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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재결합

모르겠어.. |2009.09.16 11:36
조회 4,34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 2월에 이혼을 했구요 작년 초부터 아이 아빠와의 사이는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제가 맘을 돌린건 저에 대한 폭행때문이었어요.

 

폭행은 한번으로 끝났지만 그로인해 돌아선 마음을 다시 되돌리긴 쉽지 않더군요.

 

서로 안좋은 사이에 애아빠는 술을 먹고 들어오면 잠을 못자게 새벽 내내

 

사람을 시달리게 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들로 너무 힘들어

 

지금은 4살인 아들을 놔두고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혼수며 예물이며 계로 돈 모은것도 다 놔두고 왔어요.

 

아이아빠가 이젠 남이라 생각을 했는지 아이도 자기가 키우니까 다놔두고 가라더군요.

 

예물은 다 뺏어서 시어머님께 갖다 드리구요.

 

전 뭐 상관없었습니다.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에 그런건 눈에 보이지도 않았어요.

 

빨리 이혼이라도 해서 숨을 좀 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이 때문에 많이 흔들립니다.

 

아이를 못보게 하다가 보게하더니 지금은 또 못보게 하네요.

 

자기도 아이도 힘들다구요. 재결합 얘기가 나왔지만 상황도 여의치가 않았어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전 아이때문에 흔들리고 아이아빠에 대해서 악감정이나

 

그런건 없어요. 전에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맘이었구요.

 

만약 재결합을 안하게 되더라도 그 생각은 여전합니다.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예물까지 뺏어가며 저한테 했던것들을 생각하면 괘씸하기도 해요.

 

과연 아이를 생각해서 재결합해서 잘 살아볼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는게 어떨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요.

 

여러가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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