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3년됐습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아내인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전 꽤 오래 혼자 자취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살림살이는 잘 알죠..
헌데~~ 같이 맞벌이하면서 아무것도 안할려합니다. 잘 알만한 사람이 말이죠...
제가 두시간이나 늦게 퇴근하는데도 집에오면 거의 자고 있거나,, 티비만 보고 있어여.
속이 뒤틀립니다..
그렇다고 다정스레 잘 대해주고 가정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냥저냥 꼬박꼬박 많지않은 월급 받아오는 거 말고는 다른건 점수를 못주겠습니다.
한번은 너무 열이 받아서 장시간의 투쟁끝에 업무분장을 한적이 있습니다..
많이도 안시킵니다...일주일에 한번 분리수거,,청소기2-3일에 한번 돌리기,빨래 마른거 개어놓기,,화장실청소,,나머지 밥,빨래,수건질,쓰레기 버리기,등은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뭐 1주일은 대충하는거 같습니다,,근데 일주일이 지나자,,청소기는 아예 안돌리고
분리수거,,2주3주 모아 놓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한번(2주에 한번정도?)빨래 걷은거 가지고 자기도 했다며,,도와줬다며,,
큰소리칩니다.하긴했단말이다 이거죠.. 차라리 시인이라도 하면 좋겠지만,,절대 말싸움에서 지지않으려합니다. 아주 환장합니다.
그리고 한참은 모든걸 포기하며 혼자 다했습니다..그런데 평생을 이렇게 혼자하며,,
그저 주는 밥 먹고 청소해놓으면 와서 앉고 애걸복걸 잔소리하며 살 걸 생각하니..
턱턱 막히는 가슴이 이젠 우울증세까지 보입니다..
누구는 마누라가 돈벌어 늦게오면 일찍 들어오는 남편은 저녁차려놓고 기다리겠다고 합니다..근데 이사람은 자긴 돈벌어오고 아주가끔(한달에 한번?)도와주고 큰소리치고,,
늘 이럽니다.
누구는 돈 안벌어옵니까?? 월급의 액수를 떠나서 시간많은 사람이 도와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집안살림 이런문제로 이혼하신분 계신가요?? 그냥 포기하고 혼자 맘편하게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