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님이 댓글 달아주신
어떤사람이 윗층 소음때문에 살인한 사건 있는거 프린트해서 엘리베이터 게시판과
일층 게시판에 게시해놨더니 그이후로 덜했다고 함 ㅋ
이 방법 괜찮은 것 같네요
내일 당장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쇠공굴러가는 소리는
청소기 소리같지는 않아요..쿵 하고 떨어지면서 또르르르르 이렇게 굴러가는 소리가 나거든요.
미스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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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톡을 사랑하는 24살 직장인입니다
항상 댓글만 거의 달다가 이렇게 글을 쓰긴 오랜만이네요
지금의 집으로 이사온 지는 3년정도 되었습니다
요즘엔 이런 풍습을 많이들 생략하시지만, 저희 부모님은 사람간의 정과 이웃끼리의 우대관계 같은 것을 중요히 여기시는 편이시라 그런지 같은 동 아파트 주민들께 떡을 돌리며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드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윗집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줄지는 몰랐습니다
일단 저희 윗집에는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사십니다.
그리고 중3? 고1정도 되는 남자학생도 한명 보이더군요.
늦둥이 일 수도 있겠지만..아들은 아닌 것 같고..... 뭔가 사정이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한데......(우연히 이 친구를 집 아래에서 마주쳤는데, 소화전을 열다가 절 보고 흠칫 놀라더군요.
나중에 슬쩍 열어보니 라이터가..ㅋ
저 어렸을 때 제 나이또래 남자애들이 많이 그랬듯이 담배를 숨겨놓는듯 풉)
그리고 결혼한 아들, 딸이 있으신 것 같더군요. 가끔식 손자, 손녀를 데리고 방문하는 것으로 보아
일단 이 집 손자 놀러오면 대번에 알게됩니다
쿵쾅쿵쾅 다다다다다다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머리가 다 울릴 지경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아직 어린아이인데
(전에는 아이를 잠깐 맡겼는지 한 한달여간 머물었던 적이 있는데, 천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가끔은 의자를 넘어뜨리는지 우당탕탕. 깜짝깜짝 놀랍니다
매일 그러는 것이 아니고 가끔 놀러올 때마다 그러는거니, 그냥 참고 말아버립니다
근데 가끔은 정말 성질 나기도 하더군요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다세대가 사는 아파트 인데, 아이가 뛰면 자제를 좀 시켜야 할텐데...
이건 뭐 그냥 손자 이쁘니까 오냐오냐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그래도 여기까지면 양반이게요..
어제도 심각하게 경찰에 신고할까 수백번 고민했습니다
부부싸움을 너무 심각하게 합니다
그것도 꼭 밤만 되면.
남편이 알콜 중독이 조금 있으신지,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술을 좀 진하게 드셨구나 싶을 정도로 술냄새가 진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 그 날은 100% 부부싸움 합니다
앵간히 싸우는 건 이해하겠어요. 안싸우는 부부가 어디있겠습니까?
근데 이거는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건 기본이고, 레슬링을 하는건지 몸싸움 하며 내동댕이 쳐서 바닥에 엎어지는 소리까지 환상적입니다
가끔 지나치다 싶을때는 물건을 막 던지더군요
탁 탁, 우당탕, 퍽 뭐 소리가 다양합니다
그리도 도대체 왜 창문을 열어놓고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창피해서라도 창문닫고, 방문닫고 싸울텐데
이건 뭐 거실 창문 활짝 열어놓고 동네 떠나가라 싸우니.. 어제는 동네 사람들이 전부 골목에 나와서 그 집 쪽을 고개를 올려다 쳐다보더군요.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어제도 역시 심각했습니다
부인도 참다참다 그러는건지, 아니면 아주머니 성격이 남자 속을 긁어놓는 성격인지 그 내막은 저도 모르겠지만, 그 아주머니는 왜 그렇게 미친듯이 대드시는 걸까요
왠만하면 상대 안하시고 피하시면 좋을텐데.. 그런 느낌 있죠? 서로 양보를 안하니까 싸움이 극에 치닫는 느낌..
화분 던져서 깨지는 소리에, 서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소리, 무거운 물건 내던지는 소리, 거기다가 어제는 목까지 조르나봐요 막 아주머니가 켁켁 거리는 소리도 나고
(하도 시끄럽길래 베란다에 가서 창문으로 소리를 들어보고 있었거든요)
정말 심각하게 싸운다 싶은 날엔 이러다 정말 뭔일 날 것만 같은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마음에 심장이 떨리기까지 해요. 살인이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있잖아요
'이러다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니야?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 무섭다..' 이런 생각
주로 싸우는 시간대는 주로 9시-새벽2시 사이
저녁에 드라마라도 볼라 치면 꼭 싸우는 통에 정말 인터폰 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이거 진짜 사람 미치게합니다
특히 잠자려고 누웠는데 그 고요함속에 싸움이란. 제가 귀가 좀 더 밝았더라면 무슨 얘기 하는지 다 들렸을 것 같네요
더 웃긴건 점점 시간대가 랜덤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대낮부터 싸울때도 있고, 새벽 4-5시 일때도 있고...
제가 잠귀가 좀 밝은 편이거든요. 새벽에 자다가 괴성과 함께 쿵 소리에 깨면 너무너무 짜증이 나는거예요
그리고 평소에도 대체 뭘하는건지 뭐가 막 굴러가는 소리가 나요
막 쇠공 굴러가는 소리? ㅋㅋㅋ어이가 없죠
제가 막 엄마한테 '윗집 집에서 볼링하나보다' 그랬어요
도대체 윗집에선 뭘 하는걸까요. 궁금하네요 정말
제 동생이 지금 고3입니다
이번 수능을 준비하고 있어서 한참 예민한 상태인데, 공부하다가 가끔은 자기도 못참겠는지 뛰쳐나와서 화냅니다
제 동생 가끔 정말로 못참겠는지 기다란 가정용 대걸/레 있죠? 그걸로 천장 툭툭 칩니다
ㅋㅋㅋㅋㅋ아 정말 이런짓까지 해야하는지 ...
경비아저씨한테 물론 얘기해 봤습니다
말씀 전달 해 주신것 같더라구요. '시끄럽다고 주민들한테 민원이 들어왔으니 자제좀 부탁드린다고'
그럼 뭐합니까? 달라지는건 없는데
지난 번 어머니께서 음식물 버리려 갔다가 윗집 아주머니를 만나셨대요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저희 집이 좀 시끄럽죠? 미안해요' 이러셨다는거예요
어머니는 '살다 보면 싸울때도 있고 그런거죠. 괜찮습니다' 이러셨대요
사실 저희 부모님도 무진장 스트레스 받고 계십니다
근데 위에 언급했다시피 그냥 좋게좋게 지내는 걸 추구하시는 편이라
아니.. 아무리 이웃간에 좋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건 아니지않습니까
일주일 7일 중 4일은 싸우는 것 같네요
어떤 날은 정말 너무 시끄럽고 짜증나서 친구들 만나러 나가버립니다
집에 있으면 폭발해 버릴 것 같거든요
(*사실 전에 살던 집도 소음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 집은 부부싸움 이런 건 아니였고 아줌마가 런닝머신을 그렇게 즐겨 하셔서................
몸무게가 좀 나가셔서 그런지.... 그 소음또한 만만치 않더군요)
아무튼 이걸 이웃 복이 없다고 여기고 그냥 참아야만 할 문제인가요?
정말 따끔하게 경찰에 신고 한번 하고싶어도. 신고하면 우리집이 했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볼 사이인데 껄끄러워지는건 저도 원치않고
그렇다고 한참 어린 제가 올라가서 이러니 저러니 말씀 드리는것도 그렇고
자주 마주치니 이거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스트레스만 엄청 받네요
이사가면 끝날 문제겠지만
동생 학교때문에 당장 그것도 어렵고
저희 다음으로 이사 올 사람이 또 스트레스 받을 것을 생각하니
이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단 생각만 들 뿐입니다
대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이러다가는 정신과 갈 것 같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