.....

죽어도 이젠 혼자살거라 생각해도 세월이 흐르면 바뀌고 (물론 안바뀌는 사람도 있지만 )

내 자식 제대로 감당못한 죄책감에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겟다 해도 상황따라 달라지고....

 

물론 판단도 본인몫

아픔과 설움도 본인몫

행복도 불행도 본인몫 이지만...

 

정말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이 전부 이고 절대 란 생각은 마세여.

물론 여떤 여건에도 참고 견디고 희생하라는건 아녜여..

 

흔한얘기 처럼,,, 물이 반밖에 없냉  과 물이 아직 반이나 남았냉... 그차이랍니당.

전 짐 무쟈~~   게 행복해여 정말로....

 

그러나 아마 내가 아픔없이 지금의 남편을 만났더라면,,,,,, 이혼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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