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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에 모아둔 돈 하나도 없는 남친이 있다면..?

... |2007.10.05 23:51
조회 114,501 |추천 0

..글 지우는 사람들 싫었는데

이해가 가네요..

아까는 다 못읽고

운동다녀와서 리플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속상해요...

 

 

 

 

 

 

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23살, 대학졸업반이구요

32살의 남자친구를 두고있는 여자에요..

 

제 남자친구.. 처음 만났을 땐

돈이 있던건지 없던건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지갑은 두둑했어요.

그래서 저 항상 경치 좋은 곳에 데리고 다니는 것 좋아했구요

맛있는것도 많이 먹으러 다녔어요~

또 시간이 몇시건 보고싶다고 하면 바로 나와주는

저에겐 너무 과분한 남자친구였지요.

 

그런데.. 사람이 시간이 지나니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금전적인 부분도 항상 저에게 기대고

부르면 항상 피곤하다고 하구..

그런데도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절대 안된대요..

헤어지자고 하고 잠수 타면 집으로 찾아옵니다..!

 

눈치챘죠. 아 돈이 없나보구나..

그래서 저 용돈 쪼개가면서 남친이랑 데이트 했구요

돈없다고 위축되지 않게 많이 노력했어요

 

그런데.. 모아둔 돈은 있는데 안 쓰는건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전 남친을 '경제력있는 남자다' 라고 생각했지요 -_-

 

근데 이게 웬일...!

카드도 만들 수 없는 신용불량자에,

당연 통장에 모아둔 돈은 1000원도 없고

그냥 그때 생기는 돈은 바로바로 써버리는 경제력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그런 남자였던거에요.

 

저 학생이지만 방학마다 알바 해서 돈은 좀 모아뒀거든요

물론 부모님께 맡겨놔서 모아둔 돈을 더 못썼던 건 있겠지만..

제 나이에.. 학생인데도 모아둔돈이 없으면 불안하던데..

 

제 남친.. 32살.. 결혼해야 할 나이잖아요.

저랑 결혼 할 생각도 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흥청망청 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연애 초기때야 남자친구가 비싼 음식 사주면 좋아하지

1~2개월 연애하면 찌개만 먹어도 같이 먹으면 좋은데

(거짓말아니고 전 진짜 그러더라구요;; 특히 둘이 떡볶이 먹으러 가는거 좋아해요;;)

 

물론 지금은 결혼하겠다고.. 돈 모은다고 열심히 일 하고 있지만

아직 수입은 거의 없는 상태에요

2년만 기다려달라고 장사 잘 되게 많이 노력 해서

결혼 꼭 하자고.. 그리고 많이 노력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이런 면에선 전 너무 고맙죠.. 힘들어하는 것 보면 안쓰럽구.

 

그래도 현실로.. 매정하게 보면

저 나이에까지도 돈을 못 모았는데 ..

결혼 하고 나면 걱정 되네요

 

저.. 제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렇지만요

결혼은 사랑 하나만 가지고 하면 안된다잖아요ㅜㅜ

결혼하고는 싶은데........ 너무 고민돼요..

 

 

 

 

 

=

 

학교 갔다 오니 톡이네요..

며칠 된 글이니 의심도 안해봤는데... 흠..

우려한정도의 욕은 없네요;;

사실 지우고싶은데.. 벌써 원본을 지키셨네요.

리플은 다 읽어보고 생각 잘 해볼게요

 

=

 

리플들 읽다가

이 글 쓴 여자분이... 만약 저 남자가 첨부터 찌질하게 나왔으면 저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귀었을까요? 포장을 잘해서 그렇지..

첨에 잘 사주고 멋진데 데려다 주고 그래서 좋았는데 알고 보니 상거지였다..

그래서 고민 된다는 소리잖습니까.


이 리플에 대해 한마디 하고싶네요..

다른 악플들 다 넘겼는데 이건 그냥 거슬려서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이요.. 처음 만났을 때 남방에 청바지에

모자 눌러쓰고있었어요. 저한테 세 번 정도 연락처를 물어보길래

전 원래 번호 안주는데.. 왠지 알려주고싶어서 번호 알려줬어요~

그렇게 만나보다가 사귀게 된거에요.

 

그리고 ..

상거지여서 그러는 것 보다는요.

돈은 지금 가게 하고 있으니까 모으면 되지 않습니까..

제가 걱정되는 건 돈 씀씀이에요.

 

괜히 ...지나갈 수 있는 글에 욱했네요 -_-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정미미|2007.10.05 23:53
가난이 문을 두드리면 사랑은 창문으로 달아나버린다.
베플...|2007.10.08 13:12
요년들아... 남자돈이 없다하니 다들 난리군. 반대로 남자는 돈있고, 여자는 돈없아 해봐라.. 니들이 난리 치곘냐? 그남자 잡아라 하지? 또 반대로 남자가, 제 여친 모아둔돈이 없어요.. 헤어질까요? 해봐라.. 욕 죠내 할꺼면서... 여자들아... 이중잣대로 들이 밀지 말아라.. 드러분 년들... 뭐... 다들 돈에 환자했긴 했더라.. 적당한 캐쥬얼에, 버스타고 나가면,넘어오지 않는것들이... 명품 정장에, 명품 시계, 구두, 좋은차 끌구 나가면, 다들 서로 벌릴라 하데.. 돈이 좋은 세상이야.. ^^
베플동수|2007.10.09 10:31
23살에 ... 9살이나 차이 나는 신불자 아저씨를 두고....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 당신.... 왜 전... 당신이 더 이해가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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