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어지럽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두서없는 글을 남겼는데, 헤드라인에 올라 많이 민망하네요. 맞춤법도 막 틀리고 어법도 안맞고....
제 글에 진지한 댓글을 달아주신 좋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불쾌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열씸히 생각하고 실천하시면 꼭 좋은 성과를 거두실테니 그때 되면 님들도 좋은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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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조그만 구멍가게사업체를 하나 운영하고 있는 35세의 기혼남입니다.
회사 연봉이 4800쯤 되고, 사업체 하나에서 월 500~700쯤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학력은 전문대졸이고 양가부모님 집안은 중간정도, 외벌이이며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남들은 제가 이정도 벌면 "와~ 돈잘버네~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겠네~" 하지만 사실 그렇지는 못해요.
어렸을때부터 어떤 가게를 열고싶은 꿈이 있었는데, 제가 저정도 수입이 되던 2년 전부터는 잘하면 이 꿈을 35세에 이룰수 있겠단 생각에 정말 미친듯이 돈을 모았던것 같습니다.
아내한테는 먹을거 입을거 잘 해주지만, 저한테는 돈한푼 안쓴거 같네요. 2년전 구두 그대로, 양복도 그대로, 셔츠도 그대로....ㅎㅎ
그래서 결국 가게를 오픈해서 꿈을 이루게 됐는데, 문제는 회사네요.
회사랑 사업체는 너무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말 가게 차리면 이쪽 세계를 떠나고 싶었었는데, 주변에서는 수입이 따블이 되는데 왜 회사를 그만두냐~ 그럴거면 가게 뭐하러 내느냐~ 난리들이 났죠. (물론 아내는 예외)
저는 가게를 오픈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2호점,3호점을 계속 생각하고 있어서 몇년동안은 지난 2년동안처럼 늘 여유도 없고 힘들거예요. 돈쓰는 습관도 안들어 있고...
제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마음은 풍요롭지만 경제적으로는 빡빡하게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 말처럼 벌수 있을때 확 벌어놔야 하는지..(명 줄면서..) 뭐가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연소득이 2억이 되면 정말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질까요? 목표가가 높다보니 어짜피 똑같이 빠듯한거 아닐까 싶네요. 회사는 정말 더이상 못다니겠고....
이정도 수입이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정말 뜻이 있는 사람에게 길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목표를 정하시고 머리만 잘 굴리시면 얼마든지 주변에 길이 있으니 꼭 꿈을 이루도록 하시길 바래요.
제 친구들 30대 중반 넘어가면서 이제 슬슬 부자되는거 포기하기 시작했는데, 가슴아파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