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외각지역에사는 21살 남자 입니다.
가끔 우울하거나 심심하면 예전에 써놓은 다이어리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오늘 재미있는 다이어리를 읽어서 얘기를 써봐요~ ㅋㅋ
그럼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음 아마 2008년 여름일거에요
저는 당시 막 대학에 입학한 나름 풋풋(?)한 새내기였죠...ㅋㅋ
그날은 고등학교 친구와 후배들 격려차원에서 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고3 말에 방을 같이 썼던 후배들하고 근처 치킨집에서 닭똥집을 시켜먹고 집으로 가면서 뭔가 서로 아쉬워하고 있었죠..
그렇게 집으로 터벅터벅 가는 중에 족.발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닭똥집을 시켜먹은지라.. show me the money(아이 니쥬..ㅠㅠ)가 필요했고..
그래서 근처사는 또다른 친구한테 쇼부를 쳤죠(우리가 술살테니.. 너가 족발사라..라는 쇼부..)
그렇게 친구가 나오고 저희는 적당량의 소주와, 사이다, 그리고 윤기가 반질반질한 족발을 사오며 콧노래를 흥얼거렸죠~ ♬
하지만.. 저희는 이 쇼부가 사건의 시작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죠..
근처 공터에 앉아서 족발을 맛있게 씹어먹으며, 도란도란 재미있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던 중, 한 친구 A가 소주병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한 마디 던지더군요
(여기서부터는 저 포함해서 A,B,C라고 할게요 ㅋㅋ)
"난 초록색이 좋아♥"
(물론 저희는 남자였죠.. 하트 양해좀..ㅋㅋ)
지금부터는 그 상황 대화입니다 ㅋㅋㅋ
B : (옆에있던 사이다 병 을 가르키면서..) "너 사이다병보면 좋아하겠다??"
C : "만원짜리보면 아주 죽겠구만."
B : "세종대왕이 섹시해?"
C : "감투가 그렇게 섹시해?"
B : "감투보면 흥분되냐?ㅋㅋ"
이런식의 대화가 오가던 중
우릴 뒤집은 B군의 한 마디..
"사극보면 뒤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리도 초록색이다."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이네요~ ㅋㅋ 저희 끼리는 당시에 재미있다고 미친듯이 웃었지만, 톡커님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날씨도 더운데, 휴가 잘다녀오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