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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에 맘에 드는 남자의 물건은..

소개팅녀 |2009.08.06 15:20
조회 2,315 |추천 4

mp3 플레이어

 ^^

학교 동아리 선배가 미팅을 시켜준다고해서

3:3 으로 하기로 했는데//ㅁ// 선배가 색다른 제안을 했어요.

 

바로바로 만남의 장소기 빵집이라는것이었죠ㅋㅋㅋㅋ

술먹는 미팅은 이제 질렸을테니 재밌는 경험이나 해볼까하며

옛날식 버전(?)으로 해보자는 거였죠ㅋㅋㅋ

 

우리는 색다른 경험이라서 솔깃했고

당일이 되어 선배는  빵집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어요ㅋ

 

 

그런데...

 

 

푸핫~~~~~~~~

생각하면 할 수록 상황이 너무 웃긴거에요..

술집도 아니고 빵집에서 미팅을 ... ㅋㅋㅋ

요즘 웬만한 빵집(?) 이젠 빵집이라고 하기도 뭐하네다

파리###, 뚜레##등은 카페형식으로 되어이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완전 쳐다보긴 했지만 오히려 우린 시선을 즐겼죠ㅋㅋ

당당해지자구!!!를 속으로 외치면서요 ㅋㅋㅋ

 

세명의 남자들이 맞은편에 뻘쭘히 앉아 있었는데

한명이 완전 내 스타일인 거예요!!

약간 소사마 닮은 필이!!!

속으로 생각을 했죠~

무조건 저사람하고 잘 되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처음에는 삐죽삐죽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인 만큼

최대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눴고,

 중간에 주선자 선배가 제안을 하나 또 했어요ㅋㅋ

 

남자쪽에서 물건을 내놓고

여자가 맘에드는 물건을 찝어서 둘둘씩 나가서 놀자고 ㅋㅋㅋ

 

헐.............정말 언제적 방식이냐고 웃긴했지만 

제가 맘에드는 상대가 있었기때문에 ㅋㅋ

제발 그 남자의 물건을  잡을수 있길바랬죠.ㅋㅋ

 

 

 

 

 

첫번째는 차키...였어요ㅋㅋㅋ

올~~~~~~~~~~~~ 

 

여자들은 공감하겠지만 차있는 남자친구랑 연애하다가

차 없는 사람 만나면 그렇게 불편할수가 없잖아요 ㅋㅋ

물론 서로 사랑하는데 그게 무슨 문제겠냐 만은 ㅋㅋㅋ 

그래도 차......별거 아닌것 같지만...

사실 별거더라구요ㅋㅋㅋ 있어야 훨씬 편한건 어쩔수가 없죠ㅋ

(난 소중하니까!! ^0^) 

그래서인지...미팅에서 차키를 내놓다니....;;

거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은근 마음이 끌리는건 어찌할수가 없었죠 ㅋㅋㅋ

 본능을 어찌하리오!! +_+

 

 

 

 

 

두번째는 mp3 플레이어

아마 제 기억으로 이 모델었던 것 같아요.

모델까지 기억하는건 mp3 플레이어에 필립스라고 써져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인데요;

mp3 플레이어는 21세기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필수 휴대품이기에

별로 특별한 감흥은 없었어요.

 

구지 떠올려보면 처음 봤을때 필립스 mp3라는게 조금 신기했고

필립스에서 나온 mp3 플레이어인데도

생각보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던

정도가 전부 인 것 같네요ㅋㅋ

 

아, 그리고 수많은 mp3 플레이어 중에

필립스 mp3를 가지고 있는 걸보면 전자제품에 관심이 아주 많거나..

나름 음악을 많이 듣는 사람이거나..이런 정도의 느낌이 들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세번째 남자는 손수건...

지금 빵집에서 옛날옛적 미팅을 하고있다고

너무 이 빵집 미팅에 빠지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죠-_-

 

그리고 손수건 들고다니는 남자..

왠지 모르게 올.........드하다는 느낌이풍겨오잖아요 ㅋㅋㅋㅋㅋ

순간 아버지 뻘 되는 사람하고 미팅하는줄 알았음~ 헐 ㅡㅡ;

그치만 한편으론 뭐...귀엽기도 했습니당 ㅋㅋㅋ

뭔가 준비해온듯한 느낌이 확 느껴졌기 때문인듯해요 ㅋㅋ

 

결정하기 전에 잠시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렇죠 !! 누가 어떤걸 잡을지에 대해 심난한 100초 토론이 이어졌죠!!

다른 친구들 역시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물들어서 차키를 선택할려고

벼르고 벼르고 있었죠!! 계집애들 !!확!!

하지만 서로 한 성격들을 하는걸 알기에~

 

이렇게 중요한 선택을 가위 바위 보로 결정 짓기로 했습니다.

딱 한번의 기회 "가위 바위 보!!"

아놔!!!!!ㅠㅠ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ㅠㅠ

하필 재수없게 꼴찌..

 

전 차키가 끌렸지만 선택권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밀리고 밀려서..

남은 손수건이 저를 반기고 있었죠ㅠㅠㅠ..

 

결국 이 손수건이 그 남자의 물건이기만을 바랬어요 ..........ㅋ

 

그런데 두둥~~~

제가 잡은 손수건을 그 세명중 제일 못한 ㅜㅜㅜ

제발 피해갔음 했던 사람의 물건인거에요 ㅠㅠㅠㅠ!!!!!!!!!!!

 

게다가 제가 원했던 남자가 내놓은 것이 바로 차키!!!!!!!!!!!!!!!!!!!!!!!!!!

그렇게 우리의 운명은 어긋나버렸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겝ㅈ 럼ㄴ러 ㄴㅇㄹ;ㅓㅂ젣ㄱㅂ ㅈㄻㄴ런ㅁ

 

 

이런~~~~~~~운명의 장난같으니라고~~~~~~~~~!!

 

 

그래서 전그날

셋중 제일 별로였던 사람과 .....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습니다-ㅂ-...;;;;;

내가 원했던 남자는 나의 인연이 아니였을거라고

마음을 다독이면서요......흑흑...

 

 

비록 이번 미팅을 그렇게 끝나버렸지만

 담주에 소개팅이 잡혔어요ㅋㅋㅋ 꺄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제발제발 잘됐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

이번에 꼭 솔로탈출 해보렵니다 ㅋㅋ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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