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네이트 톡을 즐겨 보는 소녀...? 20살 대학생 입니다
이렇게 제가 쓴다니 쪼끔 색다르네요..^^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은 많앗는데
도무지 쓸 내용이 없어서........... 이제서야!!! 드디어!!!!!!!!!!!!
뭐.... ㅠㅠㅠ 자랑 하려구 올리는 글도 아니구요
그냥 감사 한다는 말을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어서 올려요
때는 2009년 9월 18일
저는 지방에 간호과를 다니는 1학년 학생이구요
남자친구는 수원 모대학교를 다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저흰 멘토로 알다가 문자 주고 받구 오빠 동생 한지 거의 5-6년째?
그러다 올해 1월 만남을 가졌습니다 . 처음에는 그냥 멘토 였던 기억에
오빠가 더 편하고 얼마나 만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 오래 갈수 있을꺼란 생각도
안들었구 그랬어요..^^ -----------------아무튼 서론은 요기까지
지금은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사랑하기에 제가 이런 빅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제생일은 9월 5일이구 남자친구는 9월 20일이에요
제 생일에 학교 까지 제 몸만한 곰인형을 가져 왔길래 너무 고마워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2주간에 걸쳐 이벤트를 준비햇지요..
서울서 혼자 자취 하는 언니집을 가야 하기때문에 매일 같이 잇어야 하니까
20일에는 이벤트를 못해서.. 학교를 마치고 바로 금요일 18일!!!
바로 기차를 타고 슝슝 수원을 달려 갔습니다
수원에 사는 친구랑 같이 도착 하자마자 수원역 주변 정류장을 다 돌아 다녓습니다
정류장 마다 이런 포스터를 붙였어요 .. 사진을 달구..
시민들게 죄송하다구 .. 제번호랑 남자친구 번호를 두개 다 적어놧는데
해가 안된다면 생일 축하 한다는 문자 한통씩만 보내달라구 했구요
욕은 저한테 해달라고 했어요..
붙이는데 그냥 욕 할꺼란 생각에 별로 기대는 안했어요
간혹 착하신분들이 ... 보내주실꺼란 생각만..^^;;수원역 근처 버스정류장이 많아서
하나 하나 붙여서 거의 9개정도 붙이구 버스 타구 가서 아주대 근처에
2-3개 붙이고 경희대 근처에 2-3개 붙였습니다..
경희대를 가는 도중에 시민분들께서 문자를 주셔서 남자친구가 눈치를
조금씩 챘지만............... BUT!!! 너무 ............ 눈치 없는 남자친구이기에
눈치는 못챘죠.. 그리고 다 붙인후 어둑어둑해지는걸 보구
발바닥 모양의 형광 색지를 만들어서 기숙사 부터 시작해서 학교 운동장까지
발바닥을 하나하나 다 붙엿습니다 그리고 기숙가 기둥에 시작되는점에
긴급수배라는 큰 포스터에 남자친구 사진을 붙이고 보는 즉시 발바닥 따라 가게
해달라구요..^^ ... 금요일 저녁이라 모든 분들이 거의 집에 갈꺼란 생각을 깨고
사람들이 무지 많았구..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어요
그렇게 몇시간 붙이고 운동장에 초로 길을 만들구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고 난후 전화를 해서 부를 작정이었습니다
도중 도중에 시민분들께서 문자 해주시고 포스터를 집적 찍어서
보내주신 분들도 있어서 제가 수원인걸 남자친구가 눈치를 약간 채긴 했지만!!
그래도................ 설마 설마 하면서 제가 오길 기다렸다네요
힐을 신고 초를 하나하나 세우며 친구와 둘이서 고생을 엄청 했어요
울면서 안아줄 남자친구 생각에 전화를 해서
기숙사 기둥에 있는 포스터를 보고 오랬는데 이게 왠일........?
포스터와 발바닥이 없다는..................... 기숙사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뻥져서 잇다가 친구가 기숙사 앞으로 가봣는데...
기숙사 청소 아줌마가 벽지랑......... 발바닥을 떼신거 같데요...
(나중에 기숙사 쓰레기통에서... 다 발견이 됬다는...)
너무 ... 속상하고.. 그래서... ㅠㅠㅠㅠㅠ 일단 친구보고 오빠 델꼬 오라 그랬어요
기숙사서 운동장쪽으로 계단을 올라 가야 하는데 거기서 부터는 발바닥이 있데서
하나하나 살피면서 왔데요... ㅠㅠㅠ 그래도 하나하나 감동 받아서
안아주는 남자친구 보니까 1시 부터 9시 까지... 총 8시간 고생한 보람이 있더군요
난생 처음 해봐서 서툴고 삐뚤삐뚤 이쁘진 않았지만 너무 기뻣어요
남자친구가 와서 노래도 불러주고 케익도 해주고 선물은 지갑줫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싼 선물 해줘봣구..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이벤트 해봣습니다..
고생도 많이 했구 머리도 터질거 같았지만
중간 중간 수원 시민 분들께서 문자로 많이 힘이 되어주셨어요
저한테는 30-40통 되는 문자가 왓구 남자친구한테는 100통이 넘는 문자가 왔어요
이날 한 이벤트 너무 성공적이였구.. 저에게도 남자친구에게도 잊지못할
그런 날이였습니다
벽에 붙은 포스터 일일이 읽으시구 문자 해주신 수원 시민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욕을 보내거나 관심없을 줄 알고 많이 부끄럽구... 자신감도 없었는데요..
한분 한분 소중한 문자 보내주시니까 힘도 나구.. 뿌듯했습니다
다시 한번 거듭 감사 합니다.. (--)(__)
*뒷처리는 다했습니다.