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딸아이 하나를 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몇년전 개인사업하다가 무릎십자인대와 측부인대파열로 대수술 두차례 받구 재활치료에 매달리다보니 사업도 접게되었읍니다
우여곡절속에 2년전 지인이 운영하는 건축설계감리회사에 관리직으로 입사하여 지금껏 다니고 있읍니다
업무성격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장에 파견나가있고 본사에는 설계파트포함해서 열명도 채되지않읍니다
정말 화기애애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였죠
상무라는 사람이 오기전까지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연륜도있구 해서 그런지 사람도 점잖고 또 직급은 높아도 짠밥(?)이 안되니까 조용히 지내더군요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겁니다
이사람 정말 상식이하에 이해불가 더군요
나이50에 산업대 편입했다고 출퇴근 시간 지마음대로에다가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는 전부다 직원들 몫입니다
진짜 그 과제해주는라고 과장해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직원들 우스겟소리로 그럽니다 자기가 예전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지금 여기 안있다구
그렇게 개인적으로 부려먹구도 1년이 다되도록 밥한끼 술한잔이 없읍니다
물론 바라지않치만요 지난달에 일거리하나 물어와서 수의계약 한건 성사시키더군요
평소와 다르게 죠낸 열심히하고 서류때문에 직원들 야근이틀씩이나 시키고..
알고보니 저희 사장님께서 성과급1000주신다고 약속하셔서리...
그리고 성과급 지급되던날 고생들 많았다구 자기가 점심 산다고 하더군요
3만5천원짜리 갈비찜 하나에 2천원짜리 도시락7개 그것두 알고보니 나중에 식대로3만오천원 청구하구 지주머니에서 나간거라고는 도시락값 만사천원...그런 개색퀴가 생색은
여직원들한테는 미스* 똥배 장난 아니데~하긴 여자가 똥배 좀 있어야지 밤에 사랑받지...
미스* 어제 또 외박했어? 어제랑 옷이 똑같네~요즘 어디가 물좋아?...
이런식으로 입에 담지 못할 농담 서슴없이해댑니다
그럼 하루가 멀다하구 여직원들 눈물바람날립니다
직원들 자기 비위에 거슬리면 업무랑 상관없는 별 시덥지 않을걸로 불러다가 깨고...
심지어 직원들 두발 복장까지 터치합니다
야 머리(왁스 발라서 약간 힘 준머리정도)가 그게뭐야~당장 짜르고 와
김대리 양복(요즘 유행하는 쎄미정장 주름없는바지)이 그게 뭐야 기생 오래비두 아니구내일부터 입고 나오지마....
직원들이 곧 나아가서는 회사 얼굴이고 이미지인데 그러고 다니면되냐고 아주 개자랄을 하지요
그런 인간이 지는 금요일날 학교간다구 청바지에 운도화신고 옵니다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나이 서른 훌쩍 넘고 결혼까지 한 직원들한테..이게 말이됩니까
진짜 날이 갈수록 과간이더군요
직원들의 불만과 원성이 폭발직전이라 보다 못해 제가 총대 메고 독대를 시도했읍니다
인간 대 인간 아니 남자 대 남자로 말입니다
근데 이인간 저한테 뭐라는줄 압니까~ㅋㅋ
참나 이실장 너 10새끼 좃나컸다 나한테 말대꾸도하구
증말 그 자리에서 잡아죽이고 개값물구 싶은거 딸아이 생각하면서 어렵게 참았읍니다
말그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금 사장님도 상황 뻔히 알면서 회사 프로젝트때문에 당장 짜를수없는 입장입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끄적여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