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성입니다.
방금 병원에 다녀오자마자 억울해서 이렇게 한글자 쓰게 됩니다.
요 몇일 알수없는 고열과 두통에 시달려 응급실에 두차례 다녀왔습니다.
급성 편도염, 편두통이라 진료를 했고
그에 따른 약을 복용했으나 전혀 낳을 기색이 없고
열은 점점 심해져만 갔습니다.
오늘 월요일이 되자마자
그 응급실 갔던 병원이 거점병원임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병원을 갔습니다
내과 앞에서 한시간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가니 의사 선생님 께서는
" 바이러스에 감염된듯합니다. 감기바이러스인지는 자세히 모르겠고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를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라고 하셔서 전 지례 겁을 먹고 가족부터 생각이 나더이다..
혹시나 지금 이 병원에 겁을 먹고 진찰받는 사람들에게
감염되지는 않을까 해서 바로 약국에 달려가 가장좋아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간호사가 준 쪽지를 들고 임상병리과에 갔습니다.
임상병리과에 가자마자
아까 주었던 그 쪽지를 건네 주자 즐겁게 웃으며 떠들던 간호사가
인상을 팍 찌푸리며 마스크를 얼른 하고서 절 위아래로 훑어봤습니다.
기분이 나빴지만, 어쩔수 없다 생각되어... 쪽지를 건네준 후에
아무말도 없어 멍하니 쳐다보니
" 나가계세요 ㅡㅡ이름불러드리면 오세요"
라며 정말 감염이라도 확정된 사람처럼 취급하길래
기분은 상당히 나빴습니다.
30분 후에 제 이름이 호명되자 들어가서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를 하려하는데
왠걸..
검사라고는
" 마스크벗고 입크게 벌리시고 혀내미세요 "
라더니 면봉 2개로 목구멍을 한번씩 훑습니다.
그러더니 아무말도 없이 통에 넣고 자기 할일을 하는겁니다..
전 좀 당황해서
" 이제 무슨 검사 받으면 되나요 ..어디로가면되죠?"
라고 하자
" 끝입니다."
라길래 ...임상병리과에서는 끝이고 다른 검사를 받나 싶어
원무과에 가서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원무과에서는 같은말만 번복 했습니다.
"끝입니다 집에 가시면되요"
뭐 어떤 주의사항도 알려주지않고, 검사결과는 2-3일 후에 나온다는 말과
어이없는 수납금액만 제게 돌아왔습니다
12만원.........
면봉한개에 6만원인가 봅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 그러면 검사 결과는 어떻게 알아야 되요?"
" 내원하시거나 전화하세요 "
정말 어이없는 검사내용과... 검사후에도 무책임한 병원..
돈없는 학생이나 서민들은 신종유무도 제대로 판별하기 힘들것같습니다.
그에비해 금액은 터무니 없이 비싸고,
하다못해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도 하지 않는
면봉 두개로 판별하는 신종인플루엔자 검사..
이게 대체 뭡니까...
거점병원이라 해서
앞으로 주의사항이나 2-3일내에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조차
말해주지않고 끝이라고 집에가라는 병원이 참....
대체 이래도 되는겁니까......
뭔가 굉장히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