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복절 전후로 혼자서 사무실에 계속 근무했는데요.
너무 심심한 나머지 싸이월드를 잠깐 햇는데 이성을 소개시켜 준다는 클럽에서 쪽지가
와 있떠라구요.
그래서 가입해서 구경했는데 이럴수가... 다들 너무 이쁜겁니다.
근데 사진밑에 네이트 친추해요~ 이러면서 아이디가 있길래 친추를 해봤거든요.
바로 받아주길래 '하이' 라고 말을 먼저 걸어 봤어요.
근데 쌩까더라구요.... 뭐 그래서 그런가 보다 이러고 있는데 그쪽에서 먼저 말을 막 걸어요...
몇년만에..;;;; 이성과 말해보는 지라..; 걍 5분정도 채팅을 하는데
전화를 하라는 거에요.. ㅎㄷㄷ.;;
뭐 안지 얼마나 됐다고 전화를 하냐고 했더니... 전화해야 더 빨리 친해진다나 ㅡㅡ.;
뭐 암튼 이빨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내심 목소리도 궁금해서 전화를 하겠따고 했는데
0609-xxx-xxxx 이런식으로 번호를 알려주는 거에요.
그런 번호가 어딨냐고 그랬더니 ㅠㅠ(참 멍청한 나 ㅠ) 인터넷 전화 어쩌구 하면서
나한테만 알려주는 거래요.
전화요금 프렌즈콜인가.. 무제한 꽁짜라고 자기친구들도 막 해달라고 하는데 잘 안해준다고 하면서...
전화해서 무조건 1번누르고 주민번호 뒷자리 누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너무나 무료했던지라...(사실 목소리도 궁금했어요 ㅠ)
전화해봤거든요.
이런저런 얘기를 정말 잘 하더라구요. 거의 30분쯤 했나? 무슨 얘기햇는지는 기억이 안요... 워낙 후다다다닥 이런 느낌으로 대화를 몰고가셔서..;
끊어야 겠다고 그랬더니 끊지 말래요 오늘 만나자는 거에요 ㅡㅡ.;
느낌이 이때부터 이상했거든요. 무슨... 전화한지 30분만에 만나자는지..
휴대폰 베터리도 없다고 충전하는거 안가져왔다고 그러면서 끊을게 이러면서 끊었거든요
그래도 싸이월드 클럽이라서 그렇게 까지 이상하게 생각은 안하고 그냥 넘기고
제 친구들한테 ㅡㅡ.; 말을 해줬더니 사기 아니냐... 묻더라구요.
몇일 뒤에 전화요금 조회를 해봤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그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봤어요
쭉 설명을 들어보니까 30초당 700원..;;; 이 설명 못 듣게 할려고 무조건 1번 누르라고
한거였어요 ㅠ
여러분들 싸이월드 클럽에도 이상한 여자들 많으니까 속지 마세요 ㅠ
(나만 속았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