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차.. 여태껏 울시부모님 같은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여.
아이낳았다고 100만원이나 주시고 돌잔치때두 100만원.. 분유값하라고 달달히 10만원씩주시고,
시댁에서 쌀대주시고,,늘감사하게 여겼는데..
이번 명절에 동서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울시어머님의 이중성이 낱낱히 들어나더라구여..
지난봄에 동서네 애기가 백일이었어여. 저녁에 동서네서 밥을먹기로했느데
갑자기 3시쯤에 어머님이 울집에오시겠다는겁니다. 전 과일을 사다가 내드렸는데
담날 전화오셔서는 아버님이 술을 엄청드셨다고 동서네서 점심을 안줘서 굶었는데
우리집에서두 밥을 안주더라고,, 전참.. 어이가좀없어서 3시면 당연히 점심드시고
오시지 싶었거든여. 동서는 도대체 왜 밥을 안준거야 하믄서. 이번에 만나고선 얘기를 꺼냈습니다. 왜 xx애기백일때 점심안드렸어했드니.. 아버님이 오면서 김밥 많이 드셨다고
점심을 안드시겠다고 했다는군여. 그러고선 담날 저한테 뭐라고 하신겁니다..
동서두 어이없다는식이더라구여. 그리고는 울신랑이 집안일 도와주지도 않느데
꼭 남자들이 누구있을때 생색내잖아여.. 지난명절에 동서가 애를낳아서 여자라곤
저밖에 없으니.. 울신랑이 자기가 설거지 해줄까 하더라구여.. 그래서 웬일이야..
설거지좀해.했거든여. 어머님 들어오시더니.. 음.. 남자두 설거지 하고
그럼 좋지 그러시더라구여.. 그런데 동서한테는 큰아들이 볼때마다 설거지를 해서
안쓰러워 죽겠다고 했다는군여.. 앞에서 다르고 뒤에서 다르신 울시어머님..
동서가 그러면서 하는말이 울애기 분유값이랑 기저귀값 다 대줬다고 어머님이
그러시던데 그러길래.. 울신랑이 100만원벌어오는거 아시고선 보태주신거라고,
자기아들이 능력없어서 애두 못키우니깐 보태줬지.. 했습져..
글구 어찌나 맞벌이를 원하시는지.. 제가 울애를 26개월때 어린이집에 보냈거든여..
맞벌이 할생각으로 그랬더니.. 동서네한테두 큰애네는 이제 맞벌이할려나 보다고 구러시더랍니다.. 맨날 저한테 누구네 며느리는 무슨일을 다니는데 얼마를 번다더라 하시는말도 귀에 거슬리고,,
허구헌날하는말씀 애는 하나만 낳아라..그러시면서..
동서네한테 큰아들이 기술이 너무 좋아서 어디든지 잘들어간다고 하시더랍니다..
너무 잘들어가서리.. 결혼4년차에 회사를 3번이직하고 월급도 맨날 120.. 150.. 아휴..
제앞에서는 제 칭찬하고 신랑한테 뭐시켜두 잘한다고 하시더니 아.. 좀 구러네염. ㅋㅋㅋ
시자.. 이런거겠져..
결혼하고 느낀점은.. 자기아들에게는 바라지도 않느데 며느리한테 왜케 바라는게 많으신지..
아버님생신 어버이날 이런거 한번두 챙긴적없다고 신랑이 그러더라구여. 근데 결혼하니.. 아들은
안챙겨두 며느리는 챙겨야 하더라구여.. 물론 당연한거지만,, 자기아들은 그런식으로 교육시켜놓고
왜 남의 자식에게는 바라시는지.. 자기자식은 한달에 한번 전화두 안하는데며느리는 일주일만 전화
안해도 노여워하시고, 그렇다고 울신랑이 울집에 일년에 한번이라도 전화해주는것도 아닌데 왜며느리한테만 바라실까여.. 아.. 어렵습니다..
챙겨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