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물일곱 여자입니다..
며칠 전 친구로 지내던 그 아이에게 고백을 했어요
고등학교 동창이어서 한 7-8년만에 만났는데..
제가 고등학교때 좀 좋아했던 아이였거든요..
그래서 만나고 연락하고 하다보니 갑자기 마음이 커져버리더라구요..
그 아인 절 친구로만 생각한다는걸 알면서도..
그 아이의 연락... 대화... 행동... 하나하나 모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네..
제가 많이 조급했던거 알아요..
하지만 고백하지 않으면 제 일상생활을 유지해나갈 수 없을 것만 같았어요..
결국 이기적인 제 마음으로 고백을 하고 말았어요
그 아인 저와 계속 친구로 잘 지내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눈치없는듯이 전 고백하고 만거죠..
사실 고백할 당시엔..
차라리 그 동안 오랜 기간 안보고 지내다가 연락한지 두세달 정도밖에 안됐으니
고백하고 차이고 다신 연락안하는게 나한테 더 낫겠다 싶었어요
그 아이도 그러더라구요..
왜 이런 말 하느냐고.. 차라리 하지말지.. 하고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전 이미 고백해버린 상태인데..
그 아이 이제 네이트온도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뭐 저때문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갔겠거니 싶어요
그런데 저.. 그 아이랑 친구처럼 지내면서 연락하던 그때가 너무나 그리워요..
정말 시시콜콜한 얘기도 서로 재밌게 주고받았었는데.....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한다는 말 잘 알아요...
고백하고 나서 이렇게 후회할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고백은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그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상처받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그치만 더이상 그 아이와 아무런 얘기도 나누지 못하는 사이가 된게 너무 아쉬워요..
언제쯤 제가 다시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요?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 연락해서.. 우리 다시 친구사이로 잘 지내자 하고싶은데
정말 미친년같이 보이겠죠?.. 휴.........
그 애랑 저는 서로 상황극하면서 장난을 많이 치곤 했었는데
만약
'나 저번주에 연기력 쩔었지?ㅋ 나름대로 어색한 관계 풀려고 하는 말이니까 미쳤다고 하지마 ㅋ'
이렇게 문자보내면 얘가 미쳤나 할까요?ㅜ.ㅜ
하..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괜한 짓을 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