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한문철TV 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내용은 신호위반한 두 차량이 쎄게 충돌하면서 인도로 진입했고
길을 걷던 무고한 중학생이 숨진 사건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이의 생전에 사진들을 보여주는데 학생이 덩치가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그걸 보고 남편이 "저렇게 듬직한데도 한번에 훅 가네" 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한번에 훅 갔다' 라는 표현이 싸이코패스같은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이런 비참한 일에 말을 함부로 하는거 같아서 정떨어지는데,
본인은 그 표현이 뭐가 문제냐면서 되려 이상한걸로 트집 잡는다고 저한테 화를 내네요
다들 쓰는 표현인가요? 저만 극단적이고 공감성 결여된거 같이 느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