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글 다 썼는데 방명록새글떠서 체크하러갔다가 무슨 미디어점검인가 뭐가 뜨더만
창 다 닫기네요 아 짱나 다시써야되네 ㅡㅜ
작년가을에 있었던일입니다. 제가 지방에있는 대학교를 다니는데요.
집에서 이사를 하는바람에 대구에 있는집까지 올라오게됐습니다.
이삿짐을 다 옮기고 짐 정리를 하다가 책상위에 엿봉지가 몇개 있는겁입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나중에 먹어야지 하고 가방에 넣어두고 나머지 짐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마침 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니 자기 여자친구가 교회에서 뮤지컬하는데 혼자가기쑥쓰럽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거였습니다. 저도 집에서 짐 정리를 할려니 죽을맛이였고 이삿짐옮기는것은
제가 많이 옮겼으니 자식된도리는 한것 같아서ㅡㅡㅋ 나가기로 흔쾌히 수락했습니다.ㅋ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친구차를 탔는데 친구의 차에 츄파춥스가 있는거였습니다!!
저는 마침 입도 심심하고 해서 별 생각없이 애기했습니다.
츄파춥스 내가 좀 빨아도 되겠냐고..하지만 친구는자기가 빨려고 차에 둔거라며 완곡히 거부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치사하다고 생각하며 아쉬워하고 있는 찰나 문득 머릿속에
가방속에 넣어둔 호박엿이 생각이 난겁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나는 호박엿 있다고 졸라 많은데 니 한개도 안줄꺼라는 유치한말을 하면서
호박엿을 깟습니다. 그제서야 친구는 자기가 잘못했다며 츄파춥스와 호박엿을 트레이드하자는
제의를 해왔습니다. 저는 흔쾌히 받아들였구요.
저는 운전중인 친구의 입에다가 호박엿포장지를 벗겨낸후 입에다가 쏙 넣어줬습니다.
사나이의 우정은 이런것이다 라고 생각하던순간 친구가 갑자기 맛이이상하다며
무슨 비누맛이 난다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저는 그게 울릉도호박엿인데 좀 오래됬다면서
빨다보면 괜찮아질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겼습니다. 그런데 암만 빨아도 이상하다며
친구가 도저히 못빨겠다며 창문밖으로 호박엿을 뱉어버리는거였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한번먹어보라고 그래서 저는 아무의심없이 호박엿을 제 입으로 가져가서
한번 빨았는데 이건 정말 호박엿이 아니였습니다. 비누도 아니고 무슨 양초같은맛?이라고 표현
해야되나??할튼 글로써는 표현할수 없는 맛이 혀끝에서 느껴지는겁입니다. 저는 바로 이 괴물체를
뱉어버리고는 포장지를 찾아봤습니다. 보니까 인체용세정제 인가?라고 적혀있더군요
저랑 친구는 깜짝놀라서 애기를 나눴습니다. 인체용이니까 인체에 해되는건 아닐테다
세정제는 세균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거니까 먹어도 괜찮을꺼다. 비누같은거로 결론을 내리고
차를 편의점에 세우고 입을 열심히 행궜습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에 집에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가 받으시길래 어머니께 여쭤봤죠.
"엄마 집에 책상위에 있던거 무슨 엿봉지 같이 생긴거말이다. 그거 대체 뭔데??
그러니 저희 머니께서 하시는말씀이
"그거 엄마 무좀약인데...
저 그날 친구랑 친구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니가 이럴수있냐며 욕 엄청먹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만나면 그떄 니 입에서 발냄새나서 일부러 먹인거라고
입에 발가락양말물여버린다며 농담도 하고 그러는데 그떄 당시에는 정말
미안해 죽을지경이였습니다 ㅠ 네티즌 여러분 울릉도 호박엿 드실떄는 꼭 봉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