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사는 25살...... 백조친구 입니다.
같이살고있는 제 친구에 대해서
넋두리좀 해볼려구요...
작년에 학교를 졸업한 저와 제 친구는
현재 같이 살고있습니다.
저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해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지금 백화점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막내사원으로요..
저와는 달리
제친구는
지금.. 아직도.. 아직까지!!
집에서 팽팽 놀고있습니다..
취업준비하냐고요?
아닙니다.
놉니다. 그냥 놀아요.
아침에 일어납니다.
10시 넘어서.
세수도안합니다.물한잔도 안마십니다.
바로 리모컨 듭니다.
TV시청...
그렇게 FULL~~~~~~~~~~~~~~~~
밤12시 넘어서까지 볼때도 있어요
마르디 마른애가
밥은 또 어찌나 많이 먹는지..
집에서 노는애가
밥할때 물 양도 못맞춰서
제가 없을땐
햇반 3~4개씩 사먹습니다.
심지어 세탁기 돌리는법도 모릅니다.
배울 생각도 안합니다.
"내가 왜 이런걸배워-어?
나-아- 결혼하면 아줌마 데려다 쓸꺼야-아~~~"
제가 밥을 차렸으니
니가 설겆이 해~ 라고
시킬라 치면
"아-아-----진짜아~ 나 결혼하면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살꺼야~아~!!"
이럽니다.
그래도 월세는 꼬박꼬박 내네요..
그래서 참고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손벌려서요..
거짓말하는것도 점점 늘어가고요..
통화를 들어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토익 학원끊었어 40만원이야 돈넣어줘
책사야되는데 돈이없어
내가 공부 잘했으면 좋겠지? 엄마돈넣어줘
돈넣어줘 돈넣어줘...
참...
아직까지도 핸드폰요금도 부모님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이친구..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70만원짜리 최신형으로 또 바꾼 친구..
(2년할부.. 이것조차 부모님통장에서 빠져나감. 부모님몰래..)
그냥.. 취업까진 아니더라도
알바라도 해서
용돈이라도 벌었으면 좋겠어요
내 저금통에서 돈 야금야금 안꺼내가게..
저번에 술먹으면서
속에있던 말 좀 했거든요..
담배끊어.. 여자몸에안좋으니깐..
알바해서 용돈이라도 벌자..
세탁기 돌리는법 써놨는데 왜 안돌리니..등등
돌아오는 말은
"내인생 내가 살겠다는데 니가 뭔상관이니-이?
나 이번엔 유학갈거야~ 동생 졸업하면~"
(이말은 지금 동생이 대학생이라 등록금때문에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으니
동생이 졸업하면 부모님께 유학을 보내주라는뜻.)
(이미 부모님 돈으로 어학연수 9개월 다녀온적 있음)
그말듣고 진짜 완전 한심해보여서
"야~그냥 00한테 시집이나 가~"
(00는 친구의 남자친구)
이러니깐
걔가하는말이
"00걔는 능력이없잖아~
27먹고 차도없다~ 넌 내 불행을 바래?"
자기가 언젠가는
재벌가 며느리가 될거라는 친구..
나를 비서 시켜주겠다고...
눈물나게 고맙다..참...정말..
취업이 힘들다는건 알지만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