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태국여행갔다가 게이와 싸운사연

치가떨려.. |2007.10.01 22:35
조회 851 |추천 0

  제가 이번 추석에 제 아내와 미뤄왔던 태국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태국여행.. 정말 행복했었죠. 처음가는 해외여행인지라 마냥 좋았습니다.
태국.. 의외로 아름답더군요.. 꿈만같았습니다. 그 이국적인 경치에 입이 다물어 지질 않더군요.
태국 시내의 한 호텔에 방을잡은 아내와 저는 짐을 풀자마자 태국의 시내를 구경하러 나갔죠.

한참 시내를 구경하고 한 술집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좀 특이한 바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런곳인줄은 몰랐습니다.

그곳에서 아내와 둘이서 맥주를 마시고있는데 반대편에서 태국인 여성 2명이 춤을추며 그중 한명이 자꾸 저를 째려보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남의 땅까지와서 괜한객기에 계속 야렸죠. 근데 그 여자가 갑자기 우리쪽으로다가오더니 저의 멱살을 잡는겁니다.

저는 바로 뿌리치며 싸울 준비를 갖추었죠.

그여자는 영어로  come here 라고 했습니다. 길거리로 나간 저는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세히보니 그여자는 남자였던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있는데 그놈이 제 아내에게 계속 치근대는
겁니다. 가슴도 달린놈이 말이죠..

순간 욱하는 마음에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주먹을 날렸죠 그러나 그놈 엄청나게 빠른 몸놀림

을 가졌더군요.. 저 한대도 못때리고 얻어 맞았습니다.

결국 태국경찰이 오고 그놈은 도망치지도 않고 순순히 경찰서로 갔습니다.

외국인이라 간단한 영어질문 몇개하더니 합의를 보란 식으로 말이 나왔습니다.

전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일로 하겠다고 좋게 넘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이국에 와서 좀

그렇더라구요..  그놈이 제말에 감동했는지 태국식 인사를 하며 쏘리를 연발합니다.

 

그는 저에게 "너는 마음이 착하다며 고맙다고 말하며 연신 best!! "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고맙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그자리를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왔죠.


그리고 몇년후..

TV에서 왠지 낮익은 얼굴의 강렬한표정의 남자를 보게되었습니다...

카오클라이. 그의 이름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