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십대의 끝자락에 있는 여학생입니다.
우선 살짝~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불과 이틀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음 그러니깐 이곳 타지에서 아시는 분을 통해 무한도전등을 비롯한 티비프로그램 몇개를
얻게되었습니다. 아는 동생 좀 주려고 공씨디를 찾아보던중!! 지금 저를 보살펴주시는
이 나라의 그냥 전형적인 아줌마께 여쭤보았고 자신의 아들이 남기고 간 씨디들이라며
무더기의 공씨디를 꺼내시더니 마음대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지금까지 700MB정도의 공씨디는 많이 봤는데 이거 진짜 커요. 4.38GB인가
거의 4.5GB육박하더라구요. 어쨋든 한장 살짝 빌렸습니다.
딱 넣는 순간 이거 이 씨디 야동으로 꽉- 정말 빈틈없이 꽉 찼더라구요.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야동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뭐 성적호기심이
없어다면 거짓말이지만 ; 뭐 야동 굳이 볼기회도 없었고 야동만큼은 뭐랄까 그냥 손이
안가더라구요 - 이거 씨디에 다양하게 든 야동들을 보니 제목부터 막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이 씨디 살짝했어요 그러다가 며칠을 미루고 미루다 그냥 아 또 보자니 귀찮고하여
보고싶은 유혹을 무릎쓰고 씨디를 반납하고 다른 씨디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거 또 야동인겁니다 T_T
그런데 정말 어떤 야동하나가 절 미친듯이 끌어당깁니다.
한국말로 번역해보면 '한국 필리핀 혼혈여자 그리고 흑인 남자의 성교'
직역을 하다보니 ㅋㅋㅋㅋ 이렇게 제목이 우습다만 ^^;
저에겐 정말 엄청난 호기심이었습니다. 넓고 넓은 세계 또 그넓고 넓은 야동시장에서
한국 어쩌구 저쩌구... 이 제목.
사실 외국에서 한국꺼 보면 누구나 반갑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결국... 열어선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마냥 열게되었고
참 보고나서 정말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아 왜이런걸 보는거야
이런 생각도 들고 검고 진짜 내 팔뚝만한 그 '물체'는 대체 인간의 것이란 말이냐
이건 정말 동물의 왕국에서 올듯한 장면 아닌가 싶고 징그러워지더라구요.
사실 뭐 나름 성가치관이 바르게 확실히 잡혔다고 생각하는편이라 '성관계'라는것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의 한다는 전제하에 - 정말 아름다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진짜 동물처럼 보인다는 말밖에....
이거 끄고나서 사실 몇개좀 더 보려고했으나 뭐 다 똑같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끄고 나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음 이거 우리 아줌마(그러니깐 씨디를 빌려주신 분)가 나중에 봤을때 아들이
이런걸 갖고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충격에 빠지면 어쩌나 이런생각도 들고하여
(사실 외국에선 이런건 상관없다는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그 씨디들을 몽땅 포맷해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포맷하려고 보니깐 2006년에 만들어진 영상들 아니겠어요?
2006년이면 우리 아줌마 아들 나이가 30이 넘었을텐데.. ㅉㅉ 이거 참
어쨋든 그러면서 포맷을 하려는 순간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나에겐 무한도전이 보물인것처럼 우리 아줌마 아들에겐 이게 보물일수도있고
삶의 전부일수도있고 내가 감히 남의 보물을 이렇게 건들여도 되는건가?'
뭐 어쨋든 야동을 없애는게 못된 행동은 아니라는 굳은 신념에- 없애기로했는데
이거 쓰기 덮여쓰기 뭐 이런거 금지해놨더라구요☞..☜
이거 진짜.. 보물이었나봐요 ㅠㅠ
어쨋든 그 때 본 야동이 자꾸 잔상이 남고 넘넘 괴로워요..
ㅋㅋㅋㅋㅋ 아미치겠다.. 생각나요지금 또
나 변태인가봐 ㅠㅠ 그런데 다시 보라면 토나올것같은데..우엑 ![]()
( 아, 그리고 이거 괜히 한국 여자 또 이러실까봐 말씀드리는데 한국남자도 있었고 일본여자 일본남자 뭐 필리핀 미국 어디 어디 어디 진짜 없는 나라가 없었어요. 전세계 야동콜렉션같았어요..마치이건...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