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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결혼을 하고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어요

|2009.08.21 08:40
조회 27,692 |추천 11

영화나 소설은 첫눈에 반해서 둘밖에 모르는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많지요?

 

저도 그런 사랑을 꿈꾸고 살았어요. 언젠가 첫눈에 반하고 불같은 사랑을 하게 될꺼라

 

고... 헌데 그건 허구일뿐이였어요. 나이가 서른이 넘도록 사랑한번 제대호 못해보고 고

 

작 연애질 몇번 해본게 다인채로 선이란걸 봤어요. 좋은 직장에 3살차이, 집안도 잘산다

 

는 남자와 선을 보았어요. 미남은 아니더라도 보통인물에 직장도 좋고 다 맘에 들었어

 

요. 남자도 제가 맘에 들었으니 결혼을 했을거구요. 우린 신혼생활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어요. 생활패턴이 전혀 달라서 불만이 가득했어요. 남편은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

 

게 오면 대화하기에 피곤해했어요. 전 원래 오후에 일어나서 밤늦게 자기때문에 남편이

 

퇴근하고 올떄쯤이면 쌩쌩할때라 이야기도 하고 싶고 야간에 산책도 가고싶고 그랬어

 

요. 남편은 아침밥을 요구했고 전 최대한으로 노력해서 차려줬지만 일주일에 3회라고

 

화를 냈고 반찬투정도 심하게 했어요. 전 요리실력이 별로라 힘들었고요. 주말이면 낚

 

시를 가버리는 남편때문에 혼자 집에서 하루 온종일 오락이나 했어요. 그탓에 고렙인

 

게임도 여러개됬고요. 1년이 지나자 우리 부부는 서로 말도 하기 싫어졌어요. 잠자리도

 

서로 피하게 되고 뭐든 마주치기 싫고 짜증났어요. 결국 각방을 쓰면서 살기 시작해 자

 

식도 없었어요. 하지만 시집에서 손자를 보고싶어하는 바람에 반억지로 아이를 가지게

 

됬고요. 결혼 2년차에 접어들어서는 아기 아니면 서로 상종도 하기 싫을만큼 틈이 벌어

 

졌어요. 서로 바람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너무너무 싫었어요. 물론 남편은 애인이 없다

 

뿐이지 욕구를 풀려고 여자와 동침을 했을테고요. 3년차가 되자 이젠 거의 남남처럼

 

무신경해졌어요. 아기일에만 함께하고 거의 모른체 하기 실쑤였어요. 명절날 시댁에

 

갔는데 시누이가 저더러 '언니는 여자가 왜그래요?' '언니는 애교도 몰라요?' 이런식으

 

로 절 기분 나쁘게 하더군요. 우리일을 시누이에게 알리는것 같았어요. 시누이는 말투

 

가 빈정댔는데 정말 딱 뺨때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때까지 명절마다 친정엔 가보지도

 

 못했고요. 4년차되서 친정에 갔는데 가자마자 잠자고 쉬다가 집에 돌아오는길에 싸웠

 

어요. 이유는 장모(우리엄마)가 잔소리가 많다나요? 부모가 자식한테 잔소리도 못하나

 

요? 사위는 자식 아닌가요? 5년차인 지금 거의 남처럼 살아요. 낚시 가버리고 저랑 아들

 

내미랑 친하게 지내고 그런식이예여. 저보고 말도 않고 눈도 마주치기 싫어하고요. 아

 

들내미 한테만 '아빠가 너때문에 사는거 알지?'  이런식으로 말해대고요. 정말 답답해

 

요. 화를 참고 풀어보려 시도를 해보고 싶은데 얼굴을 마주하면 화가 치솟고 욕하고 싶

 

어져요. 남편도 마찬가지 겠지요.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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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맞네..|2009.08.21 09:12
그런 생활패턴이 뭐 자랑이라고 올리신겁니까? 보아하니 당신은 집에서 놀고 먹고 지내다가 늦게 일어나고, 남편은 열심히 회사 다니고.. 그런 남편에게 아침밥 차려주는게 그렇게 힘듭니까? 당신이 애초에 주부였으면 남편 내조를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님 나가서 돈을 벌던가.. 남편이 주말에 괜히 낚시를 가겠어요? 답답하니 낚시를 가는거지... 근데 게임질이 왠 말입니까.. 한번 게임에 손 댓다가 재미 붙어서 고렙까지 키웠겠죠..? 새벽까지 게임하면서.. 아닙니까? 그러다가 애기 낳고 키우지만 결국 남편과의 사이는 멀어질대로 멀어졌고... 저는 악플러들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의일에 참견해가며 싫은소리를 할 이유를 당췌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당신글에 이런 쓴소리를 한다는건 이건 전적으로 글쓴이 당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 본인이 애초에 생활패턴만 고쳐먹고 아침밥만 차려 줬어도 남편은 투정하지 않았을겁니다. 정성스럽게 아침을 차려줬으면 과연 남편이 투정을 했을까요? 아무리 맛이 없어도 차려준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매일 아침 맛있게 밥을 먹고 나갔을겁니다. 그리고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도 충분하구요.. 당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당신의 그 썩어빠진 정신머리와 행동이 지금 이 상황까지 만들어 온 것입니다. 그딴 정신으로 애는 어떻게 키우는지 심히 의문이 들 뿐입니다..
베플찌질이|2009.08.21 08:55
니가 나쁜년이시네요아침밥은 안차리죠게임이나하고잇죠생활패턴ㅄ이죠 도대체 남편이 잘못한게뭐야? 그리고, 넌 그냥 그남자 돈보고 결혼한거같은데? 처음부터?!? 애초에!!! 뭐하자는거야 너같은여자때문에 돈많은남자들이 결혼을 망설이는거다 잘 풀리는 인생에 어느 듣보잡년끼어들까봐솔직히 읽어보니깐.... 니가 인물은되는거같애 그거아니면남자가결혼했겟니넌 서른넘도록 제대로된 연애도 못하고 직장도없고 게임은 만렙이나찍고뭐하니? 솔까말로....잉여킹은 위아래로튀어오르기라도할수있지...넌 할수있는게 뭔데 게임에선 젓고딩들이나 폐인백수들을 상대로 약간의 우월함을 즐겼을수도 있겟네 근데 그러면서 진짜 썟빠지게 고생하는 남편은.... 뭐?밤에들어오면 피곤해하고 아침엔 일찍출근한다고...? 솔직히 넌 좀 오바다동정표를 바란거라면, 심지어 된장녀, 고추장남도너한텐 동정표안줘
베플신밭드|2009.08.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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